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내년 국고예산 확보 총력
하동군, 올해 대비 5.1%↑ 900억원 확보…대책본부 구성 단계별 추진
하동군이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미래 성장동력인 갈사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조성과 민선5기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과 국회의원, 도·군의원, 재경 향우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새 정부의 공약 및 정책에 따른 군비 부담 증가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 농촌 및 주민복지사업 추진에 따른 재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 목표를 올해보다 5.1% 늘어난 900억원으로 잡았다.
분야별 국고 확보 목표액은 국고보조금 및 기금이 올해 실적(601억 9000만원)보다 4.7% 늘어난 629억 9700만원, 광특보조금이 올해(254억 300만원)보다 6.3% 증액된 270억 300만원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공업용수도 및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142억원 5800만원 △해양플랜트 폭발·화재 시험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 80억원 △대송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 연계시설(신규) 18억 7000만원이다.
또한 △냉정지구 배수개선사업 30억 3300만원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사업 28억 8000만원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사업 27억원 △금오산어드밴처레포츠 개발 20억원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사업 15억 9000만원 △친환경 TMR 사료공장 신축(신규) 15억원이다.
그 외 신규사업으로 △송문리 유적탐사길 조성사업 7억 5000만원 △남산권역 종합정비사업 5억 2900만원 △섬진포구 80리 둘레길 조성사업 5억원 △지리산생태아트파크 조성사업 5억원 △벼 건조 저장시설 증설 4억 5000만원을 확보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조유행 군수의 총괄지휘 아래 부군수를 본부장, 실과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12개 부처별 추진반을 편성해 사업신청에서부터 확정까지 단계별 확보 전략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군은 우선 1단계로 오는 5월까지 해당 부서 공무원이 중앙 관계부처를 방문해 신규·계속 등 국고사업 현황과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정부 관계자와 공감대를 형성키로 했다.
이어 6월에는 신청사업이 중앙부처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 관계자를 찾아 사업 설명과 함께 설득작업을 펼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과 출향 중앙부처 공무원 등을 통한 측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편성단계인 7∼9월에는 부처별 추진반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출향 기재부 공무원 등을 총동원해 기재부의 정부예산 반영에 전력투구하되 일부·미반영 사업은 기재부 주관의 재정정책자문회의 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군은 마지막 단계로 국회 심사가 진행될 10∼12월 정부예산 반영사업의 유지 노력과 함께 일부·미반영 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기재부 관계자와 공조체제를 구축,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단계별 전략 외에도 자체적으로 국고예산 확보 대책보고회와 국회의원 초청 사업설명회, 추진상황 중간점검 등을 통해 목표치가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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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로 만든 기능성 치즈 맛보세요
하동군, 옥종 ‘금와목장’ 녹차 유제품 생산…유가공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
‘녹차로 만든 기능성 치즈도 맛보고, 가족과 함께 목장에서 직접 짠 우유로 유제품도 만들어 보세요.’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옥종면에 소재한 금와목장(대표 안상섭)이 최근 하동녹차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녹차 유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자체 운영하는 목장 및 유가공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금와목장은 2008년 옥종면 양구리 일원 5만㎡ 규모의 목장 부지에 젖소 110여 마리를 사육하며 하루 1200㎏의 우유를 생산해 부산우유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금와목장은 유가공장과 유가공실습장, 각종 체험장을 갖추고 목장 및 유제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간 35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금와목장은 하동의 대표 특산물의 하나인 녹차 유제품을 만들고자 최근 하동녹차연구소의 제품개발 지원을 받아 녹차 성분이 들어 있는 가우다·체다·아이스크림·요구르트 등 4종의 녹차 유제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특히 녹차 유제품에는 발암·혈압상승 억제 등의 효능이 있는 카테킨 성분이 포함돼 건강에 이로울 뿐 아니라 녹차 특유의 색다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금와목장은 이들 제품 외에 직접 생산한 원유로 플레인 요구르트, 스트링치즈, 아이스크림 같은 다양한 유제품을 개발해 가정용은 물론 서울 등 대도시의 카페·외식업체 등지에 납품하고 있다.
