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현 슬로시티본부 이사장 하동군청 특강
하동군, 공무원·슬로시티주민협의회원 대상 ‘좋은 삶: 슬로 라이프’ 주제 강의
하동군은 3월 정례회인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슬로시티악양주민협의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2009년 하동군 악양면이 국내슬로시티로는 5번째, 경남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과제와 방향 등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는 손대현 이사장이 ‘좋은 삶: 슬로 라이프’를 주제로 슬로시티와 슬로 라이프의 원리를 소개하고 12가지의 슬로 라이프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손 이사장은 슬로시티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슬로시티의 지방정부와 주민간의 협치, 공생, 공존을 통해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날 특강에서는 장희진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이 ‘슬로시티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장 사무총장은 ‘잘 먹고 잘 살기’라는 모토로 초기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슬로시티가 2000년대 들어 유럽 전역의 지방도시로 확산하고 작년 11월 현재 30개국 257개 도시가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살기 좋은 도시가 갖춰야할 자본(조건)으로 생명체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는 생태적 자본, 지역의 중소기업·골목상권·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경제적 자본, 그 지역만의 독창적인 전통문화와 역사, 지역색 등을 갖춘 사회적 자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동군의 슬로시티가 나아갈 방향으로 기업·생태환경·역사문화·첨단도시 등의 동시 기반을 토대로 △성장과 성숙, 지속 가능한 도시 △경제·생태·문화의 자립도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담은 도시의 비전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특강을 마친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평가단은 7개 분야 72개 항목의 재인증 평가보고서를 근거로 현장실사도 진행했다.
평가단은 하동군만의 독특한 성과인 야생차와 관련된 슬로투어코스를 중심으로 설명을 듣고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의 최치원 관련 유적과 다원, 슬로푸드 현장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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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공립 천년나무어린이집 개원
하동군, LH천년나무아파트 내 21명 재원…금성 꿈나무 어린이집도 이전
하동군은 군청 앞 LH천년나무아파트단지에 있는 공립 천년나무어린이집이 지난 4일 개원했다고 5일 밝혔다.
천년나무어린이집은 300세대 이상 공공주택에 어린이집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LH가 지은 것을 하동군이 무상 임대해 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
천년나무어린이집은 아파트단지 내 별도의 건물 168.3㎡ 규모에 보육실 4개, 원장실, 교사실, 조리실 등을 갖췄다.
군은 지난해 국비·지방비 등 1억 1000만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비품, 전자제품, 교재·교구 등을 비치하고 어린이들이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개원한 천년나무어린이집은 현재 원장을 포함한 교직원 6명에 21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문을 연 천년나무어린이집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좋은 환경에서 튼튼한 아이들이 자랄 수 있도록 교직원과 원아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하동꿈나무어린이집이 지난달 옛 금성보건지소 자리에 신축한 건물로 이전하면서 명칭을 금성꿈나무어린이집으로 바꿔 새롭게 출발했다.
금성꿈나무어린이집은 연면적 501.1㎡ 규모에 보육실 4개, 원장실, 교사실, 유희실, 조리실 등을 갖췄으며, 현재 교직원 7명에 원아 41명이 재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계속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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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혈관 숫자 알기’찾아가는 홍보관 호응
하동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장 찾아 혈압·당뇨 검사…심뇌혈관질환 예방
하동군은 심뇌혈관 예방관리를 위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장을 찾아가 혈압·당뇨 등을 검사하는 ‘내 혈관 숫자 알기 홍보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가장 크고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과 장애율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대표 질환으로 뇌졸중과 심근경색, 선행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매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장을 찾아 농업인을 대상으로 ‘내 혈관 숫자 알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지난달 12일부터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한 농업인 교육장을 방문해 혈압측정, 당뇨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의심군과 유소견자 250여명을 발견했다.
군은 검사 결과에 따라 영양관리, 저염식이, 운동 등 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 요인 개선을 위한 교육과 상담 및 환자 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은 매년 9월 1∼7일 심뇌혈관 예방관리주간 각종 사업장 등 주민들의 생활 터를 직접 찾아가 합동캠페인(레드서클)을 통해 심뇌혈관 예방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한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건강 체크 및 교육,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환자조기발견 사업, 만성질환자 합병증 검진사업, 고·당 교실, 만성질환자 1대 1 투약사업 등 만성질환자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현재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8000여명을 등록, 집중 관리하고 있다.
김외곤 보건소장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관대한 음주문화, 흡연, 운동부족 등으로 만성질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군민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업으로 군민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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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노인회 제40회 정기총회 개최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2018년 결산 승인·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회장 정연가)는 5일 오전 10시 30분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대의원 250여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경로당 운영으로 지역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하동읍 정민학, 양보면 정찬화 회장에게 모범 경로당 회장 표창, 화개면 강태주, 진교면 전중례 사무장에게 모범 사무장으로 지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정연가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은 어른다움이 있어야 사회로부터 존경과 예우를 받게 된다”면서 “말과 행동에서 젊은 세대에 모범이 돼 존경받는 어른으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상기 군수는 “어려웠던 시대에 땀과 눈물로서 살기 좋은 오늘이 있게 한 세대인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 실적과 세입세출 결산서,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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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함께 시작하는 구슬마루 입학식
하동 옥종초, 신입생 17명 및 유치원생 24명…새로운 꿈을 안고 새 출발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김태세)는 지난 4일 학교 강당에서 1학년 신입생 17명, 유치원생 24명, 그리고 재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입학(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입교사 및 담임교사는 소개를 통해 1년간 아이들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될 것을 다짐했고, 김태세 교장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부모와 교사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당부했다.
재학생들이 사탕부케와 함께 1학년에게는 오카리나, 유치원생에게는 가방과 체육복을 직접 전달하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함께 축하했다.
그리고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신입생과 유치원생의 환한 얼굴을 보며 옥종어린이의 2019학년도가 설렘을 갖고 배움을 시작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특히 입학식에서는 여러 가지 학교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 속에 신입생과 학부모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또한 신입생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교육공동체가 다함께 열정을 갖고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희망찬 새 학기의 시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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