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청년, 수혜자 아닌 정책 기획자로! 제2기 네트워크 출범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25명 청년들 직접 정책 제안 나선다
하동군은 지난 4월 3일 하동청년센터에서 ‘2025년 제2기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청년 주도 정책 활동에 들어갔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지역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기획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청년 참여기구로, 하동군에 거주하거나 직장·생활 기반을 둔 19세~45세 청년들이 주체가 된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2기 네트워크에는 총 25명이 위촉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하승철 군수의 위촉장 수여와 함께 네트워크의 운영 방향을 공유, 분과 구성 및 임원 선출 등이 진행됐다. 위원 전원은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책임감 있는 참여를 다짐했다.
참여 위원들은 자영업자, 농업인, 예술가, 교육 종사자 등 다양한 생활·직업 배경을 지닌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기에서 활동한 연임 위원들도 포함돼 정책 연속성과 현장성 있는 제안이 기대된다.
위원들은 2027년 3월까지 2년간 ▲설자리(청년권익·주거) ▲살자리(보육·복지) ▲일자리(취업·창업) ▲놀자리(문화·예술·여가) 4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청년의 삶과 맞닿은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제1기 네트워크는 청년 여가활동비 지원사업, 청년 야간체육대회, 청년의 날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기획·운영하며 군정 전반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한 바 있다.
이번 2기 위원들도 정책 제안은 물론, 청년 행사 기획·홍보, 군정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하동형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의 시선에서 시작된 정책이 하동의 미래를 바꾼다는 믿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청년이 주도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하동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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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함께한 모두의 온정 기업·단체·개인 등 391건…성금 2억 7천만 원, 구호 물품 5억 8천여만 원 상당
하동군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하동군 옥종면 산불이 9일 만에 완전 진화된 가운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국 각지의 기부와 구호 물품이 총 8억 5천여만 원(4월 3일 오전 9시 기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산불은 700ha에 달하는 대규모 산림을 태웠지만, 단 한 건의 인명‧시설 피해 없이 7개 리, 14개 마을이 온전히 지켜졌다.
이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어진 전국민적 응원과 즉각적인 현장 지원 덕분이었다. 피해 주민과 진화 인력을 위한 구호 물품과 성금은 직접 현장에 전달되거나 지정 기탁되어 신속히 배분되었다.
주요 기부 내역으로 월드비전(대표 조명환)에서 859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오영(대표 조선혜)에서 4023만 원 상당의 마스크를, 해동조구사(대표 정연화)에서 1190만 원 상당의 공구, 하동빛드림본부(본부장 정성재)가 3300만 원 상당의 먹거리 및 생필품, 로안슬립(대표 송규준)에서 2015만 원 상당 매트리스, 광주북구청(구청장 문인)에서 2000만 원 상당 생필품,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대표 조창수)에서 1100만 원 상당의 황칠치약을 전달했다.
또한 이재민 식사 지원에도 많은 손길이 이어졌다. 하동축산농협(조합장 김구영)은 곰국 등 1500만 원 상당, 이지홀딩스(대표 지현욱)는 1823만 원 상당의 삼계탕을 지원해 현장의 버팀목이 되었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계속해서 줄을 잇고 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장충남) 2000만 원 △농업회사법인 ㈜활천농장(대표 이대호) 3000만 원 △마산김안과(대표 김해곤) 2500만 원 △가수 손빈아와 공식팬카페 ‘빛나는 별’ 1800여만 원 △(사)영남지역발전연구원(대표 도창희) 1000만 원 △전문건설협회 하동군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수) 1500만 원 △주식회사 아람북스(대표 이병수) 1000만 원 △하동금오농협(조합장 정영대) 1330만 원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큰 피해 속에서도 주민들의 생명과 생활터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기부금과 물품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전달됐으며,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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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하동군協, ‘깨끗한하동 원년의 해’ 대청결운동으로 힘찬 출발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하동 만들기, 200여 명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 펼쳐
하동군이 4일 섬진강하구 고포갯벌 일원에서 자연보호하동군협의회(회장 이정철) 주관으로 ‘2025년 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연보호협의회, 금성면 이장협의회 등 사회단체와 하동빛드림본부, 하동소방서, 하동군수협,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금성면 주요 도로변과 하천 주변,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구간 등 지역 곳곳을 다니며 환경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이날 하승철 하동군수가 직접 행사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 캠페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하동군은 이번 활동이 환경미화에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 실천과 산불 예방 홍보를 병행한 군민 참여형 캠페인이 되도록 확장 운영했다. 