유가공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낙농체험 교육목장’으로 지정된 금와목장은 2011년 4월부터 본격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간 3500명이 넘는 체험객이 다녀가고 있다.
금와목장은 현재 젖소 건초주기·송아지 우유주기·젖 짜기·로봇착유기 관람 등 목장체험과 함께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와 지역 농산물을 구입해 아이스크림·스트링 치즈·피자·치즈 케이크 같은 7종의 유제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1차 산업인 낙농가에서 생산된 원유로 녹차의 기능성이 함유된 다양한 유가공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3차 산업으로의 모델 정립과 더불어 하동녹차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금와농장이 만든 녹차 가공품의 맛과 기능성을 널리 알리고자 21일 점심시간 군청 구내식당에서 시식 행사를 가졌는데 이날 행사에는 녹차로 만든 숙성치즈인 가우다와 체다, 아이스크림, 일반 요구르트, 스트링 치즈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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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역사’책으로 묶었어요!
하동 쌍계초교, 전교생 일기장 한 권의 책으로 엮어…6학년 졸업 선물로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호)는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쓴 일기를 한권의 책으로 묶어 학생들에게 선물했다고 21일 밝혔다.
쌍계초등학교는 특색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일기쓰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효행일기·봉사일기·체험일기·독서일기·영어일기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자신의 생활을 기록하고 있다.
쌍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진솔한 삶이 묻어 있는 역사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1년 동안 학생들이 쓴 일기를 모두 모아 <도토리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한권의 책으로 제본했다.
쌍계초등학교는 이외에도 읽은 책을 꾸준히 기록한 독서통장도 모아 작은 책으로 제본해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최영웅 전교회장(6학년)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내용이 기록된 일기장을 멋진 책으로 선물 받게 돼 기쁘다”며 “언제나 학생들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주시는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 중학교에 가서도 일기장을 살펴보며 더 열심히 공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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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두곡 공공하수처리장 착공
하동군, 화심·고서 생활하수 하루 100t 처리…
2015년 완공 섬진강 수질개선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고서마을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공공하수처리장이 건립된다.
하동군은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읍 화심마을과 고서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처리할 두곡마을 공공하수처리장 건설공사에 착수해 2015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두곡마을 공공하수처리장은 부지면적 400㎡에 1일 처리용량 100t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오수관로 3.3㎞, 각 세대의 배수설비를 설치해 이 곳 178세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전량 처리하게 된다.
특히 두곡 공공하수처리장이 본격 가동되면 쾌적한 환경 개선과 함께 이들 마을 방류수역의 본류인 섬진강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 증진을 위해 작년 12월말 기준 하수도 보급률 67.3%를 2013년 말 70%, 2016년 76%, 2021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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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출가스 지도∙단속 강화
하동군, 휘발유·가스·경유차 7200대 CO·매연 등 단속…
배출가스 무료 점검도
하동군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쾌적한 대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녹색환경과 1개반 4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매월 1회 자체계획 일에 맞춰 휘발유·가스 승용차는 CO(일산화탄소)·HC(탄화수소)·공기과잉률을, 버스·화물차 등 경유차는 매연을 측정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총 7117건을 점검해 기준초과 적발차량 22건에 대해 소유자에게 자율적 차량 개선정비를 안내하고 이를 이행토록 개선 권고했다.
올해는 총 7203대를 점검해 기준초과 차량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이행토록하고, 개선명령 미이행 시 10일 이내의 운행정지를, 운행정지 미이행 시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월 1회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해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원하는 차량은 매연·CO·HC 및 공기과잉률 등 항목을 검사하고 자동차 공회전 점검 및 홍보도 병행·실시해 대기오염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및 단속활동을 연중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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