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산랜드로 눈썰매 타러오세요! 하동군, 진교면 옛 남해고속도로변 금오산랜드 관광농원 눈썰매장 개설·운영 하동군 진교면 옛 남해고속도로 변에 위치한 금오산랜드 관광농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눈썰매를 타려는 체험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금오산랜드 관광농원은 특색있는 시설로 거듭나고자 2012년 말 눈썰매장을 조성한데 이어 최근 휴게실을 새로 단장해 손님을 맞고 있다. 눈썰매장은 날씨 이변이 없는 한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지난달 초순 개장한 눈썰매장은 평일에는 이용객이 크게 많지 않지만 주말에는 1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성업 중이다. 옛 남해고속도로 하동∼진주 구간의 진교면에 위치한 금오산랜드 관광농원는 외지 손님들이 길을 여러 번 물어보지만 주인 윤병준 씨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안내해준다. 시설이 잘 갖춰져 한번 찾은 손님들에 의해 입소문이 나면서 외지 손님이 주로 많이 찾는데 주변에는 하동 8경의 하나인 ‘금오산 일출과 다도해’를 볼 수 있는 등산로와 산악 자건거 도로도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금오산랜드 관광농원은 시설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그동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요 프로그램을 강화해 올해 눈썰매장으로 꾸며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1∼2명을 상시 배치하고 주말에는 4∼5명을 증원해 운영한다. 또한 스케이트장 등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관광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체험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록 개인 사업장이지만 관광하동에 일조하고 싶다는 업주의 작지만 강한 열정이 관광하동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가필수예방접종 12종 전액 무상 지원 하동군, 12세 이하 B형 감염·일본뇌염 등 12종…전국 어디서나 접종 가능 2014년부터 병∙의원에서 실시한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이 전액 국가에서 지원된다. 4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은 2009년 임신출산비용 지원 확대를 위해 민간 병·의원에서 실시한 예방접종 백신비를 지원하면서 시작된 사업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 실시 후 본인 부담금이 5000원이었으나 올해부터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무료접종은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어디에서나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은 비시지(피 내용), B형간염, 디피티(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 소아마비혼합백신, MMR(홍역·풍진·볼거리) 수두, 일본뇌염, 티디티댑, 뇌수막염, 생백신일본뇌염 등 12종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대상 국가필수 예방접종이 전면 무료로 시행되면서 면역 확대를 위한 적기 예방접종은 물론, 예방접종률 향상을 통한 감염병 예방과 보호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필수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880-6661)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하동공원 홍매화 꽃망울 터트려
설 연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하동공원 시(詩)의 거리의 홍매화(紅梅花)가 마침내 지난 3일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곳 홍매화는 지난 주 꽃망울이 연방이라도 터질 듯 붉은 속살을 드러내며 잔뜩 부풀려 봄을 기다리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통 홍매화보다 약간 늦게 꽃을 피우는 섬진강변의 청매화도 여기저기서 꽃망울을 터트려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하동공원의 홍매화 개화는 작년보다 열흘 빠른 것이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워 3월까지 그윽한 향을 내뿜을 것으로 보인다. ------------------------------------------------------------------------------------ 

‘청정하동 지켜라’AI 차단 한층 강화 하동군,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거점소독시설·이동통제초소 근무 철저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해안을 따라 확산된 데 이어 경남에서도 처음으로 밀양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하동군이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AI 유입차단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다음날 하동가축시장·만남의 광장 등 2곳에 거점소독시설을, 하동 진입로인 하동IC·진교IC·섬진교·화개도계·북천 빙옥 등 5곳에 가축이동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들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에서는 민간인과 공무원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닭·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해 소·돼지 등 가축, 사료, 가축분뇨, 동물약품 운반차량을 철저히 통제하고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동방제단 차량을 이용해 철새가 머물 수 있는 섬진강변과 관내 저수지 주변에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가금류 사육농장 8개소에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AI 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가금류 농장 관리자 및 종사자 등의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농장 내 장화 갈아 신기, 발판 소독조 설치·운영, 사육시설 주변의 먹잇감 제거 등 축산농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시달했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주요 도로와 마을입구, 철새도래지, 다중이용시설 등에 ‘철새도래지 및 농장 출입 자제’를 알리는 펼침막을 설치한데 이어 13개 읍·면 319개 마을의 마을방송을 통해 대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앞서 귀성객의 이동이 많은 설 연휴기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 거점소득시설과 이동통제초소 근무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근무수칙 교육을 실시하는 등 근무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설 연휴기간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하동시외버스터미널과 진교터미널, 하동역 등에 발판 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며 AI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AI 상황이 길어지면서 자칫 초소 및 소독시설 근무자의 근무태세가 느슨해질 수 있다고 보고 설 연휴 전 근무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AI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예찰을 강화하되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즉각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는 현재 닭 15만리, 오리 8만마리 등 23만여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 

하동 북천에 코스모스 도서관 들어선다 하동군, 문광부 2014년 작은도서관 지원대상 선정…하동지역 7개로 늘어
소설가 나림 이병주 선생의 출생지이자 코스모스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하동군 북천면에 독서 사랑방 역할을 할 작은도서관이 들어선다. 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4년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에 북천면의 ‘코스모스 작은도서관’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군에는 적량면의 희망 작은도서관과 화개면의 지리산반달 작은도서관, 옥종면의 늘푸른 작은도서관, 악양면의 악양 작은도서관(책보따리), 청암면의 청학 작은도서관, 고전면의 고전 작은도서관에 이어 7개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희망․지리산반달․늘푸른․악양․청학 작은도서관은 개관 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선정된 고전 작은도서관은 현재 조성 중에 있다.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전국 소규모 읍·면·동에 작은도서관 1개관 조성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200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2014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코스모스 작은도서관은 북천면 옥정리에 연면적 248㎡ 규모의 북천경로당 지상 3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열람실,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일반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이를 위해 국비 7000만원, 군비 3500만원 등 1억 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월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7월 초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10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9월부터 연말까지 약 2000권의 장서구입과 서가 설치, 도서진열, 자료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군은 도서관 개관과 함께 관리주체를 민간에 위탁해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을 대상으로 도서대여·열람은 물론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어르신을 위한 한글교육, 문학교실, 문화유산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키로 했다. 특히 이곳 북천에는 이병주문학관과 조선시대 유학자 및 장군들의 위패가 봉안된 인천서원 등이 위치하고, 매년 가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와 이병주국제하동문학제가 열려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도서구입에서부터 공간배치, 프로그램 선정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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