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산부인과 연간 30회 운영 하동군, 임신부·가임여성 대상 매월 2∼3회 군 보건소서 초음파 등 검진
하동군이 관내 전문 산부인과가 없어 다른 지역으로 검진을 가야하는 임신부들의 불편을 덜고자 올해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하동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올들어 처음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실시한데 이어 연말까지 매월 2∼3차례 총 30차례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가 각종 진료장비를 갖춘 대형 검진차량과 전문의·간호사·임상병리사 등 5명의 진료반을 편성해 군 보건소 광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실시한다.
진료는 임신부와 가임기여성을 구분해 실시하는데 임신부 진료일정은 △1월 7·21일 △2월 4·16일 △3월 4·18일 △4월 1·15·29일 △5월 13·27일 △6월 10·24일 △7월 8·22일 △8월 12·26일 △9월 9·23일 △10월 7·21일 △11월 4·18일 △12월 2·16일 등 25회다.
또 만 40세 이하 가임기여성에 대한 진료는 △3월 3일 △5월 12일 △7월 21일 △10월 6일 △12월 11일 등 모두 5차례 진행된다.
산부인과 진료는 임신부의 초음파 검사를 비롯해 혈액, 소변, 의사 진찰 및 상담 등 일반 산부인과 병원에서 하는 검사를 모두 실시한다.
진료를 희망하는 임신부나 가임기여성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진료 당일 군 보건소로 가서 진료와 상담을 받으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담당부서(880-6655)나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055-285-7373)로 문의하면 된다.
--------------------------------------------------------------------------------

하동 자원봉사자 활약상 책으로 펴내 하동군자원봉사센터, <섬진강이 품은…> 소식지 통간 3호 발간…전국 배부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 제고와 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활동사례를 담은 소식지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자원봉사 소식지 통간 3호 <섬진강이 품은 하동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지난 한해 하동 관내에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엮어 누구나 손쉽게 봉사활동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총 24쪽 분량의 소식지에는 자원봉사센터의 역할과 봉사자 모집, 언론에 보도된 재능기부봉사단체별 활약상, 신규봉사단 소개, 2014년 자원봉사상 수상내역, 하동군의 자원봉사 관련 주요 시책 등이 담겼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군청 실과소와 읍·면, 관내 사회봉사단체 및 복지시설, 그리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자원봉사센터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2007년 개소한 하동군자원봉사센터(vt.hadong.go.kr.)는 자원봉사자 등록과 수요처 연계, 활동시간 관리,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자원봉사와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1만 3000여 명이 등록돼 연간 10만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친구들과 영어 배우며 추운 겨울 이겨요 하동초, 원어민교사·회화강사 등과 함께 2주 과정 겨울방학 영어캠프 진행
하동초등학교(교장 박술)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하동초등학교는 하동교육지원청과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본교 및 인근 초등학교 1~6학년 90명을 대상으로 급별 2반 총 6반을 편성해 오전 오후로 나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캠프는 원어민영어보조교사 2명과 영어회화전문강사 1명, 방과후강사 1명이 한 달 동안 영어캠프를 준비하며 학생들이 평소 수업에서 하기 힘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하고 재미있게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Music, Games, Action, Cooking 그리고 Role-play뿐만 아니라 겨울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영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2주간 영어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동교육지원청과 하동군의 지원금으로 다양한 학습 자료를 구비하고 캠프의 또 다른 재미인 친구들과 함께 먹는 건강한 간식을 마련하고 있다.
캠프를 운영하는 동안 매일 각 반 선생님들이 학교홈페이지에 그 날 그 날의 수업 내용과 사진을 올려 관심 있는 학부모가 자녀들의 학습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3학년 김민주 학생은 “오늘 만든 가족 puppet은 집에 들고 가서 또 노래랑 같이 불러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1학년 이우림 학생은 “캠프에서 매일 새로운 걸 배우는데 항상 게임과 함께 배워서 더 신나고 재미있고 기억도 잘 된다”고 첫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하동초등학교 거점영어체험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며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고 꾸준히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하동군 청렴실현’민간암행어사 뜬다 하동군, ‘공직비리 제보’ 18세 이상 군민 이달 말까지 암행어사 13명 모집
하동군은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직사회의 비리를 근절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 하동을 구현하고자 ‘2015년 하동군 민간암행어사’ 시책을 추진키로 하고, 운영위원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암행어사제도는 공무원의 각종 부조리 정보수집 및 제보, 금품 향응수수, 인·허가 부당처리, 생활민원방치 등 공직자의 내부비리에 대한 제보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행정에 관한 감찰 및 감사 권한은 부여하지 않는다.
군은 민간암행어사 운영 극대화 및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는 읍·면당 1명씩 총 13명을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군내에 주민등록을 둔 만18세 이상 주민, 청렴결백하고 행정에 관한 식견과 활동 경험이 풍부한 사람, 인터넷과 E메일 활용이 가능한 사람, 거주 지역 읍·면에 대한 실정이 밝은 사람이다.
민간암행어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이달 말까지 군청 기획감사실 감사담당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민간암행어사는 2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분기 1회 정기모임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청렴한 하동군 이미지를 제고하고 공무원의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운영하는 시책으로 암행어사 이외에도 군민 모두가 공무원의 부조리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정신을 발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렴군정 달성 및 부조리신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부패방지를 위한 청렴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28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장학기금 잇단 기탁‘하동 미래 밝다’ 하동군장학재단, 기관·단체·기업·개인 기금 기탁 줄이어…장학생 신청 접수
새해 들어 하동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자가 줄을 이어 하동 미래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9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사)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회장 이종규)는 지난 8일 지역 후학들의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시조협회 하동군지회는 앞서 2010년부터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매년 장학기금 100만원을 내놓는 등 지금까지 5회째 지역 사랑이 이어가고 있다.
양보면 남녀새마을지도자(회장 정종이·강종순)도 지역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작지만 뜻을 같이 하고 싶다며 200만원을 내놨으며, 마산에 소재한 디자인스퀘어(대표 김효진)도 하동군과의 인연으로 2011년 200만원에 이어 올해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보면 출신 김종율 하동향교 전교는 ‘향교’가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고, 지역사회에서 인재양성과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뜻에 따라 교육사업은 나라의 백년대계라며 지난달 31일 장학기금 100만원을 내놔 훈훈한 감동을 줬다.
같은 날 군민이 뽑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이충열 하동군 문화관광실 관광개발담당이 지역 학생들이 꿈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기금 100만원을 내놨다.
재창원하동향우회(회장 정수화)는 고향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에게 쓰이길 바라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2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을 보여줘 추운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분들이 계시기에 장학재단이 성장하고 하동의 미래도 밝다”며 “장학기금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설립된 하동군장학재단은 현재 112억원의 기금이 출연됐으며, 올해 군내 중·고·대학생 163명에게 2억 76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장학생 추천 및 신청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