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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면 복지사각 해소 올해도 쭉∼ 하동군,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정기총회…올해 협의체 운영계획 논의
하동군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은두·이병열)는 지난 16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선규·김종환 의원을 비롯한 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2015년도 운영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복지협의체는 올해 긴급구호·위기가정 등 복지소외계층 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굴된 가정에 대해서는 분기별, 설·추석 명절, 김장철 등을 통한 지원사업과 노후주택 이주·신축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지역 기관·단체, 주민, 향우 등의 자발적인 성금과 풀베기·농특산물 판매 등 수익사업을 통해 현재의 기금을 두 배로 늘리는 한편,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와 평가보고회,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노인·장애인·여성·아동 등 4개 분과 24명의 민·관 위원으로 거듭난 악양면복지협의체는 11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추석·연말 소외계층 11가구에 102만원의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 거주 취약계층 독거노인 2세대에 이사와 주택 신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공간을 마련해주고, 공동모금회와 연계해 현재 차상위계층 1세대에 주택 1동을 신축하는 등 면내 복지사각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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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보다 잎으로’봄 마중 하모니 하동군, 23일 문화예술회관 하동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박현빈 특별출연
추위를 보내는 봄의 길목에서 하동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하동군은 23일 밤 7시 섬진강변의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꽃 보다 잎으로’를 테마로 하동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1985년 4월 어머니합창단으로 결성된 하동합창단(단장 박혜숙)은 2008년 2월 남녀 혼성합창단으로 재편성하고 명칭도 하동합창단으로 바꿔 2010년 4월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
20대에서 50대까지 남녀 45명으로 구성된 하동합창단은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위해 작년 초부터 매주 1회 이상 치열한 연습을 거쳐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연주회는 임성렬 지휘자의 지휘와 김혜원 한국국제대 겸임교수의 피아노 반주로 ‘대장간의 합창’, ‘청산에 살으리라’ 등 주옥같은 합창으로 첫 스테이지를 장식한다.
두 번째 스테이지는 ‘꽃보다 잎으로 남아’, ‘내 영혼 바람 되어’,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고,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7080메들리’로 대미를 장식한다.
또 스테이지 중간에는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색소폰 팀의 연주와 인기가수 박현빈의 특별 공연이 준비된다.
박혜숙 단장은 “하동합창단 확대 편성과 함께 2010년 창단 연주회를 계기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는데 이번 연주회를 위해 모든 단원이 열심히 준비했다”며 “군민 누구나 참석해 봄 마중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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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상인 아픔 털고 새해 새다짐 하동군, 상인 100여명 화개장터 주변화개천 대청소…깨끗한 이미지 제고
하동 화개장터 상인들이 지난해 발생한 화재사고의 아픔을 털고 장터 주변을 깔끔하게 청소하며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하동군 화개면은 19일 화개장터와 화개천 주변에 널브러진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지난 11월 27일 새벽 발생한 화재사고의 아픔을 털어내고 깨끗하고 새로운 관광명소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화개장터 상인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상인들은 이날 화재로 오염된 화개장터 주변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화개장터 옆으로 흐르는 화개천 일대의 방치된 묵은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들은 화개장터에서 화개교, 화개농협으로 이어지는 300m 구간의 생활쓰레기와 화개천변의 부유 쓰레기·오물 등 4.5t을 수거하고 주변의 잡초 등도 깨끗하게 정리했다.
화개장터 상인회는 화재의 아픔을 딛고 을미년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대청소를 실시했는데 상인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상인들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화개장터 화재 이후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올 봄 화개면을 찾아올 관광객들에게 새롭고 깨끗한 화개장터를 보여 주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우 화개면장은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는 상인들의 노력을 응원하며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화개면이 깨끗하고 쾌적한 선진 관광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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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착공 벚꽃시즌 재개장 하동군, 안전·친환경 콘셉트 기와지붕·황토벽체…3월 말 완공 재개장 예정
지난해 11월 말 불의의 화재 사고로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던 영·호남 화합의 상징 하동 화개장터 복원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동군은 19일 화개면 쌍계로 15 일원 화개장터 현장에서 장터 복원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화개장터는 이날 착공과 함께 벚꽃시즌이 시작되는 3월 말 재개장할 예정이다.
새로 복원되는 화개장터는 국·도비, 군비 등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화재로 불 탄 장옥자리 3012㎡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한옥구조의 야외장옥 등 점포 4동 43칸으로 지어진다.
특히 지난번 장옥이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 점을 감안해 ‘안전과 친환경’을 콘셉트로 한식형 기와지붕에 황토벽체와 자동화재탐지·속보설비 등 자동화재시스템을 구축해 화재에 안전하면서도 환경 친화적으로 건립된다.
그리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장터를 찾더라도 불편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단일구조의 동선을 만들고, 화개장터 포장재를 새로 개발·판매하는 등 상품도 규격화·다양화해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난전 등이 들어서 있던 김동리의 역마체험공간과 대장간, 화장실 등도 새롭게 정비해 문학과 옛 추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개장터가 인기가수 조영남의 국민가요 ‘화개장터’로 말미암아 더 널리 알려진 점을 고려해 장터 내에 조영남과 관련된 포토 존을 설치해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화개장터 인근의 옛 우체국 건물을 리모델링해 화가로도 활동하는 조영남의 갤러리와 카페를 설치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성을 살리면서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원해 벚꽃축제와 동시에 개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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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군수, 대한민국 연예예술발전 공로상 하동군, 역대 대상 수상자가 선정한 연예예술발전 부문…정기영 회장도 수상
윤상기 하동군수가 지역 연예·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연예예술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오후 5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역대 대상 수상자가 선정한 연예예술발전 공로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예술인들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에게는 올해 처음으로 공로상을 제정·시상했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는 첫회 가수 최희준을 시작으로 기수 이미자·패티김·코리아나·현인·설운도, 작곡가 김희갑·김인배, 희극인 송해·남보원·배상룡·이용식 등이 있다.
올해 첫 지방자치단체장 공로상을 수상한 윤상기 군수는 2012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으로 재임하면서 메세나 협약을 통한 하동 섬진강 전국가요제 제정에 힘을 쏟는 등 지역 연예·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하동군수로 재임하면서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에서 펼쳐진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를 비롯해 화개장터 라이브콘서트·국악공연, 큰들의 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육성사업, 각종 축제·행사 등에 연예인 초청공연 등 지역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정기영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하동지부장이 가요콘서트, 섬진강 전국가요제 주관 등의 공로로 연예예술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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