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 아우르미 봉사단 자연정화활동
하동군, 남도대교·화개교 일원…‘깨끗하고 정감 있는 화개 만들기’ 앞장
하동군은 새 봄을 맞아 화개장터 아우르미 봉사단(회장 배경옥)이 지난 12일 오전 화개장터 주변의 남도대교와 화개교, 옛 화개교 일원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우르미 봉사단은 평소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계층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안 내·외부 청소는 물론 필요한 위문품을 전달하는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봄철 화개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화개장터의 깨끗하고 정감 있는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이뤄져 관내 사회단체와 면민들은 물론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줬다.
전정남 면장은 “아우르미 봉사단은 지난해 1월 화개장터 상인회 자체적으로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회원들로 구성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화개면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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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짜오? 까반 혹싱!(안녕하세요? 학생 여러분!)
하동 옥종초, 베트남 이중언어 강사 활용 다문화 교육 및 베트남어 수업
“신짜오? 까반 혹싱! 또이 라 짜오 비엔 더이 티엥 비엣.(안녕하세요? 학생 여러분! 저는 베트남어 선생님입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하동군 옥종면 옥종초등학교 2학년 교실. 학생 22명이 수업을 받는 이 교실에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은 선생님이 들어와 베트남어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다.
교사는 베트남 출신의 이중언어 강사 응웬티환(여·26·하동군 진교면) 씨. 응웬티환 강사는 이날 ‘다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했다.
응웬티환 강사가 농촌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경남도교육청의 지원 때문.
도교육청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교과 학습 적응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이중언어 강사를 배치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
베트남 하롱베이 인근 광링에서 태어난 응웬티환 강사는 현지에서 대학교 2학년까지 다니다 4년 전 한국에 들어와 작년 7월부터 6개월간 진주교대에서 이중언어 강사 연수를 마치고 이번에 옥종초교에 배치됐다.
응웬티환 강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이곳 옥종초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베트남어 교육은 물론 다문화 이해 교육,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교육 등을 하게 된다.
수업은 방과 후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1주일에 3일(화∼목요일)씩 15시간 이내에서 진행된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피부색깔과 모습은 약간 다르지만 우리나라 말을 잘해서 놀랍다. 처음 듣는 베트남어인데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이중언어 강사 수업에 대한 호기심과 열의를 나타냈다.
응웬티환 강사는 “학생들에게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역사·환경·음식문화 등 많은 것을 알리고, 한국에서 자라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윤진란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 적응력 신장과 자기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일반가정 학생들에게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927년 9월 개교한 옥종초교는 지난 2월 80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전교생 154명(유치원 27명 포함)에 다문화가정 학생 16명이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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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작물 재해보험료 확대 지원
하동군, 농작물 재해보험료 군비지원율 30%로 높여 농가부담 10% 추진
하동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배보험료를 확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지원사업의 정부 지원기준은 국비 50%, 도비 10%, 군비 15%, 자부담 25%로 돼 있으나 군은 올해 군 예산을 30%로 확대 지원해 농가부담을 10%로 낮추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사과·배·단감·감귤·떫은 감·참다래·자두·밤·콩·감자·양파·벼·고구마·옥수수·마늘·매실 등 16개 품목이며, 포도·복숭아·차·시설작물(수박·딸기·오이·마토·참외·풋고추·호박·국화·장미·멜론·파프리카) 및 농업용 시설물은 시범사업이다.
이 중 사과·배·단감·떫은 감·감귤의 가입시기는 오는 22일까지이고, 품목별로 소재지 해당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배·단감·떫은 감 등 11개 품목에 514농가가 393ha를 가입해 태풍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에 대한 보상금으로 341농가가 15억 8123만원을 수령해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했으며, 올해는 500ha 가입을 목표로 농가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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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정보화교육’정보화 열기 UP
하동군, 의신마을 첫 교육 연말까지 17개 마을 순회…정보화 지식 향상
하동군은 13일부터 원거리에 있는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은 배움의 의지는 있으나 기회가 부족한 군민들의 정보화 지식향상을 위해 원하는 시간에 마을로 찾아가 실시하게 된다.
교육은 화개면 의신마을 지리산반달도서관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17개 마을을 순회하며 컴퓨터 기초에서 인터넷 활용, 문서 작성, 블로그에 이르기까지 마을주민들이 희망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간과 여건상 교육참여가 힘들었던 의신마을의 주민들은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이 너무 좋은 기회가 돼 첫 번째로 신청을 해서 실시하게 됐다.
또한 이번 교육 중 고전면에 귀농한 강수문 주민은 고전 지소마을에 사는 주민을 위해 직접 자원봉사로 나서 컴퓨터 기초에서 한글, 인터넷 활용을 가르칠 예정이다.