행사 전 참가자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및 친환경 생활습관을 함께 공유했으며, 산불 예방을 위한 쓰레기 불법 소각 금지, 산림 인근 화기물 취급 주의 등 실천 가능한 예방수칙도 함께 홍보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환경보호 활동에 오랜 기간 헌신한 퇴임 읍면자연보호협의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경옥 하동읍회장 ▲김회준 양보면회장 ▲정종연 청암면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으며, 이들은 “앞으로도 하동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연보호하동군협의회는 1983년 설립 이후 40여 년간 28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하동의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국토대청결운동,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찾아가는 녹색학교 운영, 환경소식지「녹색하동」발간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 그린스타트 녹색실천대회 우수단체상, 경남 그린리더대회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군은 2025년을 ‘깨끗한 하동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이 군민 모두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과 자연보호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누구나 살기 좋은 깨끗한 하동’, ‘건강한 환경도시 하동’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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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하동에서 즐기는 생태체험, 가족과 함께 떠나요! 하동군 지리산생태과학관, 4월∼10월 어린이 가족 대상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오는 4월부터 10월,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랑 하동이랑(영유아 생태체험) △봄길 따라 걸어요(악양들) △악양천 민물고기 탐사 △섬진강 습지 동정호 체험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으로 구성되며, 관광 프로그램은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 캠프가 운영된다. ‘아이랑 하동이랑’은 만 3세~6세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동정호와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 생물을 관찰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영유아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봄길 따라 걸어요(악양들)’는 4월 악양의 아름다운 꽃길을 따라 걸으며 논과 습지의 꽃 생태를 관찰하고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만 4세 이상 가족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족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섬진강 습지 동정호 체험’은 4월 중 총 4회 운영하며, 습지를 주제로 동정호 일대를 둘러보고, 물속의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악양천 민물고기 탐사’는 5월 중 총 6회 운영되며, 악양천 취간림에서 민물고기의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서곤충을 채집해 관찰하는 체험 활동이 포함된다.
8월 여름철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은 생태트레킹과 함께 섬진강 생물을 탐사하고 여름철 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다.
각 체험 프로그램은 2~3시간가량 진행되며, 인원은 회당 10~15명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프로그램 주제별로 만들기 체험 활동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관광 프로그램인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 캠프’는 산촌 습지 체험과 에코어드벤처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 7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9월과 10월 중 1박 2일 일정으로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는 어린이 5천 원·성인 1만 원이며, 관광 프로그램은 어린이 2만 원·성인 2만 5천 원이다. 참가 희망 가족은 지리산생태과학관 홈페이지(jirisanesm.or.kr) 특별프로그램 안내창을 통해 희망 프로그램과 회차를 선택하여 신청하고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지리산생태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고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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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하동군수, 배 저온 피해 현장 방문 점검 배꽃 80~90% 저온 피해…군 차원의 신속한 복구 지원
지난 3일, 하승철 하동군수가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하동 배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피해는 하동군 배 재배면적 중 약 70ha에서 발생했으며, 주로 신고 품종을 중심으로 꽃 피해율이 80~90%에 달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하동읍 만지, 고서, 선장, 흥룡과 악양면 일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꽃의 암술 부분이 얼어 검게 변색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3월 30일과 31일 새벽 최저기온이 -2.9℃까지 떨어지는 등 서리와 저온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승철 군수는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갑작스러운 이상기온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빠르게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저온 피해와 관련하여, 피해 농가를 위한 재해 복구 지원 및 배꽃 감소에 따른 인공수정 지원강화 등 저온 피해 대응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기후 변화에 따른 유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저온 피해 예방 기술 보급 및 영농 지원책 마련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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