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과의 전쟁’국민체육센터 헬스장 후끈 하동군, 보건소·체육시설사업소 비만클리닉 운영…한겨울 살빼기 비지땀 지난해 4월 15일 개장한 하동국민체육센터 헬스장이 살과의 전쟁을 벌이는 비만클리닉 참가자들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보건소와 체육시설사업소가 손잡고 지난달부터 국민체육센터 헬스장에서 ‘줄이자! 체중 빼자! 허리둘레’를 슬로건으로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비만클리닉은 하동군보건소가 BMI(체질량지수) 25이상 허리둘레 남자 90㎝·여자 85㎝이상 비만자 중 희망자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국민체육센터 헬스장의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체육시설사업소는 헬스장 체육지도자를 통해 클리닉 참가자들의 체계적인 체중조절 및 건강증진을 위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매일 하루 두 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비만클리닉에는 현재 35명이 선발돼 하루에 보통 30명 이상 월 31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로 주부들로 구성된 클리닉 참가자들은 체육지도자의 지도 아래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고함을 내지를 뿐 아니라 흘러내리는 비지땀으로 온 몸이 흠뻑 젖기 일쑤다. 특히 군 보건소는 참가자들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복부둘레·체지방 같은 기초검진을 병행하며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힘쓰고 있으며, 체육시설사업소는 보다 효과적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군민 건강을 위해 양 기관이 손발을 맞추고 있다. 한편, 헬스장과 함께 수영장을 운영하며 군민의 건강복지 1등시설로 자리 잡은 하동국민체육센터는 센터 운영요원과 담당공무원이 하동 스포츠메카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가족 같은 친화력으로 군민의 힐링 캠프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100세 시대 활기찬 노년을 위하여 하동건강가정지원센터, 44개 마을 ‘찾아가는 노인교실’ 운영…활력증진 기여 하동군이 100세 시대 활기찬 노년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노인교육’이 어르신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자칫 무료해 질 수 있는 겨울철 농한기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2014 찾아가는 노인교육’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노인교육은 초고령화 사회에 노년기의 노화과정과 생활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가족의 한 구성원이자 가정을 경영하는 주체로서 자립적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4회째 운영되는 찾아가는 노인교육은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읍·면의 마을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찾아가 총 44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웃음 및 노인건강박수를 통한 우울증 예방 및 건강한 정신 유지 △노인요가 및 체조를 통해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어르신 스스로가 생활을 책임질 수 있는 자기 돌봄 교육 등을 주제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노인교육은 우울증 예방·건강박수 등의 프로그램에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노인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치매를 예방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즐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자하는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춰 젊은 세대, 현대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 ‘못 말리는 조유행’임기 말까지 발로 뛴다 하동군, 갈사만 애버딘대학 분교 유치·농산물 수출 마케팅 차 해외 출장 한 마디로 ‘못 말리는 조유행’이다. 임기 4개월여를 앞둔 조유행 하동군수의 열정이 아직도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다. 지난 12년간 쉼 없이 뛰어온 군정 최고책임자로서 임기 말 다소 느슨해질 수도 있지만 끝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 사람들의 혀를 내둘리게 한다. 조유행 군수는 주말인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출장지는 영국과 미국. 19일까지 9박 11일 일정이다. 출장 목적은 순전히 일 때문이다. 임기 중 단 하루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지역 농산물의 수출증대를 통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출이다. 출장에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무부서인 하진수 남해안개발과장과 갈사만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연구개발 및 교육 분야를 주도하는 백점기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이 동행했다. 일행은 먼저 영국 스코틀랜드의 애버딘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관계자들과 애버딘대학교 분교의 갈사만 유치와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며, 여기에는 국내 관계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한다. 군은 애버딘대학교 분교 유치를 위해 지난해 3월 대학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6월부터 대학 측이 타당성 조사를 추진했으며, 이번에 조 군수의 애버딘대학교 방문으로 보다 진전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 상반기 중 대학 측의 사업계획서 작성이 마무리되면 하반기에 교육부에 분교 설립 신청을 한 뒤 2016년 상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어 조 군수 일행은 세계 해양플랜트산업의 중심지인 애버딘시를 방문해 애버딘시의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해양플랜트 분야는 물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결연을 위한 의미 있는 협의를 한다. 