강수문 주민은 “컴퓨터를 모르는 농민들을 위해 평소 알고 있는 컴퓨터 지식을 나눠드리고자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민의 정보화 능력 배양에 힘써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농·세대 간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 소통을 위해 군청 정보화교육장에 열리는 상설교육,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정보화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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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귀농인 장수·곡성 현장컨설팅
하동군, ‘하동을 사랑하는 귀농인 연구회’ 회원 33명…
장수·곡성 현장 견학
하동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에 대한 이해도 제로를 위해 지역 귀농인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현장 컨설팅은 ‘하동을 사랑하는 귀농인 연구회’ 지성배 회장을 비롯한 회원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장성군과 곡성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13일 오전 하동을 출발해 장성군에 도착한 귀농인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박진홍 귀농담당자로부터 장성군의 귀농시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귀농지원 사업현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성공한 귀농인과 대화를 통해 귀농 초창기 겪었던 여러 가지 어려움과 주의 사항, 행정의 귀농지원 시책,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성공담을 청취했다.
또 오후에는 곡성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문태길 귀농담당자로부터 귀농시책 설명에 이어 현장견학을 한 뒤 곡성군 귀농협의회의 주요 사업과 운영사례에 대한 컨설팅을 했다.
귀농인들은 이어 레일바이크 등으로 유명한 곡성 섬진강기차마을로 이동해 현장컨설팅을 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귀농인들의 교육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하동 농업을 이끌어갈 우수농업인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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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확산에 앞장서는 화개 어르신
하동군, 화개면 노인회 제1회 효부상 시상…
가탄 노인회 초등생 학용품비 지원
하동군 화개면 노인회(회장 이형규)는 13일 오전 10시 30분 화개농협 2층 회의실에서 ‘201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노인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2년 노인회 결산 및 2013년 업무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제1회 화개면 노인회 효부상’ 시상식을 했다.
효부상은 화개면 노인회 자체기금과 회원들의 부담으로 만들어졌으며, 첫 수상자로 김숙희(55) 화개면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선정됐다.
김숙희 회장은 몸이 불편한 고령의 시어머니(97)를 지극히 모시며 착한 아내, 모범가정의 어머니로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면내의 행사와 활동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인회는 올해 첫 시상에 이어 해마다 효부상 대상자를 선정, 시상함으로써 화개 면민에게 가족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효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가탄마을 노인회(회장 주우호)는 회원들이 모은 재활용품의 판매대금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1명에게 학용품비를 전달해 어르신들의 모범적인 역할로 면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전정남 면장은 “화개면 노인회의 이런 훈훈한 모범적인 노인 역할수행이 면민들에게 가족애와 부모 공경에 대한 마음가짐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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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CEO 대상 하동 투자유치 홍보전
하동군, 전경련 국제경영원 CEO 포럼…
갈사만 투자환경·문화관광·귀농 홍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갈사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하동군이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갈사만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주목된다.
하동군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전경련 국제경영원 CEO포럼’에 참가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투자환경과 문화·관광, 귀농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전경련 국제경영원(회장 정병철)은 매년 경제·경영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들을 연사로 초빙해 기업의 최고 경영자 및 임원들에게 최근의 경영동향과 기업경영의 핵심 이슈에 대한 명쾌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CEO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전경련 국제경영원에는 대기업 CEO 등 투자의 최종 결정권자인 국내 주요 기업의 CEO가 이사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변혁적 변화’를 대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는 기업·기관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한 한 김황식 전 총리의 강연에 이어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발제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포럼 진행 중 대한민국 해양플랜트산업의 메카가 될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현황과 입주여건, 인센티브 등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며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영상물에는 지리산과 섬진강·남해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하동군의 기본 현황과 야생차문화축제·토지문학제·십리벚꽃길 같은 다양한 축제 및 계절별 주요 관광테마, 귀농밸리 하동 등의 내용도 넣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군은 하동의 기본현황, 갈사만 개발상황, 입주여건, 투자자 인센티브 등을 담은 홍보인쇄물을 제작해 포럼 참석 CEO들의 테이블에 배포하고, 행사장 입구에서 참석자들에게 투자유치 홍보물을 배부했다.
그밖에도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유치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전경련 전 회원의 웹메일로 발송하고, 이날 포럼 교재에 투자유치 홍보 요약본을 담아 행사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국내 주요 기업의 오너를 대상으로 한 이번 CEO 톱마케팅을 통해 하동의 이미지와 구매력 제고는 물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기업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하모니볼룸에서 최고경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전경련 국제경영원 조찬경연에도 직접 참석해 최고경영자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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