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발자취 서린 구례 명협정(蓂莢亭) 복원 완료
구례군은 조선수군 재건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구례현청(현 구례읍사무소)자리에 명협정(蓂莢亭)을 복원했다. 난중일기를 토대로 역사적 고증을 통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2층 규모로(60㎡) 지어졌다.
명협정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자취가 남아있는 정자이다. 이순신 장군은 1597년 1월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되어, 백의종군 시 구례에 머무르며 구례현감과 손인필 등 백성으로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당시 구례현청 동문 밖에 머물며 체찰사 이원익과 명협정에서 조국의 앞날을 걱정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1597년 8월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 후 처음 방문한 곳이 구례였다. 명협정은 이순신 장군의 구국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유서 깊은 장소로 현재 명량축제 조선수군 출정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구례에는 명협정 외에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적으로 석주관 칠의사, 손인필 비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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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누는 손길로 ‘따뜻한 연말’ - 구례군 토지면 이병주 씨 어려운 이웃에 기부물품 전달
구례군 토지면의 희망나눔 소식이 추운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토지면에서 곡전제 민박집을 운영하는 이병주(60세) 씨는 지난 10일 민박 운영 수익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함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백미 20kg짜리 80포(360만 원 상당)를 관내 저소득층과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희망2015 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씨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느끼는 소외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씨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불우이웃을 돕는 데 2천여만 원을 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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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구례친환경농업대학 수료식 - 구례, 지역 핵심리더 강소농 육성
구례군농업기술센터는 11일 구례친환경농업시험장 교육관에서 강소농 역량을 키운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예로운 제6기 친환경농업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6년째인 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 3월 26일부터 『유기농업 소득작물반』을 운영,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강사진을 편성해 이론 강의와 주체적인 현장학습 등 맞춤형 교육을 했다.
특히, 고소득 작물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갖춘 친환경 농산물 생산 재배기술 교육과 가공 ․ 유통 ․ 마케팅 능력 배양을 위한 현지 벤치마킹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강소농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만학의 길을 걸으며 영광된 졸업식을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강소농으로 거듭나 친환경농업을 확산하는 리더로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수료식에서는 임정규 학생장이 자치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졸업생들은 이후에도 강소농 자율 연구모임을 구성해 지속적인 배움과 정보교환 등을 통해 구례농업발전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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