그리고 조 군수는 다음 일정을 위해 미국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일행은 영국 국립심해연구소(NSRI)와 해양플랜트산업 관련 중심기관인 서브씨 유케이(Subsea UK)를 차례로 방문한 뒤 애버딘 소재 해양플랜트 기업을 찾아 갈사만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영국 일정을 소화한 조 군수는 이종국 통상교류과장, 하동녹차연구소 김종철 박사와 함께 미국에서 하동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판촉 활동에 뛰어든다. 한국시각으로 11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한 조 군수는 다음날 하동 농산물 수출을 위한 잠재시장을 발굴하고, 선진 우수시책의 군정 반영을 위한 현지 행정 및 문화시설 벤치마킹을 한다. 그리고 13일에는 워싱턴의 한상인연합회(KARGO)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하동 농산물 수출 간담회를 갖고, 하동녹차를 이용한 숙취 해소용 음료·다이어트 스낵 등 하동녹차연구소가 개발한 녹차관련 제품의 수출 문제를 논의한다.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TRUE WORLD 본사를 찾아 현재 TRUE WORLD가 취급하는 녹차제품을 하동녹차 제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TRUE WORLD 지사장과 협의할 예정이다. 다음 날에는 한남마트(회장 하기환)에서 ‘슬로푸드 by 하동’을 테마로 열리는 ‘하동 TEA SHOP’ 오픈식에 참석해 하동녹차·매실음료·나물류 등 하동 농산물의 지속적인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그리고 같은 날 한남마트 인근에 있는 H&Y 마켓플레이스(한양마트·회장 한택선)에서 하동녹차·매실 시음회를 갖고. 역시 하동 농산물의 지속적인 입점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그 밖에 조 군수는 하동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미국 관광객들의 하동 유치를 위한 미국 현지의 유명 여행사와 벚꽃 투어와 관련한 협의를 하는 등 다양한 현장 마케팅을 이어간다. 군 관계자는 “민선3∼5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갈사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군수의 의지가 이번 출장에 반영됐다”며 “현장을 발로 뛰는 군수의 열정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이하옥 하동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취임 하동군, 제7대 협의회 회장에 올라…‘지역발전 및 여권신장 최선 다할 것’
대한적십자사 하동지구협의회 회장을 지낸 이하옥(60) 씨가 제7대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2년간 10개 단체가 소속된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끈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홀에서 제6·7대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협의회 전직 회장 및 단체별 임원, 초청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전·현직 회장의 이·취임을 축하했다. 이하옥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역대 회장들이 다져온 업적을 계승·발전시키면서 협의회가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소속 단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 발전과 여권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소속 10개 단체회원 간의 협력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나아가 다문화가정·홀로 사는 어르신 등 어렵게 생활하는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하동군농가주부모임 회장을 비롯해 녹향라이온스 부회장, 하동차사랑회 총무, 대한적십자사 하동지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과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앞서 제6대 회장을 맡아 지난 4년간 여성단체협의회를 열정적으로 이끌어온 장의순 전 회장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패를 받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김경연 한국부인회 하동군지회 회장과 하정미 아이코리아 회장이 부회장, 홍점순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감사, 강종순 자원봉사협의회 감사가 총무를 맡는 등 새 임원진을 꾸렸다. ------------------------------------------------------------------------------------ 

이야기 보따리 물어낸 똥벼락 작가 하동 적량초, 학생·학부모 <똥벼락> 저자 김회경 작가와 만남의 시간 가져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정용근)는 지난 6일 학생·학부모가 함께한 가운데 동화작가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벼락>의 저자 김회경 작가를 모시고 ‘우리고장 옛 이야기 보따리’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량초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세잎 클로버’의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해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독서동아리 활동비를 지원받고 있는데 세잎 클로버 학부모들이 ‘2013 독서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의 작가를 초청해 작품의 세계를 이해하고, 책에 흥미를 가지며, 나아가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작품 창작의 과정을 경험하게 하고자 기획된 것. 김회경 작가는 현재 악양면에 거주하며 우리나라의 고전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형식으로 동화책을 풀어가는 동화작가이다. 김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똥벼락>의 탄생 과정과 비화를,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발간예정인 <콧구멍 왕자>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2학년 황예유 어머니 최영자 씨는 “<똥벼락>의 뒷이야기와 동화책 속 그림을 보여 줄때 정말 신기했다. 어른들이 동화책을 읽어줄 때 그냥 글만 읽어주는데 그림과 이야기에 이렇게 많은 사연이 담겨 있는지 몰랐다”며 “이제는 그림도 자세히 봐야겠다”고 말했다. 작가의 이야기를 들은 4학년 정다운 양은 “작가님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었다. 그 책이 나오면 꼭 사서 읽어야겠다”고 이야기에 흥미를 보였다. 이번 작가초청을 통해 학부모는 동화의 세계를 이해함으로써 자녀와의 공감의 기회를, 학생들은 작품 창작의 과정과 작품 재해석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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