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큰들 하동서 '마당극 이순신'공연 하동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 다음달 4일 밤 문화예술회관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며 조선의 바다를 지킨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들의 활약상을 신명나게 풀어가는 마당놀이가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하동군은 역동적인 민선6기 출범에 맞춰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극단 큰들문화예술센터(이하 극단 큰들)의 창작 ‘마당극 이순신’을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하동군과 극단 큰들이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도가 후원하는 ‘201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극단 큰들은 4월과 6월 두 차례 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데 이어 5월부터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술교육 ‘신나는 모듬북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8일에는 고물 놀이극 ‘쿵쾅쿵쾅 고물놀이터’를 공연했다.
극단 큰들은 이어 오는 4일 이규희가 연출하고 극단 단원 10여명이 출연하는 창작 ‘마당극 이순신’을 무대에 올린다.
‘마당극 이순신’은 임진왜란 7년 전쟁을 승리로 이끈 불패의 장군 이순신과 조선의 바다를 지킨 수군들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에 얽매이지 않고 마당극적 상상력을 동원해 재구성했다.
특히 조선 수군들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만큼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서민적·해학적인 마당극의 특성을 살려 공연 내내 관객들은 배우들의 익살에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그러나 마당극은 단순한 코믹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즉흥적인 장면 전환이나 역할 바꾸기 같은 참신한 구성을 통해 관객들이 마치 마술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극단 큰들은 1984년 창단한 마당극 전문극단으로, 전국을 무대로 하는 마당극 공연과 예술교육을 주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주말상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를 공연하는 등 하동군민에게는 친숙한 공연단체다.
‘마당극 이순신’은 하동군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과 시설운영관리담당(880-238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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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公僕’자연인으로 돌아간 조유행 민선3·4·5대 조유행 군수 이임식…반세기 열정과 혼신 다한 10급 공무원
“민선 12년을 포함한 공직생활 47년을 되돌아보면 아쉽고 미흡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10급 공무원’을 자처하며 하루도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열정과 혼신을 다했기에 큰 후회는 없습니다.”
조유행(曺由幸·68) 하동군수가 30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3·4·5대 하동군수 이임식에서 공복(公僕)으로서 반세기를 보낸 소회를 이같이 밝히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이날 이임식은 부인 노쌍옥 여사를 비롯한 가족·친지와 민선6대 윤상기 당선인, 여상규 국회의원, 이정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지역기관·단체장, 향우, 공무원,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조유행 군수 내외가 직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으며 시작된 이임식은 민선 12년간의 업적이 담긴 영상물 상영에 이어 하동군기관장협의회를 비롯한 32개 내외 기관·단체가 그동안의 공로와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그리고 하동합창단이 조유행 군수의 이미지에 걸맞은 ‘행복’과 ‘그리움’을 표현한 ‘행복을 주는 사람’과 ‘우리가 어느 별에서’를 들려주며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이어 여상규 국회의원과 이정훈 의장, 황갑선 전국하동향우회연합회장이 12년간 열정을 다해 쉼 없이 달려온 조 군수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축사를 하고, 600여 직원을 대표해 석민아 복지기획담당이 눈물의 송별사로 석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조 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결코 짧지 않는 세월동안 군민의 소명을 받들고 이루고자 혼신을 다했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그는 “3선 군수로서 소임을 다한 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 감회가 남다르고 또 새롭다”며 “지난 12년간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부족함도 있었고, 한계도 느꼈으며, 모자람도 가득 채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그러나 사선을 넘다드는 고난의 연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10년 넘게 매달렸던 갈사만의 꿈을 궤도에 올려놓았으며, 부자농촌 실현과 명문교육 육성, 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50만 내외 군민의 성원과 협조, 군정에 애정을 갖고 밤낮없이 열심히 일한 600여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비록 오늘 공직을 떠나지만 고향 하동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늘 기도하고 후원하겠다”며 “퇴임하는 오늘까지 남편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이 노심초사했던 아내 노쌍옥 여사에게 진정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임사에 이어 민선6대 군수로 취임하는 윤상기 당선인 내외가 조유행 군수 내외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마지막으로 조유행 군수가 윤상기 당선인에게 군기(郡旗)를 전달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모두 마쳤다.
