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행 전 군수, 하동교육상 수상 하동교육지원청, 12년 재직기간 하동교육발전 공헌…제14회 교육상 영예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삼)은 지난 18일 제14회 하동교육상 수상자로 조유행 전 하동군수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동교육상은 관내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교육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고 하동교육 발전에 기여한 관리직, 교사, 일반직 및 민간인을 대상으로 매년 3명 이내로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 하동교육청 관내 초·중·고 교장, 하동교육지원청 전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조유행 수상자는 12년간 하동군수로 재직하면서 (재)하동군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등 하동교육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인정돼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 전 군수는 또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 고등학교 방과후 수업 운영비 지원, 대학 입학금 지원, 기숙형 공립 하동고등학교 기숙사 운영 지원 등 명품 하동교육 실현을 위해 애쓴 공로도 높이 샀다.
김영삼 교육장은 식사를 통해 “하동교육상 시상을 통해 교원은 존경받는 참된 스승으로, 교육행정은 봉사와 신뢰를,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에 대한 믿음을, 사회는 교육 존중 풍토가 조성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영예로운 오늘이 있기까지 교육에 대한 높은 책무성과 사명감으로 하동교육 발전에 공헌을 해온 수상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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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청각장애인 무선신호기 전달 하동축협, 나눔축산사업 일환으로 하동농아인협회에 무선신호기 7대 후원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축산 사업의 일환으로 19일 오전 11시 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있는 하동군농아인협회 사무실에서 청각장애인용 무선신호기 전달식을 가졌다.
하동축협은 이날 손영길 군의원, 김계종 군청 주민복지과장, 농아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염종인 협회장에게 청각장애인용 무선신호기 7대(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청각장애인용 무선신호기는 초인종·벨소리 등 소리를 빛의 신호와 진동으로 바꿔주는 기기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기기이다.
박학규 조합장은 “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지금껏 잘 몰랐다”며 “오늘 전달된 물품이 청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전달식 후 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위해 간단한 수화 배우기 시간도 가졌다.
한편, 나눔축산운동은 2010년 10월 농협에서 나눔축산운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축산단체 및 축산업계가 개별적으로 펼쳤던 사회공헌활동을 일원화해 범 축산인이 참여하는 조직적·체계적·지속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체로 기부활동, 소비자 상호이해, 소외계층 봉사활동, 지역사회 환경개선, 경종농가 상생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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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광양 민주평통 교류 행사 하동군, 광양서 2014 영호남 자매결연 교류…경제자유구역청장 특강도
하동군은 19일 오후 4시 30분 광양시 광양읍 필레모호텔에서 민주평통 2014 영호남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하동군수와 정현복 광양시장, 김봉학 하동군의회 의장,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김성봉 하동협의회장, 반재경 광양협의회장을 비롯한 양 시·군 평통 자문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교류 행사는 영호남 화합교류 및 만남의 장을 통해 상호 연대의식과 공동체적 유대를 강화하고, 하동·광양 자문위원 간의 교류 촉진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자 매년 양 시·군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양 시·군 소개에 이어 광양협의회장의 대회사, 하동협의회장의 축사, 광양시장의 환영사, 하동군수의 축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광양시와 하동군은 1998년 자매결연 이후 지금까지 형제의 정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영·호남 교류의 모범을 보여왔다”며 “이런 인연을 계속 이어가 양 시·군의 발전은 물론 국민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자”고 밝혔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전반적인 현황을 소개하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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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개소 하동군, 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프로그램실 등 갖추고 19일 개소식 가져
하동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상담과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주간보호센터가 문을 열었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하동군지회(지회장 배춘국)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센터회원·보호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프로그램실 2개소와 조리실,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사무실은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하동군지회와 공동으로 사용한다.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상담과 차량운행, 여행, 견학 및 취미생활 지원, 사회적응 및 여가생활 훈련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장애인 사회재활 시설이다.
주간보호센터는 시각장애인들의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심신기능의 유지를 도와주며 보호자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줄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춘국 센터장은 “낮 시간동안 장애인들에게 재활프로그램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 가족에게는 안심하고 사회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인 가족의 복지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하동군에 등록된 시각장애인은 445명으로, 등록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이 필요시 주간보호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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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어르신-자원 봉사자 만남의 장 하동군, 어르신·봉사자 700명 사랑 나눔 실천 행사…‘동해반점’ 사장 특강
갑오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지역의 어르신들과 올 한해 이들 어르신에게 사랑과 나눔을 베풀어 온 지역사회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하동군은 19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말연시 어르신과 지역봉사단체가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 행사를 열었다.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회장 정승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13개 읍·면 어르신,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하동화력·YS포럼 소속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산잡고 물감고 소속 사랑실은 음악봉사대의 가요공연과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등의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화개왕언니들의 건강체조, 하동군 홍보동영상 상영, 하동시니어합창단의 합창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윤상기 군수가 민선6기 군정목표인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실현을 위한 민선6기 비전과 당면추진 현황, 노인복지시책 등을 소개하고, 존경 받는 노인의 자세와 역할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리고 대구에서 중국집 ‘동해반점’을 운영하면서 30여년 사회봉사 활동과 자원봉사와 관련한 특강을 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자장면 전도사’ 박권용(62) 사장이 특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하동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박권용 사장은 이날 ‘나누는 삶이 아름답다’를 주제로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11살 때 ‘우동집’에 취직해 중국집 사장에 이르기까지의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자장면 전도사로 활동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나갔다.
그는 어린 시절 지독하게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배고픈 이웃의 어르신을 비롯해 고아원, 학교, 무료급식소, 군부대 심지어 소록도까지 찾아가 35년간 자장면 봉사활동을 이어와 ‘자장면 전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그는 이러한 자장면 봉사를 바탕으로 교도소, 소년원, 대학교, 의사모임, 지방의회, 경찰, 소방서 등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나눔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특강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그는 이날 행사에 앞서 자신이 가져온 밀가루·자장 같은 재료로 직접 자장면을 볶아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 자원봉사자 전원에게 대접해 추운 겨울날씨를 훈훈하게 데웠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하동군보건소의 건강 홍보관과 하동녹차 홍보관, 배·단감 등 지역특산물 맛보기 코너 등이 마련됐으며,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동전 모으기도 부대행사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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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재해예방사업 조기 발주 추진 하동군, 조기추진단 발족…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 등 68억 6200만원 투입
하동군은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태성 부군수를 단장으로 안전총괄과장·재해담당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2015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발족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조기추진단은 내년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6억원, 서민밀집위험지역정비사업 5억 6200만원, 소하천정비사업 45억원, 재해위험저수지정비사업 2억원 등 모두 68억 6200만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조기 발주키로 했다.
추진단은 이들 재해사업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80% 수준에 해당하는 54억 8900여만원을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실시설계, 용지보상, 공사발주 및 공사 추진상황 등 부진사업장에 대한 대책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재해예방사업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정부예산이 기업과 주민에게 빨리 이전되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발주함으로써 최근 국내·외적인 이슈로 대두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후복구 위주의 예산투자에서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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