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참판댁 윤씨부인 일본 茶자리 호평 하동군, 일본 후쿠오카현 오카가키정 한국·중국·일본 차문화 교류 행사서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의 ‘윤씨부인’이 일본에서 열린 찻자리(茶會)에서 호평을 받았다.
2일 하동군에 따르면 최참판댁 윤씨부인(유미현)은 소설 <토지> 속 서희역의 정수지(하동초 5년), 하동차인회 곽둘정과 함께 지난달 23∼25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현 오카가키정에서 열린 차마고도차회(茶馬古道茶會)에 다녀왔다.
차마고도차회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차가마와 화로가 만들어진 유적지인 오카가키정의 ‘아시아가마’에서 한국·중국·일본의 차문화 교류를 통한 유대 강화를 위해 열렸다.
윤씨부인 등의 이번 일본 방문은 최참판댁 방문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던 오카가키정 국제교류협회(회장 히라카와 히사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윤씨부인과 어린 서희는 아시아가마의 일본 전통다실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차 하동 차와 한국의 전통 찻자리를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어린 서희 역으로 참여한 정수지 학생은 설장구 공연을 펼쳐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한 것은 물론 다회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찻자리 뿐만 아니라 한국 차를 마시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하동군 홍보책자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알프스 하동’과 ‘왕의 녹차’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윤씨부인 유미현 씨는 소설 속 윤씨부인의 모습으로 매주 토·일요일 최참판댁 안채에서 하동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다례교육과 예절교육을 시연해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품격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 씨는 또 중국 상하이에서도 초청 약속을 받는 등 하동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하며 민간외교의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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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민간보조사업 특정감사 실시 하동군, 5일∼내달 10일 농림·축산·어업 보조금 집행·관리 실태…투명행정 실현
하동군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막고 투명행정을 실현하고자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최근 상부기관의 보조금 집행실태 점검 결과 위법․부당한 집행사례가 적발되는 등 보조금 부당집행 사례가 발생한데다 ‘공직사회의 부정·비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윤상기 군수의 청렴군정 실천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군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2개의 감사반을 편성해 오는 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농림·축산·어업 관련 민간보조사업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여 보조금 관련 비리를 근절키로 했다.
이번 특정감사 대상은 농림·축산·어업 관련 보조금 등을 집행·관리하는 문화관광실을 비롯해 경제수산과, 산림녹지과, 국제통상과, 농축산과, 농촌사회과, 소득지원과 등이다.
군은 이번 감사에서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여부와 보조금 편취, 보조사업 목적달성 여부 및 사후관리 실태, 보조사업 정산검사 적정여부 등에 대해 중점 감사한다.
군은 이번 감사에 적발된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담당공무원 징계와 함께 사법기관 고발을 원칙으로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획감사실은 보조금 외에도 업무추진과 관련한 부조리, 군민 불편 초래, 잘못된 업무 행태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는데 제보는 감사담당(055-880-2032) 또는 이메일(jin0078@korea.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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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사랑 하동사랑 알뜰 나눔장터 운영 하동군, 공설시장서 ‘아·나·바·다 문화’ 정착…다양한 환경체험 행사 열려
하동군은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동공설시장 주차장에서 ‘2014 자원사랑 하동사랑 알뜰 나눔장터’를 개설·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재활용 가능한 물품은 서로 나눠 쓰고 바꿔 쓰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환경체험 행사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하동군과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가 주관한 나눔장터는 환경사랑 캠페인에 이어 11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한 나눔장터, 환경체험, 전시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폐 현수막을 이용한 재활용품 만들기를 비롯해 재활용 비누 만들기, 털실 수세미 만들기 등 다양한 재활용 체험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또 한국환경공단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친환경 액자 만들기와 요구르트병 미니화분 만들기 등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각종 재활용품 전시회를 통해 종이팩, 금속캔, 폐휴대폰 등 버려지는 폐기물이 재활용을 통해 중요한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코너도 마련돼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훌륭한 환경교육의 장이 됐다.
