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19번국도 벚꽃 개화 시작
하동군, 평사리공원 주변 꽃망울 터트려…이달 말∼내달 초 절정 이를 듯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인 하동 섬진강 19번 국도변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올해 첫 개화는 지난해보다 열흘 가량 빠른 것이다. 3월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고, 2∼3월 강수량도 예년보다 많은 때문.
하동군은 지난 주말 악양면 평사리공원 인근 19번 국도변에서 하얀 속살을 드러낸 벚꽃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18일 밝혔다.
섬진강을 낀 하동읍∼화개장터 19번 국도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벚꽃길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즈음 하동은 꽃의 고장답게 온통 벚꽃 바다로 변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1위에 오른 십리벚꽃길은 화개동천을 따라 수령 50∼70년을 자랑하는 1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도로 양편에 자라 벚꽃터널을 이룬다.
사랑하는 남녀가 꽃비를 맞으며 이 길을 함께 걸으면 부부로 맺어져 백년해로한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때문에 청춘 남녀를 비롯해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상춘객이 찾는다.
또 하동에는 남해고속도로 하동 입구인 고전면 전도리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과 하동공원, 진주 방향의 2번 국도, 지방도 등 곳곳이 화려한 벚꽃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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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내달 15일 개장
하동군, 건물 준공·주변 마무리 작업 한창…시범운영 후 군민의 날 개장
2011년 12월 착공한 하동국민체육센터가 지난달 건물 준공과 함께 내달 15일 군민의 날 개장을 목표로 주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에 준공한 국민체육센터는 1층에 길이 25m 수영장 6레인과 15m 유아풀 1레인, 지하 1층에 헬스장을 갖추고 이용고객 편의시설 구비 등 고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현재 수영장 개장에 필요한 시설운용 및 시스템가동 확인점검을 비롯해 관련조례 제정, 운영인력 채용 등 개장에 필요한 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또 청결한 수영장 유지를 위해 풀장 냄새와 기계시설 내부 불순물 제거를 위한 수영조 담수물 교체 및 청소 작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시범운영(무료)을 하고, 각종시설에 대한 최종 점검으로 운영상 나타나는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체육센터는 오는 25일부터 일반군민, 주부, 어린이,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수영장 및 헬스장 이용 회원을 모집한다.
문의 880-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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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폐필름류 포장재 선별 첫 반출
하동군, 과자·라면봉지 등 선별해 재활용업체 매각…소각효율 증대 효과
하동군은 생활폐기물처리장 내 재활용선별장에서 과자·라면 봉지 등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적용을 받은 필름류 포장재를 선별·압축해 최근 재활용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사)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와 EPR 필름류 포장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선별 압축처리한 생산품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활용업체에 판매하게 됐다.
EPR필름류 포장재는 재활용공장에서 유화해 기름을 생산하거나 고형연료(RPF)를 생산하는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 의무대상이지만 큰 부피 때문에 보관이 어려워 분리배출이 정착되지 않았고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돼 지금까지 대부분 소각이나 매립해 왔다.
군은 기존에 사용하던 페트병 압축기를 개조해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EPR필름류 포장재를 압축함으로써 별도의 처리장비 증설 없이 처리가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선별장에서 선별하는 양 외에도 소각장에 반입된 불에 타는 쓰레기 중에서도 폐필름류 포장재를 선별하고 있다.
폐필름류 포장재의 경우 부피가 커 매립처리 시 매립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 물론 발열량이 높아 소각처리 시 소각로 내 온도를 고온으로 유지해 소각효율을 떨어뜨림으로써 소각능력을 저하시키는 주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폐필름류 포장재를 선별·압축처리해 판매함으로써 소각처리능력 회복과 함께 소각시설이나 매립시설 내구연한 증대효과도 크게 기대된다.
게다가 폐필름류 포장재를 (사)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 회원사인 재활용업체에 판매함으로써 t당 5만원의 새로운 판매수입이 발생해 전액 군 세입으로 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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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경쟁력 강화 민관 워크숍 개최
하동군,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공무원·환경단체 임원 등 협력강화 다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환경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18일 하동군 적량면 소재 삼화에코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하동군 환경업무 관계공무원과 환경미화원, 환경관련 단체장·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대·내외적 환경여건 변화에 따른 역량 강화와 행정과 환경관련 단체 간의 열린 대화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한국여성CEO센터 조현순 관장은 환경보전의 이유와 중요성에 대해 참석자와 함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환경업무 관계공무원과 민간 환경단체 간에 소통과 협력강화를 위한 친교의 시간을 가져 한층 높은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환경단체 임원은 “토론과 강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대화를 통해 서로 간에 신뢰의 폭이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환경인들이 모인 워크숍에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런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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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갈사만 조선산단 투자유치 총력전
하동군,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협의회 발대식…
국내·외 투자자 발굴·유치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하동 갈사만 첨단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 전담기구가 발족했다.
하동군은 18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투자유치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투자유치협의회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외 기업 및 자본 유치를 촉진하고자 조유행 군수를 위원장으로 △자문위원 △지역발전위원 △국내유치부 △해외유치부 △R&D기관 유치·지원부 등 5개 분야 민·관·정 인사 49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여상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황종원 도의원·성기욱 전국하동향우회연합회장·백운찬 관세청장·이근탁 하동화력본부장·김성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9명으로 꾸려졌다.
또 지역발전위원에는 △김효규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8명과 추종만 하동군발전협의회장 등 13명이 참여하며, 국내유치부에는 최정경 부군수·김성태 경남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장·유병세 한국조선협회 전무이사 등 10명이 포함됐다.
해외유치부에는 정종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해외유치부장·류현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 대표이사 등 5명, R&D 기관 유치 및 지원부에는 이상훈 경남도 투자유치단장·백점기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 등 11명이 들어있다.
투자유치협의회는 이날 발대식을 계기로 향후 2년간 국내는 물론 해외지사 등을 통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자 발굴·유치와 함께 국내·외 각종 투자관련 동향과 정보교류, 투자상담 등을 통해 하동지구 기업 및 자본 유치에 총력전을 편다.
또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고부가가치 조선소 건립과 함께 해양플랜트 연구·개발·생산·교육 클러스터로 구축되는 만큼 R&D 기관 발굴·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군은 투자유치협의회의 원활한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최정경 부군수를 단장으로 군청 공무원과 경제자유구역 하동사무소, 하동지구개발사업단, P.M사 관계자 등 16명의 실무진으로 투자유치기획단을 구성해 지원업무를 맡는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투자유치협의회에 참여하는 위원 소개에 이어 협의회 구성 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 위촉장 수여, 갈사만 영상물 상영, 갈사만 개발 추진상황 보고, 협의회 활성화 토론 등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부지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과 매립지 등을 둘러본 뒤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녹차연구소를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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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 직접 찾아 나선다
하동군, 관내 희망 초중고 대상 청소년 맞춤형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8일부터 관내 희망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3년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실’은 청소년이 상담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시간적 제약과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내담자 중심에서 상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품성계발·미디어중독·진로탐색 등을 주제로 한 집단상담과 성격유형검사·학습전략검사·진로발달(탐색)검사 등 개인의 심리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심리검사 및 청소년 언어순화·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구성·운영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실’이 매년 학교 및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빠른 상담을 지원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실 운영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소해 주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청소년 상담전문기관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운영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하동군이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심리검사․교육전문기관으로서 해당 프로그램 및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1대 1로 직접 찾아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상담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소년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883-3000, 7551)로 문의하거나 하동군청소년광장 홈페이지(young.hado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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