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체리 및 블루베리 가공식품 개발 초읽기 - 지난 8일 중간평가회 개최, 올해 안으로 가공식품 시제품 선보일 예정 -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지역 소득 작목인 체리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올해 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체리·블루베리 가공식품 개발 용역 사업 중간평가회가 열렸다. 평가회에는 체리, 블루베리 관련 농업인 단체와 지역 가공업체 및 카페 대표 등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공품 개발 용역 진행 상황을 안내받고 가공식품 시식 및 평가, 향후 상품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곡성군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가공식품 레시피를 개선해 올해 안으로 최종 매뉴얼과 시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식품환경연구센터에 의뢰해 지난 9월 체리와 블루베리 전처리 매뉴얼을 개발하기도 했다. 체리와 블루베리를 안정적으로 가공 원료화하기 위해 수확 단계에서의 가공 원료 보관 방법 및 기준을 구체적으로 설정한 것이다.
곡성군에서는 농가 소득 과수로 체리와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면적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나아가 지역의 관광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로 그치지 않고, 실제 상품화돼서 시중에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체리공선회 김정중 회장은 “일본의 체리 주산지 야마가타현에서 다양한 체리 가공 상품과 관광 상품을 보게 됐고, 우리도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상품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에게 곡성체리를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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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고사리 손으로 자원 재활용 동참 ‘기특’
곡성군은 9일 곡성읍행정복지센터에 곡성유치원생 22명이 방문해 재활용품 수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22명의 곡성유치원생들은 재활용품 수거 동참을 위해 우유팩을 직접 씻어서 말리고, 다 쓴 건전지를 정성껏 모았다. 그 결과 우유팩 1,250개와 폐건지 200개를 모아 곡성읍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했다.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재활용품을 롤 화장지 50개와 새 건전지 20개로 교환해 주며 재활용품 수거에 동참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곡성유치원생들이 재활용품 수거를 위해 곡성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것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곡성군에서 시행 중인 재활용품 교환사업이 어린이들에게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 배출과 자원 순환 실천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곡성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던 한 어린이 는 “쓰레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쓸 수 있다고 해서 우유팩을 엄청 열심히 씻었어요. 건전지는 엄마한테 가져다 줄 거에요.”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리 군 모든 읍면사무소에서 1년 내내 재활용품 보상 교환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께서 재활용품 수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에서는 200ml 우유팩 50매, 500ml 우유팩 25매, 1000ml 우유팩 15매를 각각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고 있다. 폐건전지 10개는 1개의 새 건전지로 교환 가능하다. 우유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말려서 압착해서 제출해야 한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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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에서 2022년도 장애인 어울림 축제 행사 열려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11월 9일 곡성문화체육관에서 제7회 곡성군 장애인 어울림 축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곡성군지회(지회장 이기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행사를 추진하지 못하다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장애인들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과 경계를 허물고 한마음으로 어울려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행사에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지역민들의 밸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하 공연,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곡성군지회측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재활 의지를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곡성군 이상철 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비해 최근에 장애인 복지가 많이 좋아졌다고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장애인분들께서 생활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다.”라면서 “우리 군에서는 반다비 체육시설 등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애인 복지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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