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향교 춘기 석전대제 거행 하동군, 유림·단체장 등 300여명 참석…5聖·송조 2賢·동국 18賢 추모
공자를 비롯해 안자·증자·자사·맹자 등 5성(聖)과 정자·주자 등 송조 2현(賢), 최치원·정몽주 등 동국 18현(賢)의 학덕을 기리고 인의를 추모하는 하동향교 춘기 석전대제가 7일 오전 10시 하동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이날 석전대제는 김종율 전교를 비롯해 지역향교 장의, 유도회 회원,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전에 모셔진 성현에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추병문 고전향교 장의의 집례로 초헌관에 조유행 군수, 아헌관에 이기주 경찰서장, 종헌관에 문병조 농협군지부장이 각각 맡아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거행하며 유교 선현들의 가르침을 기리고 있다.
1983년 8월 6일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23호로 지정된 하동향교는 하동읍 향교2길 5 일원 3499㎡에 대성전·명륜당 등 10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방의 관학기관으로 1415년(태종 15년) 창건된 하동향교는 임진왜란 때 완전 소실된 것을 1660년 중건했으며, 1736년(영조 12년) 횡천면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이후 여러 차례 중수했다.
조선시대에는 교관이 30명의 교생을 교육했으나 갑오개혁 이후 교육적인 기능이 사라지고 현재 봄과 가을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와 보름에 알묘 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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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 5월 말까지 주1회 어르신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 실시…‘인지기능’ 향상
하동군보건소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교육장에서 경도인지기능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치매간이인지기능검사에서 기준 이하로 나온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단치매선별검진 후 경도인지기능 장애 어르신 15명을 선정해 운영한다.
경도인지기능 장애는 인지기능의 정도가 다소 가볍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에는 장애가 없는 치매진행의 전 단계다.
그러나 이들은 매년 10∼15%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되고, 6년 후에는 80%가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행되는 치매 고위험군으로,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운영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치매 및 통합건강증진 전문 인력을 통해 주 1회 음악요법, 건강체조, 미술요법, 서예교실, 치료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의 인지지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노년의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노인 건강관리는 필수”라며 “이번 프로그램과 함께 앞으로 어르신들의 통합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관리 전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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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재활용품 수집장려금 지원 하동군, 폐전지·폐형광등·폐식용유 등 7품목…폐필름류 kg당 1000원 지급
하동군은 버려진 재활용가능 폐자원을 수거해 자원재활용을 늘리고 쓰레기도 줄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전하는 재활용품 수집장려금 지원사업을 올해도 적극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수집장려금 지원대상은 △폐전지류 △폐형광등 △폐필름류 △폐식용유 △종이팩 △재활용가능 플라스틱 △영농폐비닐 등 7개 품목이다.
품목별 지원단가는 과자봉지 등 재활용 가능한 폐필름류의 경우 ㎏당 1000원,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은 500원, 영농폐비닐은 상태에 따라 A등급 120원·B등급 80원이며, 환경파괴 폐기물인 전지류와 폐형광등은 각각 500원이다.
그러나 폐식용유와 종이팩은 수집량에 따라 읍·면사무소에서 각각 재생비누 및 친환경화장지로 교환해 주며, 민간수집상 등을 통해 수집이 활성화한 고철·고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작년부터 수집이 잘 되지 않는 품목 위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나 홍보와 관심부족 등으로 인해 아직 수집이 활성화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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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초중고 학교도서관 업무 지원 하동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 제15센터 DLS 및 자료관리 등 현장업무 지원
하동도서관(관장 김영수)은 경남도교육청이 지정한 학교도서관지원 제15센터로 하동지역 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지원업무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내용으로는 학교도서관 운영 전반 컨설팅, 학교도서관 업무지원시스템(DLS) 활용법 및 진급처리, 자료배열 및 장서점검 지원 등이며, 기타 지원요청사항도 온·오프라인으로 상담가능하다.
또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동화 구연, 독서미술, 독서신문 만들기, 진로탐색 등 다양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도서관의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학부모도우미 연수도 실시한 계획이다.
하동도서관 관계자는 “사서교사나 전담사서가 배치되지 않은 하동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의무적이고 정기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학교도서관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하동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센터(883-0211, 884-693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hdlib.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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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넘치는 하동국민체육센터 수영장 하동군, 새봄맞이 강습반 확대 개편…11반 16일까지 정기회원 선착순 모집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이용객이 급증하는 하동군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새봄을 맞아 수영강습반을 추가 개설하는 등 활력 넘치는 체육·문화시설로 거듭난다.
하동군은 새봄을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이용고객의 불편을 덜고자 수영강사 1명을 충원하고 수영강습 3개 반을 추가 개설해 정기회원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설되는 강습반은 새벽반 2개(6시·7시)·오전반 1개(10시) 등 3개 반으로, 기존 8개 반을 포함해 총 11개 반에 330명의 회원을 모집한다.
신설되는 3개 반은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초급반으로, 체육지도자 수영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기초부터 가르치며, 기존 수영회원은 상급반으로 올려 운영된다.
국민체육센터는 이용고객의 폭주에 따라 비상보일러 설치, 여과시설 확충, 공조시스템 정비, 무인티켓 발매기 도입 등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시설물 보강에 한창이다.
또한 새봄맞이 프로그램 개편에 맞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수영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안전·친절·청결 3대 기본원칙을 정하고 정기휴관일인 매주 화요일 수영장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수영장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10일부터 16일까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회원가입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국민체육센터 1층 로비에 접수하면 된다.
회원모집은 각반 선착순 30명이며, 회원 1인당 5만원의 이용료를 내야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체육시설사업소 체육시설부서(880-644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민의 체력증진과 다양한 체육·문화 체험기회를 부여하고자 지난해 4월 15일 개장한 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5만 6689명이 이용했으며, 1일 최고 입장고액은 536명이었고, 월평균 회원은 4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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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하삼천 자연생태 우수마을 재지정 하동군, 악양면 상평마을·금남면 하삼천마을…자연생태·환경 우수성 입증
슬로시티 하동 악양면의 평사리 상평마을과 금남면 하삼천마을이 환경부의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재지정됐다. 재지정 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다.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재지정된 악양면 상평마을은 소설 <토지>의 최참판댁으로 널리 알려진 마을이며, 금남면 하삼천마을은 자연석 돌담을 쌓고 마을환경을 가꾸며 살고 있는 마을이다.
상평마을은 동정호·형제봉·고소성 등 주변경관이 뛰어나고 수생·육생의 생물종과 각종 야생화가 다양하게 서식해 2001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이후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참여로 지정 당시보다 마을의 생태적 환경이 더욱 개선됐다.
하삼천마을은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아래삼내 또는 작은 삼내라고 불리며 ‘옛 돌담길 복원을 통한 정이 넘치는 주민 소통’을 위해 마을 입구의 돌담길 복원과 옛 우물터 복원, 물레방아 설치, 친환경 하삼천 살리기, 덩굴식물 터널조성 등으로 2010년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
자연생태 우수마을은 환경부가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우수하게 복원한 마을,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 경관 및 녹지 공간 확보, 친환경 생활양식, 지역문화 및 주민활동 등을 평가해 자연보전의식을 함양하고자 200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들 마을은 환경부장관 명의의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서 및 인증표지판이 설치되고 자연생태학습장 및 생태체험관광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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