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하동군수배 태권도대회 성료
하동군, 초·중·고 8학부 8체급 250명 기량 겨뤄…도체 선수 선발 겸해
제3회 하동군수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동군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초중고 선수·임원 등 3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사천시에서 치러지는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와 4월 경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경남지역 초·중학생 체육대회 참가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기를 더했다.
하동군태권도협회(회장 윤영택)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정성균 경찰서장, 최오근 생활체육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유행 군수는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 축사를 통해 “태권도는 신체단련은 물론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자아완성 의지를 실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스포츠로 발전했다”며 “이날 대회를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남·녀 초등 5학부(남 1∼2학년부·3∼4학년부·5∼6학년부, 여 3∼4학년부·5∼6학년부), 남 중학부, 여 중학부, 남 고등부 등 8학부에 모두 250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는 각 학부별 8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데다 도민체전 및 초·중 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학부별·체급별 우승자와 준우승, 3위 입상자는 다음 달 도민체전과 초·중 체육대회 하동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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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회 하동군 문화탐방
하동군의회,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하동 관광지 비교 견학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이동두 위원장 등 의원 4명이 지난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웰빙 휴양시티로 각광받고 있는 하동군의 주요 관광인프라를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청학동·삼성궁·최참판댁·화개장터·쌍계사 등 하동의 대표 관광지 견학을 통해 도심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가꿔가는데 접목할 아이템을 구상하고자 추진됐다.
견학단은 첫날 하동군의회를 방문해 이정훈 의장으로부터 하동군의 전반적인 군정과 의정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담한 후 오후에 삼성궁, 청학동을 시작으로 이틀간 문화탐방을 했다.
삼성궁을 방문한 견학단은 “말로만 듣던 무릉도원을 직접 보는 듯한 감흥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히고, 조만간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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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시샘하는 섬진강변 목련 활짝
하동군, 송림에서 평사리 방향 1㎞ 지점 섬진강변에 백목련 얼굴 내밀어
‘봄의 전령’ 매화를 시샘하듯 하동 섬진강변의 목련(木蓮)이 수줍은 얼굴을 내밀었다.
하동군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주말 하동송림에서 악양면 평사리 방향 1㎞ 지점의 섬진강변에 하얀 속살을 드러낸 백목련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동은 보통 3월 하순에 목련 꽃이 피지만 이곳 백목련은 따뜻한 봄 햇살을 받는 양지 바른 곳에 심겨져 열흘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트렸다.
목련은 꽃눈이 붓을 닮아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北向花)’라고도 불린다.
여기에는 공주가 북쪽에 사는 한 사내를 좋아했지만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 때문에 봉우리가 필 때 끝이 북쪽을 향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래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으며,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한다고 해서 ‘충절’, ‘숭고한 정신’을 상징하기도 한다.
하동은 지난달 중순 하동공원의 홍매화를 시작으로 청매화, 산수유 같은 봄꽃이 차례로 자태를 뽐내 꽃의 고장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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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로 체력·인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하동 궁항초교, 지역기관 교육기부 활용 2·3학년 연중 수영실기학습 진행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가 지난해 9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교육기부를 활용한 수영실기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올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궁항초교는 저소득층 자녀 및 비만아동과 2․3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와 섬진강문화센터, 금성면발전협의회의 교육기부 지원으로 매주 목요일 방과 후에 수영실기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는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섬진강문화센터는 수영강사가 학생들의 수영실기를 가르치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또 금성면발전협의회는 학생들이 수영장과 학교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해 통학차량이 없는 학교의 불편을 덜어주는 등 지역사회 여러 기관이 교육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3학년 이채은 학생은 “매주 이렇게 동생·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수영을 배우니 즐겁고, 수영실력이 많이 향상됐다”며 “열심히 배워서 꼭 훌륭한 수영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교육기부를 활용한 수영실기학습으로 학생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게 되고, 지역사회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학교교육활동은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런 시골 학교에 양질의 재원으로 교육기부(수영실기학습)가 연중 지속돼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바른 인성 함양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알찬 교육활동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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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림수산 분야 75개 사업 추진
하동군, 영농규모화 등 농업기반 여건 구축…604억원 예산 확보 총력
하동군이 내년에 시행할 농림수산사업을 확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2014년에 추진할 농림수산 분야의 사업 신청을 받아 5개 분과별 농림수산사업심의회를 개최한 결과, 영농규모화사업 등 75개 사업에 604억원(국비 358억원) 예산신청 사업비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520억원보다 16% 84억원 늘어난 것으로, 경남도에 관련사업 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업소득 분야 41개 사업 400억원 △과수원예 분야 2개 사업 47억원 △축산 분야 3개 사업 100억원 △산림 분야 19개 사업 29억원 △해양수산 분야 10개 사업 24억원 등이다.
특히 내년 신규 사업으로 읍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1개소),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1개소), 신규마을조성사업(1개소),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1개소), 축산분야 TMR 사료공장 신축(1개소) 등에 대한 총사업비 210억원 중 내년도 사업분 40억 원을 신청키로 했다.
문동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도 농림수산사업은 신청사업의 성과 분석 등을 고려한 면밀한 심의를 거쳐 선정․확정됐다”며 “예산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FTA 협상 등 농산물 개방에 따른 적극적 대응과 천부농 만부촌 그린하동 육성을 통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1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 등의 관련 기관을 통해 2014년도 농림수산사업을 신청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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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빈틈없는 준비 관광객 불편 제로화
하동군, 주요 관광지 현장점검 실시…28개 지적사항 즉각 보완 대책 마련
하동군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관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사안을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행락철 관광객 불편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최정경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하동포구공원, 송림공원, 평사리공원, 화개장터, 차문화센터, 최참판댁, 청학동 삼성궁, 청학동 관광안내소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보완 및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파악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안내표지판 내용 수정에서부터 불법전용 건물 일제 정비까지 관광지를 찾는 외부인들이 하동군을 방문하는 동안 불편이 없도록 철저하게 보완 사항을 찾아내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주요시설 9개소 총 28건의 보완·정비 사항이 지적됐다.
군은 이들 지적 사항에 대해 각 시설별 담당부서에서 정비계획을 수립, 즉각적인 사후조치를 실행해 오는 20일 군수 주재 간부회의에서 결과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군의 특성상 행락철을 대비한 군의 행정력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통한 주요 관광지 정비로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02 > 전남·경남 722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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