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청 앞 LH 임대아파트 30일 입주 하동군, LH 천년나무 1단지 306세대…2년마다 재계약 통해 계속 거주 가능
하동군은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군청 앞에 건립된 LH 천년나무1단지 국민임대아파트가 완공돼 오는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동 국민임대주택은 2014년 8월 착공돼 당초 2016년 12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연약지반 침하와 지장물 보상 문제 등으로 준공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국민임대주택은 지난 6월 3일 시설공사 완료 후 전문가 준공검사 및 입주예정자의 사전점검에 따른 보완공사를 완료하고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군은 임대아파트 준공에 앞서 지난해 5월 군민을 대상으로 입주 신청을 받은 결과 평균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급평수별 입주 세대수는 40.78㎡(12평) 108세대, 51.04㎡(15평) 138세대, 69.86㎡(21평) 60세대 등 총 306세대다.
부대복리시설로는 관리사무소와 작은 도서관·멀티프로그램실, 경로당, 어린이집, 경비실, 근린생활시설, 전기·발전시설 등이 들어섰다. 또한 자전거 15대를 댈 수 있는 보관소 4곳과 지상 230면 규모의 주차시설이 설치됐다.
기본임대조건은 보증금 725만∼2127만원에 월 임대료 12만~22만원, 전환보증금 추가 납부 시 1925만~4727만원에 월 임대료 6만~9만원으로 일반적인 시세보다 저렴하다.
임대아파트는 최장 30년까지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계속 거주가 가능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기 군수는 본격적인 입주를 앞서 지난 20일 임대아파트의 현장을 둘러보고 입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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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독립운동연구소가 국가보훈처에 서훈 신청한 하동출신 독립운동가 21명의 공적자료집

▲ 하동출신 4남매 독립운동가 발굴, 매일신보 1932년 7월 10일자 2면에 실린 김계정과 큰오빠 김계영의 독립운동 관련 자료
'독립운동가 품격 높이기' 전국 우수사례로 하동군, 경남독립운동연구소 공동 미발굴‧미포상 독립운동가 전수조사 보도 연합뉴스, 광복절 맞아 전국 6곳 우수사례 선정…각급 지자체 성과 높이 평가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대한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품격을 높이고 공적을 제대로 평가 받도록 힘쓰는 각급 지자체의 노력을 연합뉴스가 전국에서 6곳을 선정 보도했는데 부산‧경남에서는 유일하게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 팀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가 우수사례로 선정한 지자체별 사업은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독립운동가 전수조사와 경기도 화성시가 추진하는 죄수복 입은 독립운동가의 본 모습을 찾아 초상화 만들어주기, 경북도가 지역극단에 보조금을 지원해 안동시와 함께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오페라로 재작·공연하는 사업 등이다.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가 추진하는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윤상기 군수와 정재상 소장이 2년간 하동군내 미발굴‧미포상 독립운동가를 군민과 함께 찾아 서훈을 신청하고 선열들의 위국헌신을 기리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는 하동 출신 4남매 독립운동가와 부부 독립운동가 등 21명을 찾아 최근 정부에 서훈을 신청했다.
지역 내 미발굴·미포상 독립운동가를 찾으려고 군청 기록관과 13개 읍·면사무소 문서고를 뒤져 21명의 항일 행적이 담긴 수형인 명부 등을 찾아낸 성과다.
특히 이번에 찾은 이들 중 김계정 선생은 김계영·태영·두영 등 3형제의 여동생으로 오빠들과 함께 4남매가 독립운동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김 선생은 독립 투쟁을 하다 체포돼 2년 6개월간 옥고를 치른 남해군 고현면 출신 한인식 선생과는 부부다.
윤상기 군수는 “알려지지 않은 지역 독립운동가가 이번 발굴사업으로 세상에 드러나게 돼 뜻깊고, 선열들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들의 공훈을 기리고자 앞으로 군민과 함께 역대 하동을 빛낸 ‘인물 역사관’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상 소장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독립운동가 품격높이기’에 나서고 있어 뜻깊다”며 “이번 미발굴‧미포상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은 어렵고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선열들의 민족애와 나라사랑 정신을 생각하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잊힌 항일 영웅들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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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자제 청소년 문화교류단 하동 방문 하동군,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문화교류단 24명 4박 5일 우호관계 증진
중국 후난성(湖南省) 장자제시(張家界市) 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의 곡춘명 단장을 비롯한 24명이 21∼25일 4박 5일 일정으로 하동을 찾았다.
하동군과 장자제시는 2004년 관광산업발전 합의를 체결한 후 민·관·학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데 2006년에는 자매결연을, 2012년에는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중학교 및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상호 총 13회에 걸쳐 청소년 문화교류를 실시했다.
2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장자제시 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최참판댁·야생차박물관 등 관내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고, 문화시설들을 찾아 문화체험 행사를 갖는다.
