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속살 드러낸 평사리 청매화
하동군, 악양 평사리 상평마을 매화 꽃망울 터트려…3월 20일 전후 절정
최근 며칠째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하동 섬진강변의 청매화가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봄을 재촉하고 있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상평마을 매실농장에서 청매화가 솜사탕 같은 꽃망울을 터트려 행인들의 발길을 잡았다.
하동에서는 보름 전 하동공원에서 홍매화가 꽃을 피운데 이어 청매화까지 개화를 시작해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매실 주산지인 하동읍에서 평사리로 이어지는 국도 19호선 일대가 하얀 꽃송이로 물들 전망이다.
맞은편 광양 매화마을과 함께 우리나라의 매실 주산지의 하나인 하동에는 하얀 매화가 자태를 뽐내는 3월 중·하순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매화 향에 취하고 있다.
한편, 하동에서는 하동읍과 악양·화개·청암·적량면 일원의 1643농가가 433㏊의 매실을 재배해 연간 1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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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문화원 2013년도 정기총회 가져
하동문화원,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대장경 이운재현 행사 추진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회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2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결산과 2013년도 주요사업 및 3억 100만원의 세입·세출예산안을 승인하고, 올해 문화원을 내실 있게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동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외군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부단히 노력했으나 열악한 환경 때문에 감동과 행복감을 만족스럽게 안겨 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군과 긴밀히 협의해 문화재정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해 문화강군 하동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동문화원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토문화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행사 위주의 학생문화유적지 답사, 학생풍물대회, 봉사단체 및 문화회원 문화유적지 탐방, 문화학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13년 세계대장경문화축전 연계사업으로 대장경 이운재현 및 영산재를 9월 28일 쌍계사 주관으로 기념법회, 영산재공연, 이운의식을 재현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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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군민 맞춤형 복지 실현
하동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민간 공동위원장 이천형 씨 선출… 하동군
하동군은 지난 26일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회의를 열어 민·관이 협력해 맞춤형 복지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동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대표협의체를 주축으로 실무협의체, 실무분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그동안 사회복지통합기금 운영 심의 및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평가 등을 담당했으며, 지난달 간사를 채용해 조직을 재정비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정경 하동부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성숙한 사회는 지역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는 사회”라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살맛나는 하동 만들기에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중심에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복지서비스 연계의 실무기능을 담당하는 실무협의체 위원장으로 하동문화원 사무국장 강만기 씨가 선출됐으며,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대표협의체)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하동군의사회 회장 이천형 씨가 선출됐다.
이천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복하동네트워크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민간 주도의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 협력해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현황 및 민･관 조직을 통합 운영할 ‘하동군 행복 1004’의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군민 맞춤형 새 복지 패러다임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부읍면장도 참석해 읍면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회의 후 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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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허위 원산지‘게 섰거라!’
하동군, 농관원 합동 전통시장·슈퍼·가공업체 등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하동군이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업체에 대한 특별 합동단속에 나섰다.
하동군은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상인과 군민에게 올바른 식품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28일 진교공설시장을 시작으로 3월 20일까지 불시 원산지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통상교류과 농산물 원산지 단속팀과 경제수산과 수산물 원산지 단속팀, 보건소 안전위생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하동사무소 원산지 단속팀의 협조를 받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관내 전통시장과 대형매장, 슈퍼마켓, 도매상,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국산·수입산 농수산물 868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오는 6월 28일부터 일부 개정되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과 관련한 홍보물 2만부를 제작해 홍보활동을 펼친다.
군은 지금까지 명절과 같은 대목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하동공설시장·화개장터 등을 주로 단속해 왔으나 앞으로는 시기와 장소에 관계없이 관내에 있는 다른 지역시장이나 음식점 등도 불시에 단속해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방침이다.
특별단속팀장인 이종국 통상교류과장은 “원산지 표시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식품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이자 중요한 행위”라며 “원산지 허위 표시로 인해 소비자의 신뢰를 잃게 되면 피해는 상인 전체에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를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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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은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
하동군, 암 사망률 낮추기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및 조기 검진 교육’ 실시
하동군보건소는 28일 오전 11시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마을건강지킴이 60명을 대상으로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과 조기 암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주민의 암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 및 치료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를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경상대학교 지역 암센터 암관리사업부장인 강윤식 교수의 강의와 질문·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기적인 조기 암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검진을 통해 미리 유종을 찾아내거나 조기 암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
조기 암검진 항목과 시행연령은 위암·유방암은 40세 이상부터 2년 간격으로, 간암은 40세 이상 고위험군에 대해 매년, 대장암은 50대부터 매년,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부터 2년 간격으로 실시한다.
검진비용의 90%를 지원하며 의료급여대상자와 건강보험가입자 및 피부양자로서 당해 연도 검진 대상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이 일정수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되는 자는 무료로 검진이 가능하다.
검진대상자 여부는 매년 3월경 우편 발송하며 건강보험공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내용은 군보건소(880-6625)와 해당지역 보건지소에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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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맞이 생활공원 깔끔하게 단장
하동군, 하동공원·포구공원 등 5곳…위험지·노후 시설물 일제 정비·점점
하동군은 본격적인 상춘시즌을 앞두고 오는 8일까지 관내 생활공원에 대한 일제 정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산림녹지과장을 반장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하동공원·평사리공원·하동포구공원·포구터널공원·화개십리벚꽃길 등 5곳을 대상으로 공원이용 불편사항, 안전사고 우려 사항, 공중화장실 청결여부 및 편의용품 비치상태, 수목고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군은 철재·목재 등 노후된 시설물의 파손여부와 수목고사 여부를 살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일정 예산이 소요되는 정비부분은 임시 조치 후 별도의 예산을 확보해 개선키로 했다.
군은 또 이번 점검 과정에서 공원 내 시설물 상태는 물론 위험지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해 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고, 이용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원행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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