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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화개장터를 합창하다 조영남 화개장터 피해돕기 자선콘서트 감동 마무리…대한민국 화개장터로 우뚝
지난 10일 오후 7시 서울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 화개장터 피해상인 돕기 ‘조영남의 자선콘서트’가 행사장 500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감동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콘서트는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던 마음의 고향 화개장터를 사랑하고 화개장터를 기억하는 수많은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섬진강 하동의 화개장터가 아닌 대한민국의 화개장터로 다시 태어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가요 ‘화개장터’를 작사한 김한길 국회의원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중심이 된 하동이 이제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가수 조영남은 “제 유일한 히트곡이자 대표곡인 ‘화개장터’는 서민들의 희로애락과 역사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장터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향수의 고향”이라며 “하동의 화개장터가 복구될 때까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동군민들과 함께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윤상기 군수는 “화개장터 피해상인 돕기에 나선 조영남 선생님과 자선콘서트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따뜻한 도움으로 화개장터를 다시 일으켜세워 화개장터의 역사와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조형물과 어깨를 들썩일 수 있는 공연이 상시로 열리는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 군수는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이 더욱 필요하며 항상 관심을 가져 주시고 우리 하동을 자주 찾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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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 하동군, 대송·진정리 136만㎡ 2017년 말 완공…운송장비·금속 제조업 유치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와 함께 하동 100년 미래의 먹을거리를 제공할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동군은 지난 12일 금남면 대송·진정리 일원에 첨단기업이 들어설 대송산업단지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송산업단지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덕천에코시티와 더불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4개 단지 중 하나로, 대송·진정리 일원 136만 7000㎡(약 41만 4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 부문 364억원·민간자본 2019억원 등 총 238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송산업단지는 산업용지 81만 4000㎡, 근린생활용지 4만 7000㎡, 공공용지 50만 6000㎡로 조성된다.
하동군과 대송산업개발(주)이 시행하는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에는 고려개발(주)·대경건설(주)·명현건설(주)·(주)부건 등 4개 업체가 시공사로 참여한다.
대송산업단지는 이날 착공과 함께 2017년 12월 말 완공예정이며, 이곳에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과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 등 최첨단 기업이 들어설 전망이다.
군과 대송산업개발(주)은 앞서 지난 9일 4개 시공사와 실시협약 및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대송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해양플랜트 클러스터로 구축될 인근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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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부패·비리와 전쟁 선포 하동군, 2015년 반부패·청렴정책 최우수 목표…3분야 28개 세부시책 추진
‘2015년 반부패·청렴정책 최우수 달성을 목표로 부패·비리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고발 원칙을 반드시 적용하겠다.’
하동군이 공직사회의 부패·비리와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공직사회가 깨끗하지 않고서는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정을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동군은 2015년을 반부패·청렴정책 전국 최우수 달성을 목표로 연초부터 강도 높은 반부패·청렴시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청렴도 측정에서 내부청렴도는 전국 1위를 차지했으나 외부청렴도에서 4등급으로 밀려 종합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군은 2012년 전국 최우수 평가의 명성을 재탈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반부패 인프라 구축 △청렴문화 확산 △공직기강 확립 등 3분야 28개 세부시책을 내용으로 하는 ‘2015년 반부패·청렴정책 종합계획’을 수립, 목표 달성에 총력을 펴기로 했다.
군은 먼저 청렴대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점검·개선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외부 청렴도 평가대상 부서장이 참석하는 부군수 주재의 청렴대책 회의와 공사,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지도점검 업무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청렴실무 회의를 이원화해 청렴도 추진상황 점검의 효율성을 기하기로 했다.
또 IT기반의 전산업무를 악용한 공금횡령과 인·허가 분야 등에서 공직비리가 발생함에 따라 지방세·세외수입·지방행정·지방인사·새올행정 등 5대 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오류나 비리 발생 시 알람경보가 울리는 ‘청백-e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리고 금품이나 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 음주운전, 성폭력, 도박행위 등으로 적발된 부패공직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를 제외한 제재 현황을 직원들에게 공개해 경각심을 심어주기로 했다.
