
곡성군, 동자개, 붕어 등 토종 치어 6만 마리 방류 수생태계 복원과 토속 어족 자원 보존 위해 희망 방류행사 개최
곡성군이 22일 섬진강 지류인 옥과천과 곡성천 일원에서 토종어류 치어 희망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곡성군 주최하고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 섬진강 유역본부, 곡성군 산림조합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장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라남도,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 등 관계 기관은 물론 지역 주민, 우암어린이집 유치원생, 관광객 등 200여 명으로 붐볐다. 최근 환경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참여자들은 동자개, 붕어 등 토종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하며 건강한 하천 생태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곡성군 역시 이번 치어 방류가 수생태계 복원과 토속 어족 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곡성군 이상철 군수는 “오늘 방류된 치어들이 잘 성장해서 섬진강 수생태계가 더욱 건강해지는 데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에서는 지난해에도 곡성천 등에 치어 3만 여 마리가 방류된 바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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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치매안심센터,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 수상
곡성군치매안심센터가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극복에 기여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2일 전라남도는 순천 성가롤로 병원에서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치매 토크 강연 등 다양한 기념 행사와 치매 극복 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곡성군은 치매 환자 가족과 함께 기념식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곡성군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9월에 개소했다. 그동안 치매 등록관리사업, 치매 조기 검진, 예방 관리 사업, 치매 지원 서비스, 치매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진행하며 지역민들의 치매 예방과 관리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21년에는 지자체 합동 평가에서 전라남도 2위를 차지하며 높은 치매관리율과 우수한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금년 7월부터는 교통 취약 지역 거주자나 거동이 불편해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 주민을 위해 택시 송영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오는 10월 중에는 원격 진료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끊임없이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타인의 도움이 정말 중요한 병이다. 따라서 가족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우리 군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치매 상담이나 관련 서비스에 대해서는 곡성군치매안심센터(061-360-8983~8)에서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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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희망복지 기동서비스, 칼갈이 서비스 인기 만점
22일 곡성군이 죽곡면 원달마을에서 2022년 21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진행했다.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곡성군의 생활밀착 복지 정책이다. 농기계 수리, 한방 및 양방 진료, 전기안전 점검, 이동 빨래방, 이동 목욕, 안마, 칼갈이, 맞춤형 상담, 방역 소독, 주택 소방 안전 점검 등을 제공한다.
이번 희망복지 기동서비스에서는 칼갈이 서비스가 가장 인기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기동서비스단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무뎌진 칼이나 가위 등이 담긴 꾸러미를 들고 마을회관 앞으로 모여들었다.
칼갈이 서비스는 퇴직한 공무원들로 구성된 다림돌봉사단이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칼, 가위 등을 새것처럼 탈바꿈시켰다. 깨끗해진 칼을 받은 주민들은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이날 기동서비스에는 이상철 곡성군수가 직접 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군수는 칼갈이를 비롯해 이동빨래, 안마 서비스 등을 직접 수행하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칼갈이 서비스를 받은 주민 A씨는 “우리 같은 노인들을 위해 마을까지 찾아와서 칼을 갈아주니 정말 편하다. 무슨 큰 건물같은 걸 짓는 것보다 이런 서비스가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소해 보일 수 있는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고 주민들의 더 나은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자로 나선 이상철 군수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직원들에게는 주민 애로 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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