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호응 하동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공동…하동읍 중동경로당서 두번째
지난달 하동군 악양면 하중대경로당에서 처음 시작된 경로당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이 참석한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은 가운데 2차 프로그램이 23일 하동읍 중동경로당에서 진행됐다.
경로당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은 하동군과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3개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공동으로 추진하는 노인복지 시책의 하나.
이날 하동읍 중동경로당에서 진행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 위원 8명과 중동·서동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먼저 노인분과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경로당 내부에 노인 강령 및 경로당 이용수칙 안내문을 붙이고, 경로당 인근의 하동독립공원 주변과 경로당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이어 참석한 어르신들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스트레칭 운동기구를 활용한 건강체조로 웅크린 몸을 활짝 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하동군 주민복지실 강영선 노인복지담당주사가 현재 군이 추진 중인 노인복지 시책과 재활용 분리수거요령 등 군정 전반을 소개하고 존경받는 어르신의 역할 등을 당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 모(70) 어르신은 “평소 궁금했던 노인복지 시책을 이렇게 찾아와서 설명 해주니 이해가 간다”며 “이렇게 노인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줘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에서는 그동안 각종 수혜를 덜 받고 있는 사각지대 경로당을 선정하여 매월 1회 전 읍면을 순회하면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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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대학신입생 209명 입학금 지원 하동군, 2014학년도 대학신입생 1명 최대 60만원…총 6277만원 지원
하동군은 ‘하동군 대학입학금 지원 조례’에 의거 군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2014학년도 대학 신입생에게 대학입학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내 고장 학교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2009년부터 6년째 군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외 대학에 진학하거나, 군내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검정고시에 합격 후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입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입학금 지원을 신청한 238명의 학생들에 대해 국가장학금 수혜여부 조회 등 심사를 거쳐 209명에게 6277만원을 지급했다.
학생 1명당 최대 60만원을 지원하고, 전액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장학금 명목으로 등록금 일부를 감면 받은 경우 당해 학교 입학금의 2분의 1을 지원하는 등 차등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학입학금 지원이 학부모의 과중한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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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유발' 봄철 꽃가루 조심하세요! 하동군, 4∼5월 꽃가루 주의보…외출 시 마스크 쓰고 가급적 창문 닫아야
하동군은 봄철 개화시기를 맞아 장시간 외출 시 꽃가루로 인한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봄철 꽃가루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꽃가루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공기 중에 떠다니며 바람을 타고 쉽게 이동하기 때문에 입이나 코를 통해 체내에 들어갈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로수 주변에서 양버즘나무(포플러류)의 종자솜털이나 소나무의 송화가루 등으로 건강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개화 전 친환경 전착제를 살포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꽃가루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꽃가루가 발생하는 4∼5월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마스크·안경·모자 등을 착용해 몸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 외출 후에는 옷이나 신발 등 몸에 묻어 있는 꽃가루를 털고 깨끗이 씻어내며, 꽃가루가 심하게 날릴 때에는 창문을 닫고 침구류의 야외 건조를 자제하는 것이 피해예방에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꽃가루 피해는 특별한 조치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에서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와 단계별 주의사항을 알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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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광평어업계 재첩 풍어제 올려 하동군, 광평어업계 주관 송림 분수공원 앞 선착장…어업계 발전·풍어 기원
올 한 해 재첩 풍어와 어업계 발전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23일 오전 10시 30분 하동송림 분수공원 앞 선착장 일원에서 열렸다.
하동 광평리 어업계(계장 김병채)가 주관한 이날 풍어제에는 하동읍 광평리 어업계 회원과 인근지역 어업계장,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채 어업계장은 광평리 어업계원들이 이곳 섬진강에서 해마다 재첩을 채취하고 있는데 재첩 풍어와 계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풍어 고사제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풍어제는 어촌계와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제물을 차려놓고 고사를 지내며 어민들의 무산 안녕, 어업계의 발전, 재첩 풍어를 기원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고사제 이후 제수와 미리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어업계원들 간의 친목과 협력을 다졌다.
한편, 광평리 어업계는 70여 명의 계원이 송림 분수공원 앞 선착장 일원 섬진강에서 연간 7∼8t의 재첩을 잡아 출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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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없는 올바른 식습관 기르기 첫걸음 하동 고전초, 학교 텃밭에 싫어하는 채소 직접 심고 키워 먹을거리 사용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는 편식 없는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고자 학생들이 평소 싫어하는 채소 모종을 학교 텃밭에 직접 심어 기른 뒤 먹을거리로 사용하기로 했다.
고전초등학교는 최근 50㎡ 크기의 학교 텃밭에 학생들이 평소 먹기 꺼려하는 고추, 상추, 가지, 오이 같은 채소 모종을 심었다고 23일 밝혔다.
고전초등학교는 평소 건강증진모델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과 안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도 건강한 체중관리를 위한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이 심은 채소는 자신이 기르고 손수 따서 친구들과 나눠 먹는 매주 수요일 수요샐러드바를 통해 쌈 채소와 함께 먹게 된다.
또한 이틀에 한번 물을 주고 매일 성장일기를 작성하며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더욱 애착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오이를 싫어하는 한 학생은 “평소 오이의 식감과 향기가 싫어 전혀 먹지 못했는데 오이의 모종을 심고 물을 주며 키울 것을 생각하니 오이와 조금 가까워지는 느낌이 든다”며 “계속 노력해서 오이를 편하게 먹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희 학교장은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텃밭 채소 키우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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