내·외부 고발 시스템도 강화됐다. 감사부서에 내부고발 직통전화 ‘Fast-Line’을 설치해 신고자의 정보노출 없이 내부고발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민·관 감찰 네트워크인 민간암행어사제를 통해 공직자의 부조리나 비리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그리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고강도 감찰과 함께 금품관련 부패행위에 대한 고발기준도 강화해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키로 했다.
2반 4명의 감찰반을 편성해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연중 감찰을 진행하되 설·추석 명절, 휴가철, 연말연시 등 공직기강이 해이하기 쉽거나 금품 및 향응 수수 등의 우려가 높은 시기에는 노출·비노출 감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직무와 관련한 금품·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 등 금품과 관련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고발을 원칙으로 부패행위를 뿌리 뽑기로 했다.
그 외에도 민원처리 사후 검토제, 부조리 신고 보상금제, 간부공무원 워크숍 및 청렴명사 초청 교육,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청렴주의보 발령, 전 직원 청렴서약, 청렴방송, 음주운전 제로화 등 반부패 청렴군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공직사회, 신뢰받는 군정을 위해 반부패 시스템에서부터 고강도 감찰, 청렴교육, 위반자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반부패·청렴정책을 펼쳐 2012년 청렴도 최우수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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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광양시 화개장터 복구 성금 하동군, 광양시장·의장·자매결연 5개 대표…하동군 직접 방문 695만원 기탁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 공간인 하동 화개장터 화재 이후 각계각층의 성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웃 광양시에서도 화개장터의 조기 복원을 바라는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자매결연도시 광양시와 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화개장터 화재복구 성금 695만 20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전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반재경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장, 장귀성 바르게살기 광양시협의회장, 주옥남 바르게살기 여성회장, 김장권 동광양 청년회의소 회장, 탁행지 전국이통장연합회 광양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 자리에는 윤상기 군수와 김봉학 군의회 의장, 김성봉 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장, 강성구 바르게살기 하동군협의회장, 유미자 바르게살기 여성회장, 황영운 하동청년회의소 회장, 김재성 하동군이장지회장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광양시 직원 일동이 415만 2000원, 광양시의회 50만원,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 80만원, 바르게살기 광양시협의회, 동광양 청년회의소, 이통장연합회 광양시지회 등 3개 사회단체가 각각 50만원씩 냈다.
정현복 시장은 “영·호남 교류와 화합의 장소인 화개장터에서 불의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자매결연도시인 시청 공무원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이웃사촌의 어려움에 성의를 모은 만큼 조속한 복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상기 군수는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사회단체 대표들께서 이렇게 직접 찾아 성금까지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화개장터를 하루빨리 원상 복구해 영·호남 교류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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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 컬러푸드인가요? 급식실도 컬러예요∼ 하동 적량초, 식탁·의자 이동식스툴테이블로 교체…쾌적한 급식환경 조성
경남도교육청 지정 교육복지(농어촌전원학교) 연구학교(시범)를 운영하는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강경숙)는 급식실의 노후화한 식탁과 의자 12조를 컬러풀한 이동식스툴테이블로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체사업은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하동군의 학교급식시설 개선사업 지원(급식시설개선사업보조금 450만원)을 받아 이뤄졌다.
그동안 적량초등학교 점심시간은 명상음악과 명화가 있는 힐링 공간이었는데 학생들은 체형에 맞지 않는 성인용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이런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에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식탁과 의자 교체로 점심시간은 학생들의 급식교육과 명상음악, 명화, 쉼이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다시 탈바꿈 하게 됐다.
바뀐 급식실 환경을 보고 1학년 이찬양 학생은 “이제 의자에 무릎 꿇고 앉지 않아서 편하고 좋다. 그래서인지 밥이 더 맛있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강경숙 교장은 “이번 사업을 지원한 하동군 평생학습담당자와 식탁교체를 위해 힘써준 홍용표 학교운영위원장, 김종환 군의원 등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급수시설을 확충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복지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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