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쟁 68주년 기념식 거행 하동군, 기관단체장·참전유공자회 등 200명 참석…유공자·가족 4명 표창
하동군은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참전영웅의 명예를 높이고 희생을 기리는 제68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거행했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하동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 하동군 홍보동영상 상영에 이어 호국선열에 대한 묵념, 6·25 기념식 영상 상영, 참전유공자 및 유공 가족 표창 수여, 기념사, 회고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6·25전쟁에서 무명용사와 이 자리에 계신 진정한 용사들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애국지사와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군수는 이어 “평화의 시대에 앞서 다시 한 번 호국의 뜻을 되새겨 보고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왜곡됨 없이 잘 알려야 한다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에서는 6·25전쟁으로 인한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모범적으로 생활해온 참전유공자와 유공자 가족 4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미망인회 지도위원으로 회원들의 복지향상에 힘쓴 정춘자(70·적량면)씨에게 장한 어머니상, 모범적으로 사회단체 활동하며 아이코리아 회장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강영숙(52·하동읍) 전몰군경유족회 회원에게 장한 자녀상이 수여됐다.
그리고 남편이 군 복무 중 큰 활약한 무공수훈자의 아내로서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낸 김구자(83·하동읍)씨에게 장한 아내상, 6·25전쟁에 참전한 뒤 횡천면 마을이장으로 활동하며 모범적으로 생활한 여태환(86·횡천면)씨에게 장한 용사상이 주어졌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자유총연맹이 마련한 6·25전쟁 관련 사진전, 달라진 국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육군 제8962부대 5대대의 군용장비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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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감동 드라마‘덕구’상영 하동군, ‘6월 영화 상영의 날’…27일 오후 3시·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하동군은 6월 ‘영화 상영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3시·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슴 따뜻한 감동 드라마 ‘덕구’를 무료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영화 상영의 날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관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하는 불편을 덜어주고자 짝수 달 마지막 주 수요일 연 6회 운영된다.
영화 상영의 날에는 최근 개봉됐거나 개봉작 중 작품성이 높은 영화를 비롯해 군민의 선호도가 높은 시대극, 로맨스, 코믹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 2월 ‘신과 함께-죄와 벌’과 4월 ‘1987’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상영되는 ‘덕구’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문화가정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연기파 원로배우 이순재와 아역배우 정지훈·박지윤 등이 출연한 ‘덕구’는 방수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91분짜리 드라마 장르로, 지난 4월 개봉됐으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출신 덕구(정지훈) 엄마가 남편의 사망 보험금 가지고 가출하자 폐암에 걸린 덕구 할배(이순재)는 어린 손주를 키우려고 궂은일을 마다 않는다.
그런 덕구와 덕희(박지윤)는 동네 또래 아이들에게 다문화 가족이라고, 엄마가 돈 가지고 도망쳤다고 놀림과 무시를 당한다. 할배가 아무리 애틋하게 거두어도 엄마가 마냥 그립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 덕구 할배는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를 위해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마음먹고 홀로 먼 길을 떠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군 관계자는 “영화 상영의 날은 일반 군민은 물론 청소년에게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만큼 청소년들도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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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 실시 하동군,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실무 강사…공유재산 업무 전반에 대해 강의
하동군은 공유재산 관리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 일환으로 군청 실과소 공유재산 담당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재산팀의 윤상우·김백헌 실무자가 강사로 나서 공유재산 법령 및 제도의 이해부터 관리 및 처분 방법, 공유재산 실태조사 등 공유재산 업무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들 강사가 실무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이뤄져 직원들이 보다 쉽게 교육 내용을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유재산 담당자들의 업무 처리 능력 향상은 물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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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학생, 하동 옥종면서 농촌봉사활동 하동군 옥종면, 21∼25일 5일간 심리학과 학생 40명…일손부족 농가 지원
하동군 옥종면은 여름방학을 맞은 경상대학교 심리학과 학생(학회장 유홍덕) 40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종면 농가를 찾아 지난 21∼25일 5일간 농촌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 기간 영당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면내 노약자·부녀자·독거 농가 등 일손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를 찾아 담배잎 수확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은 농가의 일손을 거들면서 노동의 의미와 농촌의 실정을 파악하고, 농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농촌의 어려움과 농업을 이해하는 기회도 가졌다.
옥종면은 이번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일손부족 농가에 도움을 준 것은 물론 다른 지역 대학생들이 다수 참여해 옥종면을 알리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종현 면장은 “요즘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적기 영농에 차질을 빚는 농가가 생겨나 아쉽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옥종을 찾아 일손을 도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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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꽃 씨앗학교에 퍼진 감동 음악회 하동 양보초, 서울대 음대 출신 색소폰 앙상블 ‘June Breeze’ 공연 펼쳐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25일 학교 강당에서 색소폰 콰르텟 ‘에스윗(S.with)’과 함께 ‘Music for a Breeze in June - June Breeze’ 공연을 선보였다.
색소폰 콰르텟 ‘S.with’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색소폰 앙상블이다.
2014년 결성된 ‘S.with’은 재즈 악기로 인식된 색소폰을 클래식의 사운드로 해석해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색소폰 등 각자 악기 고유의 소리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앙상블을 지향하고 있다.
예술꽃 씨앗학교를 운영 중인 양보초는 문화예술교육 중심학교로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공연은 금호문화재단 협조로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민을 위해 마련됐다.
무대와 가까이 호흡하며 악기의 떨림과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 땀방울 하나까지 생생하게 다가온 이번 공연은 생생한 라이브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었다.
류영애 교장은 “예술꽃 씨앗학교를 운영하는 본교에 국내 최상급의 색소폰 앙상블 공연이 펼쳐져 큰 감동을 자아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공연 프로그램을 유치·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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