또한 23일에는 한다사중학교를 방문해 환영행사와 실습수업 참여, 체육 활동 등 학생 교류 행사를 가진 뒤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편, 지난 4월 관내 청소년(중학생) 문화교류단이 장자제시에 방문해 하동군과 장자제시의 지속적이고 돈독한 우호관계 확립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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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도 올해 하동산 첫 벼 수확 하동군 금남면, 진정리 벼 조기재배단지 정남석 농가 올들어 첫 벼 수확
하동군 금남면은 지난 20일 진정리 벼 조기재배단지에서 올들어 하동산 첫 벼를 수확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악조건 속에서도 힘들게 이뤄낸 첫 벼 수확으로 농가의 구슬땀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날 수확한 벼는 수량성과 품질이 우수한 조생종 조평벼로, 전문농업인 정남석씨가 지난 5월 25일 첫 모내기를 실시한 후 85일 만의 수확이다.
이번에 수확한 ‘하동 섬진강 쌀’은 2017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 유통은 물론 호주, 몽골, 캐나다, 프랑스 등에 수출하는 글로벌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남석 씨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자 모든 농가가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 더욱 귀한 이 쌀이 소비자의 밥상에 올라 건강을 책임지는 맛있는 밥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농업인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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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주민여행사‘놀루와’창업 놀루와, 지역 자연·문화·역사·인문·액티비티 등 여행상품 기획 여행자 ‘유혹’ 오픈에 맞춰 지난 21일 군내 거주 다문화가족 25명 초청 팸투어도 실시
하동에 주민여행사가 생겼다. 주민여행사는 지난 16일 최종 사업자등록을 마친 ‘주민공정여행 놀루와’(대표 조문환).
이 여행사는 하동의 자연과 문화, 역사와 인문, 액티비티를 자원으로 삼아 전국의 ‘뚜벅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것은 물론 도시민의 심성을 자극해 고향을 잃은 사람들의 향수(鄕愁)를 치유해 주겠다는 포부다.
‘놀루와’는 올 초 발기인을 모집하고 지난 6월 조합원 8명을 확정, 회사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조합원은 악양면장을 역임한 조문환(55) 대표를 비롯해 정성모 SM정 와이너리 대표, 서훈기 대박터농원 대표, 이근왕 화개장터 양조장 대표, 이덕주 한밭제다 이사, 이승현 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 대표, 김상철 상남치즈 대표, 예울농원 남민희씨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모여 하동의 여행자원 수집과 주민 여행사로서의 자세를 갖추기 위한 토론회, 지역답사 등을 꾸준히 가져왔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의 사회적기업 육성가사업 공모에 당선돼 연말까지 각종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놀루와’의 여행콘셉트는 여행자가 ‘놀루와’ 사이트를 방문해 장바구니에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형태로, ‘눌루와’가 엄선한 여행지 중에서 여행자가 자기 기호대로 선택하면 주민가이드의 안내를 받게 된다.
아울러 ‘놀루와’가 제안하는 하동테마여행 20선도 보유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테마여행을 선택할 수 있다.
‘놀루와’는 일반 여행사의 여행상품과는 완전히 차별화할 계획이다. 하동의 주요 명소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비경과 마을, 사람을 여행상품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마을과 사람 속으로 깊이 들어가 여행자들에게 하동의 후한 인심과 고향 같은 정취를 선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악양면 매계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마을과는 ‘매계마을 외갓집 가자’라는 테마여행을 함께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평사리 야반도주 밤 스테이 (night stay)’도 마련, 어두움도 여행상품으로 기획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놀루와’는 10월 초 공식적인 오픈에 앞서 군내 거주 다문화가족 25명을 초청, 지난 21일 팸투어를 실시했다.
다문화가족 초청 여행은 크로키로 얼굴 그리기와 치즈 만들기, 하동의 명소인 다원기행 및 음악회 등 ‘놀루와’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중 다문화가족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조문환 대표는 “놀루와는 협력적 비즈니스를 통한 건강한 공동체 육성에 목적이 있다”며 “군민이 없다면 이 여행사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최우선적으로 군민과 함께 생각하고 지역의 활성화와 협력적 관계를 유지에 최우선 하겠다”고 밝혔다.
석민아 하동군 관광진흥과장은 “적절한 시기에 하동군의 정체성를 뚜렷이 할 수 있는 주민중심 여행사가 탄생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군도 적극 협력해 하동군이 전국의 여행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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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화개골 어르신 무료 한방진료 하동 화개농협, 동의보감연구회 의료진 이틀간 어르신 500여명 무료 진료
하동군 화개농협(조합장 한춘식)은 지난 13∼15일 농협 회의실에서 의료 환경이 열악한 관내 농촌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한의과대학연합 동의보감연구회(쌍계한의원 김진목 원장) 의료진 20여명을 초청해 침, 뜸, 한약처방, 소화기내과, 척추, 관절질환, 부인병 등의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현재 농촌은 고령화로 어르신 농업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나 의료시설이 현저히 부족하고 종합병원도 원거리에 있어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화개농협은 2003년부터 매년 농업인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해 현재까지 7500여 조합원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도 500여명이 진료를 받았다.
한춘식 조합장은 “농협은 농업인들의 건강증진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환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농업인의 편익도모를 위한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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