군 관계자는 “무심코 버릴 수 있는 물품을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사랑”이라며 “이날 행사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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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이즈의 날 가두 캠페인 펼쳐 하동군,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하동읍 시가지서 에이즈 예방 홍보물 배부
하동군보건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제2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2일 오전 9시 하동읍 시가지에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WHO는 1988년 1월 세계보건장관회의에서 148개 참가국이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정보교환, 교육홍보, 인권존중을 강조한 ‘런던선언’을 채택하면서 12월 1일을 세계 에이즈의 날로 제정, 해마다 행사를 갖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에이즈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책을 전달하고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자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적십자부녀봉사회,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가해 보건소∼경찰서∼공설시장∼버스터미널 등 하동읍 시가지에서 에이즈 바로알기 내용이 수록된 홍보물을 배부하고 익명 무료검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안내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군민들의 에이즈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천성면역결핍증인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인체의 면역세포를 파괴시켜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각종 감염증이나 악성종양 등이 발병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감염병이다.
그러나 감염인과 함께 하는 식사, 목욕, 운동하며 흘리는 땀, 포옹, 악수, 모기물림, 술잔돌리기 등의 일상생활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 에이즈 무료 익명검사문의 055-880-6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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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요양원 목욕탕 무료 개방 하동군, 인근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내년 5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무료
하동군 고전면에 소재한 노인전문요양시설 한사랑요양원(원장 추재성)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목욕탕을 무료로 개방한다.
한사랑요양원은 지역연계사업의 일환으로 2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요양원 목욕탕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목욕탕 개방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이며,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은 할머니, 오후 1시 30분∼3시 30분은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한다.
목욕탕에는 비누·치약 등 세면도구가 무료로 비치되며, 하루 100여명 가량 이용할 수 있다.
추재성 원장은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겨울철에 목욕을 하러 외지로 나가는 불편을 덜고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돕고자 동절기에 목욕탕을 개방하는 만큼 어르신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전면 하동읍성로에 위치한 한사랑요양원은 1만 1400㎡의 대지에 넓은 정원과 조경시설, 생활실, 요양보호실, 의무실, 물리치료실, 목욕탕,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어르신들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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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공원에 X-마스 트리 불 밝혀 하동군, 팔각정 전망대 대형 트리 점등식 가져…하동발전과 군민 행복 기원
하동읍 시가지와 섬진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하동공원 팔각정 전망대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하동군 기독교연합회(회장 문용철 목사)는 지난 1일 오후 5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기주 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관내 교회 담임목사 및 성도,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50만 내·외 군민들의 가슴 속에 사랑과 희망의 불이 켜져 온누리에 꿈과 희망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점등식에 참석한 군민들은 기독교연합회 미션콰이어 합창단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하동군의 무궁한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한편, 이날 불을 밝힌 트리는 연말까지 이어져 군민을 물론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밤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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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향나무 어울림 한마당 학예제 개최 하동 악양중, 학생·학부모·지역주민 참가…1년간 갈고닦은 공연·작품 전시
하동 악양중학교(교장 최종준)는 지난달 28일 ‘섬향나무 어울림 한마당 학예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학예제는 악양들에 울려퍼지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판소리 대상을 받은 이세영 학생의 무대, 클래식 기타연주, 남학생들이 하는 미스 악양 선발대회, 중창, 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1학년, 2학년, 3학년 학생들 80여명 전원이 1년 동안의 땀과 정성을 담은 전시회와 행사무대에 참여했다는 것이 섬향나무 어울림 한마당의 의의로 볼 수 있으며,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전교생이 함께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풍물 공연을 시작할 때는 매 동아리 시간마다 울려 퍼졌던 사물놀이 소리가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것 같이 마음껏 자신의 끼를 발휘한 꿈나무들과 지역주민, 학부모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됐다.
1교 1예술 동아리반 사진 80점, 독후활동 시화 작품 80점, 미술 활동 종이접기 스타볼, 큐브볼, 지끈 공예, 포스터디자인, 유화, 자수, 일러스트레이션, 창작 허수아비, 하이브리드 자동차, 로봇 팔, 스파게티 구조물, 과학 발명 작품, 기하학적 모형, 진로 희망 포트폴리오 등 90점이 전시됐는데 학부모들은 자녀의 작품에 사진을 찍으며 학창시절 추억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최종준 교장은 “1년 동안 연습하고 단련해 이뤄낸 여러 작품과 무대 공연을 보니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견하는 자리였으며 또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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