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전통 민속행사 풍성
하동군, 송림공원백사장 등 12곳…달맞이·달집태우기·세시풍속 행사 마련
정월대보름 날 하동에서 한해의 풍년과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등 세시풍속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하동군은 음력 정월대보름인 오는 24일 송림공원 백사장을 비롯해 11개 읍·면 12곳에서 다양한 전통 민속 문화행사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소망기원문달기·윷놀이·농악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를 펼치며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다진다.
하동읍에서는 하동문화원 주관으로 24일 오후 4시부터 섬진강변의 송림공원 백사장에서 제27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한다.
이날 달맞이 행사에는 하동군민은 물론 인근 광양시 다압면 주민들도 대거 참여한 가운데 달집태우기와 소망기원제례, 보름음식 나눠먹기, 전통 민속놀이 등을 하며 한해의 풍년과 군민 및 동서 화합을 기원한다.
면단위에서도 농민회나 청년회 주관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 제액초복을 비는 달집태우기, 전통민속 놀이 등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진다.
화개면은 정오 가탄마을회관 앞과 오후 7시 국립공원분소 인근에서 각각 달집태우기·윷놀이 같은 대보름 행사를 하며, 악양면은 오후 4시 평사리 입구 공터에서 달집태우기·농악·소망기원문달기·불꽃놀이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적량면은 오후 5시 면 소재지 죽치마을에서 면민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달집태우기 및 신년기원 행사를 열고, 횡천면은 오후 5시 30분 횡천강변, 고전면은 오후 4시 조진마을 앞, 금남면은 오후 2시 대송마을 앞에서 각각 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또 금성면은 오후 4시 생활체육공원, 양보면은 오후 2시 생활체육공원, 북천면은 오후 1시 직전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 청암면은 오후 4시 평촌리 화월마을 장밭터 냇가에서 다양한 민속놀이를 겸한 달집태우기 행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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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돌고지재 병목구간 확·포장 완료
하동군, 청암 평촌~횡천 전대 병목구간 확·포장…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하동군은 청암·횡천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군도 11호선 평촌∼돌고지재 병목지점 0.19㎞ 구간에 대한 확·포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평촌∼돌고지재 도로는 청암면 평촌리와 횡천면 전대리를 잇는 군도 11호선으로, 1998년도부터 2007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총연장 3.58㎞가 정비됐으나 일부 구간의 토지보상 미협의로 병목구간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굴곡지고 협소한 도로 폭으로 말미암아 교통사고 우려와 버스 같은 대형차량의 교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토지보상이 해결되면서 그해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길이 190m, 폭 6.5m로 확·포장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는 물론 하동을 찾는 관광객과 청암~옥종~산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정비사업 추진에 힘써 지역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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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지리산 내서댐 건설 반대
하동군의회, 지리산 상류 내서댐 건설 계획 백지화 촉구 결의안 채택
하동군의회는 19일 오전 10시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섬진강 상류 내서댐 건설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내서댐은 국토해양부가 여수와 광양지역 용수 공급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저수용량 2100만 t 규모의 다목적 댐이다.
김진태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은 섬진강 상류의 기존 5개 댐으로 인한 방류수 고갈과 하구 바다화 현상으로 고통 받는 농어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군의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과 함께 정부 대책을 거듭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군의회는 특정지역을 위한 인위적인 댐 건설로 인해 섬진강 하구는 급격한 바다화로 인한 죽음의 강이 돼 가고 있으며, 재첩 생산량 감소와 농경지 지하수 염분피해, 상수원 염해로 취수장 이전 및 하천 내 퇴적토 발생에 따른 유수장애 등 관련 피해액을 금액으로 환산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섬진강 하류지역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보상할 수 있도록 ‘섬진강·영산강 수계 물 관리 및 주민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즉시 개정하는 등 피해대책을 강구하고, 이러한 문제의 종합적 해결을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에서 섬진강 수계 자치단체와 즉시 대책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경남도시군의장협의회 등 관계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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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가공품으로 농가도 돕고 이웃도 돕고
하동군, 생활개선 하동군연합회 쌀 가공식품으로 불우이웃돕기 기금 조성
생활개선회 하동군연합회는 불우이웃돕기 기금조성을 위해 19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에서 13개 읍·면 생활개선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쌀 가공식품인 즉석 쌀국수, 쌀떡국 판매행사를 했다.
생활개선회 군연합회(회장 김계남) 임직원은 매년 쌀 가공식품을 판매해 나온 수익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이날 이웃돕기 기금조성 행사는 생활개선회가 학습단체에서 봉사단체임을 알리고, 지난 연말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에 전기매트를 전달한데 이어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봉사 지도자로 활동한 단체로 거듭 알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판매된 쌀 가공식품은 우리 쌀로 만든 즉석 쌀국수 20개 들이 410박스, 쌀떡국 13개 들이 100박스 등 총 510박스로, 이날 행사를 통해 쌀 생산 농가도 돕고 불우이웃돕기 기금도 조성하는 등 일석이조의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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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
하동군, 축산농가·법인 대상…축종별 4000만∼1000만원 2년 상환 조건
하동군은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을 덜어주고자 사료구매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사료의 현금거래와 선급금거래, 공동구매 활성화를 통해 외상거래 때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경남도 예산배정 및 축산발전기금 등 6억 1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연말까지 융자 지원키로 했다.
지원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기타 가축이며,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다.
축종별 지원단가는 한·육우 30만원, 낙농 65만원, 양돈 7만원, 양계·오리·기타 4000원이며, 농가당 지원한도는 양돈 4000만원, 한육우·낙농·양계·오리 각 3000만원, 기타 가축 1000만원이다.
군은 예산 배정액 부족에 따른 민원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외상거래 농가와 공동구매 농가, 전업농, 축산재해 및 질병 피해 농가를 우선 선정하되 올해 대상자는 내년 사업에서 배제키로 했다.
지원조건은 100% 융자에 연 이율 3% 2년 일시상환 조건이며, 하동축협과 농협은행을 통해 지원된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담당 또는 해당 읍·면 산업경제담당에 신청하면 되고,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담당(88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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