이임식을 마친 조유행 군수는 가족·친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반세기의 공직생활을 역사 속으로 남긴 채 500여 공무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군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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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타트 아동 나만의 생일케이크 만들어요 하동군드림스타트, 연말까지 당월 생일자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드림스타트는 생일을 맞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나만의 생일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나만의 생일 케이크 만들기’는 케이크 만들기를 통한 재미와 추억 속에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를 갖고 소중한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가족친밀감을 향상시켜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연말까지 당월 생일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운영된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제과제빵 전문업체인 이화당 베이커리(하동읍 소재)와 연계해 올해 첫 ‘나만의 생일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6월에 생일을 맞은 드림스타트 아동 20여명과 그 가족이 참여해 자기만의 개성 있는 생일 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며 아동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드림스타트는 2013년 11월 개소해 현재 관내 150가구 200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원수강료 지원 및 가정방문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앞으로 드림스타트 대상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건강검진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 부모교육 프로그램, 경제교육 프로그램 등 보건·복지·보육 분야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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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자율방범대 베스트파트너 우수방범대 선정 하동 진교자율방범대, 경남경찰청 주관 4대 사회악 근절·범죄예방 기여 공로
하동경찰서 진교면자율방범대(대장 한창일)가 경남경찰청으로부터 4대 사회악 근절과 범죄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스트파트너 우수자율방범대로 선정돼 인정패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진교면자율방범대는 지난 26일 방범대 사무실에서 이용표 경남지방경찰청 제2부장, 이기주 하동경찰서장, 군의원 당선인, 지역주민, 방범대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파트너 선정 인증패 현판식과 모범대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한창일 자율방범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역의 치안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해준 방범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베스트파트너 자율방범대의 명성에 부합하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교면자율방범대는 매일 취약지역 순찰, 청소년 선도, 관내 각종 행사장의 교통통제 및 안내, 재난 상황에서의 인명구조, 농작물 도난 예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율방범대는 지역의 치안 및 방범활동은 물론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해마다 관내 결손아동들을 직접 데리고 인근 도시지역으로 나가 영화보기, 쇼핑하기를 하며 하루 동안 가족이 돼 주기도 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대원들이 직접 부엌 땔감 등을 마련해 주는 등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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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내비게이션을 켜고 Go! Go! 하동 횡천중, 소인수 학급 교사 수업 전문성 신장 컨설팅 요청 장학 실시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류순점)는 지난 26일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컨설팅 요청 장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 장학은 하동교육지원청 소속의 3명의 컨설턴트를 초청해 ‘소인수 학급에서의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한 수업지도방안’이라는 주제로 수업 공개 및 협의회의 방법으로 이뤄졌다.
해마다 줄어드는 학생 수로 인해 학급당 학생수가 2~7명인 횡천초등학교는 소인수 학습에서 학생간의 적극적인 상호 작용이 적어 학습의욕 및 발표력 신장, 활발한 수업 전개 및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수업지도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실시됐다.
학생수가 2명인 4학년 공개수업 참관을 시작으로 수업 협의, 컨설팅 의뢰 영역에 관련된 협의 및 정보공유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수업을 공개하기 전 교수-학습 과정안을 작성해 컨설턴트에게 사전에 2∼3차례 온라인 및 전화로 컨설팅을 받는 과정을 거쳤다.
컨설턴트들은 “소인수 학급에서는 학생간 상호작용이 미비한 만큼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에 대한 방법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동료장학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자칫 보이기식 수업을 하다보면 개념이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성취기준을 명확히 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업을 공개한 4학년 강민우 담임교사는 “이번 컨설팅은 좋은 수업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학생들을 이해하는 눈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수업을 위해 수업 내비게이션을 켜고 온라인 컨설팅과 수업 장학을 통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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