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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고품질‘금화차’생산 길 텄다 하동녹차연구소, ‘금화균 이용 미생물 발효차 제조방법’ 자체 개발 특허출원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는 ‘금화균을 이용한 미생물 발효차 제조방법’을 자체 개발해 최근 특허청에 특허출원(출원번호 제10-2014-0010502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하동녹차연구소가 2012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으로 수행하는 ‘Eurotium sp.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Golden Flower Tea(금화차) 개발’ 연구의 성과이다. 이번 특허출원에 사용된 금화균(Eurotium cristatum)은 지난해 하동녹차연구소가 복전차로부터 분리해 특허출원한 균주(출원번호 제10-2013-0017155호, 미생물 수탁번호 KACC 93171P)이다. 이는 발효차의 종균으로 사용되는 신 균주로, 이를 사용해 찻잎을 발효시킴으로써 미생물 발효차인 금화차를 제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특허에서는 모차 증기처리, 금화균 접종, 발효, 건조, 숙성 등 총 5단계의 금화균을 이용한 미생물 발효차 제조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번 특허출원을 통해 중국 발효차 중에서도 복전차로 알려진 금화차를 직접 제조함으로써 고품질의 미생물 발효차인 금화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올해부터 금화균을 이용한 미생물 발효차를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하동녹차연구소 금화차 제조·출시를 통해 차 소비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미생물 발효차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차 생산농가와 차제조 기업의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차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심사과정을 거쳐 2년 내 등록여부가 결정되는데 등록 이전에도 독점적인 이용 권리를 인정 받는다”고 밝혔다. ------------------------------------------------------------------------------------ 
“허리가 튼튼해야 조직이 산다” 조유행 하동군수, 담당주사 연찬회서 허리역할 강조…끈끈한 조직력 다져
“어느 조직이든 허리역할을 하는 계층이 있습니다. 이들 계층은 도전적이며 창조적인 사고와 적절한 경험 그리고 판단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조직의 중심이며 허리입니다.” 조유행 군수가 담당주사(계장)들의 역할을 정의한 말이다. 하동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담당주사 연찬회를 열어 소관분야의 업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김무영 부군수와 핵심간부, 담당주사 86명이 참석했다. 담당주사 연찬회는 군이 그동안 매년 2차례 정기적으로 개최해온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상반기 이른 시간에 개최해 남은 민선5기를 성공적으로 마감하기 위한 다짐의 시간으로 준비됐다. 영상시청과 사례발표, 공감의 시간으로 꾸며진 이날 연찬회에서는 먼저 담당주사별로 지난해의 성과와 2014년 목표 및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조 군수는 슬로시티 재인증, 노인시책, 도로명주소 정착, 갈사만 프로젝트, 관광인프라 구축, 최근 지역의 관심으로 떠오른 국민임대주택 건립, 농·특산물 수출, 재선충 및 AI 방제 등에 대해 부서별 추진상황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담당주사들은 해당 부서업무에 대해 자신의 철학과 앞으로 계획을 명쾌하고도 자신감 있게 발표했다.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연찬회는 그동안 다소 소원했던 담당주사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는가하면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조직의 든든한 허리역할을 재다짐하는 시간이 됐다고 김진규 슬로시티담당은 소회를 밝혔다. 조유행 군수는 마지막 당부를 통해 흔들림 없는 조직운영과 철저한 경남도 감사 준비,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AI 및 산불예방, 행락철 대책 등 시기성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민선5기 임기종료 4개월여를 남기고 일부 시·군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공직기강에 대해 군은 군수의 리더십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군민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일반적인 중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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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하동군, 공무원 250명 구내식당서 오리백숙으로 점식식사…소비촉진 앞장
‘영양 만점’ 닭·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최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밀양지역까지 확산하면서 양계농가와 닭·오리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청 공무원이 소비촉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하동군은 닭·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촉진과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6일 점심시간 군청 구내식당에서 오리백숙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김무영 부군수와 군청 공무원, 박학규 하동축협장, 신선산오리(주) 관계자 등 250여명이 오리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에 솔선했다. 군 관계자는 “AI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간 가열하면 완전히 사멸되기 때문에 익혀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닭·오리고기 소비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AI 유입 방지를 위해 닭과 오리농장,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예찰 활동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와 군민을 대상으로 의심축 조기 신고체제를 구축하고, AI 대책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 이동통제초소 7개소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AI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제9기 하동 리더스스쿨 교육생 모집 하동군, 60세 이상 40명 선착순…건강관리·교양·컴퓨터·취미 등 28주 교육
만학의 꿈을 펼칠 하동 리더스 스쿨(Leader’s School 공동학장 정연가·허영희)이 제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리더스 스쿨은 지역 노인층의 힐링 실버라이프를 선도하는 리더그룹 배출을 통해 군의 발전 동력으로 활용하고, 노인층의 자존감과 주체의식 함양을 위해 한국국제대학교에 위탁·운영한다. 리더스 스쿨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강의실 및 강당에서 매주 화요일·금요일 28주간 168시간 운영된다. 올해 리더스 스쿨 교육생은 한국국제대학교 및 외부강사 등 우수한 강사진으로부터 △노인건강관리 △생활법률 △교양강좌 △취미생활 △컴퓨터 활용기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지원원서와 주민등록등본을 갖춰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사무국(883-1226)으로 제출하고 등록금 18만원을 납부한 선착순이다. 교육생에게는 1인당 250만원이 지원되는 선진지 문화탐방 기회는 물론 요가복, 발마사지기구, 가방, 교재, 졸업앨범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리더스 스쿨에서 배우고 익힌 소중한 지식과 지혜는 수강생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6년 문을 연 하동 리더스 스쿨은 지난 8기까지 총 3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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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후’치매예방교실 운영 하동군, 13개 읍면 경로당 순회 600여명 대상…치매 및 낙상예방법 교육
하동군보건소는 6일 적량면 하동산경로당을 시작으로 13개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2012년 기준 전국의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이 9.1%에 이를 정도로 치매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전 예방을 위해 치매교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은 김점희 진주보건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어르신의 치매 및 낙상예방’을 주제로 60세 이상 군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점희 교수는 이번 교육에서 정신적·신체적 감각을 연마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치매노인 및 가족이 자주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이번 치매교실에서는 교육대상자를 중심으로 치매간이정신상태 검사 후 노인들의 안전을 위한 낙상예방법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 75세 노인층을 고위험군으로 정해 대상인구의 70%, 만 60세 이상은 대상인구의 18%인 3000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 관리함으로써 치매환자 및 가족에 대한 건강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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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독서 골든벨 운영 하동 옥종초, 전교생 대상 책사랑 주간행사…책사랑 학예행사·독서왕 선발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윤진란)는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고취하고 독서 생활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급 학년 교실과 도서실에서 책사랑 주간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사랑 학예행사’와 ‘독서왕 선발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정서 순화 및 문제 해결력,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정보 생산능력을 높여 정보화 시대의 주인공으로 평생학습의 기회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책사랑 학예행사’는 학생들이 학년별 권장도서를 읽고 책 소개 꾸미기, 책표지 꾸미기, 독서엽서 꾸미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독서왕 선발대회’에서는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 이름은 혹부리> 책으로 독서의 깊이를 알아보는 독서 골든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문제를 풀어보면서 독서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 골든벨에서 1등을 한 6학년 김요한 학생은 “독서엽서도 꾸미고, 골든벨 문제를 풀어보니까 책 내용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독서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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