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노량해안 봄맞이 대청소 실시 하동군, 금남면 11개 기관·단체…‘세계 물의 날’ 연계 국토대청결운동 펼쳐
하동군 금남면은 새봄을 맞아 최근 노량바다 주변과 해안 도로변 일원에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제22회 세계 물의 날과 연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협의회, 청년회, 자원봉사협의회, 새마을협의회 등 관내 10개 유관기관·단체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수협 옆 광장에서 간단한 개회행사를 가진데 이어 노량해안가 2㎞ 구간을 2개 조로 나눠 2시간에 걸쳐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노량바다 주변과 해안 도로변에 겨우내 방치된 하천 유입물, 영농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김향표 면장은 “갑작스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청소를 위해 모인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환경정비를 실천하고 청정 금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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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통합보건교육으로 평생건강 기틀 마련 하동군, 25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13곳 방문…맞춤형 통합보건교육 실시
하동군이 식생활 습관의 변화 등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생활실천 향상을 위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조기 통합보건교육을 실시하며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한다.
하동군보건소는 유아기의 올바른 생활습관이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것으로 보고 조기 보건교육을 통한 건강생활실천 습관형성에 기여하고자 25일 호산나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3개 기관 7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보건교육은 갈수록 증가하는 비만과 흡연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과일과 채소 섭취의 중요성 등 올바른 식이섭취 방법과 담배속의 유해물질, 술의 해로운 작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백설공주 인형극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의 조기 교육을 통해 건강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정립하고 건강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건강생활실천 교육 효과가 가정으로 파급돼 가족의 건강증진과도 연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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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잘인성교육으로 바르게 자라는 도토리 하동 쌍계초, 1차 인성교육 실천주간 운영…가정·학교·사회 연계 체험 교육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10∼22일 2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바른 인성으로 모두가 행복한 쌍계초 배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제1차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년 교육부의 인성교육 비전과 경남도교육청의 역점과제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쌍계초등학교는 이 기간 동안 가정-학교-사회가 연계해 실천·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프로젝트 인성교육, 학생언어 개선교육, 교사 먼저 스마일 운동 전개, 친구사랑주간 등을 운영했다.
또한 이어령의 80초 생각나누기를 통한 감성 기르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를 통한 학부모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이 되도록 전개했다.
특히 ‘쌍계오잘인성’이란 브랜드를 가진 쌍계인성교육은 내가 먼저 미소로 인사하는 모습이 해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몸에 배 이제 쌍계골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흐뭇한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또 화개파출소와 연계해 ‘STOP 학교폭력’을 외쳤던 학교폭력 캠페인, ‘저는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습니다’를 다짐하는 비폭력 서약서쓰기, 그리고 친구사랑 학예행사 등 학교폭력이 아니라 친구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쌍계도토리가 될 것을 굳게 다짐하기도 했다.
3학년 오승환 학생은 “친구를 돕고 친구와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는 배려가 중요하고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내가 소중하듯이 친구 역시 참 소중함을 알았고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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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여성 생활 속 전문기술 배운다 하동군, 농촌여성 450명 대상 생활활력교육…발효식품·EM 등 6과정 운영
하동군이 농촌지역 여성들의 농업 경영 마인드를 제고하고 생활 속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문기술 교육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하동군은 여성농업인을 농업·농촌의 핵심 세력이자 지역 사회의 리더로 육성하고자 ‘농촌여성 생활활력증진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여성 생활활력증진 교육은 오는 9월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예치료 △참색내기 △천연화장품 △규방공예 △발효식품 △EM(유용 미생물) 배양 등 6과정에 과정별 30명씩 총 450명을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25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농촌여성·생활개선회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EM 활용반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전문강사로 나선 도말순 벧엘병원장으로부터 미생물 발효제에 대한 기본개념을 설명 듣고, 농촌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쌀뜨물을 이용해 EM 발효액 만드는 실습을 했다.
EM 발효액은 EM 원액과 쌀뜨물을 적절하게 섞어 일정기간 발효시킨 뒤 사용하는 것으로, 부엌 청소는 물론 욕실청소, 두피·모발 강화, 잇몸질환 예방, 무좀 치료 등 생활 속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친환경 제재다.
이어 2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하재순 닥터하코스메틱 대표를 초청해 본인의 피부 건강을 직접 관리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아르간 영양크림을 만드는 천연화장품반을 운영한다.
군은 이후로도 생활 속 원예 가꾸기 이론을 배우고 실습하는 원예치료반, 지역 농산물인 매실과 콩·고추 등을 활용한 발효식품반,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규방공예반, 천연염색반 등의 교육을 이어간다.
군 관계자는 “생활활력 교육을 통해 배우는 기술은 농촌의 일상생활에 곧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여성의 자기계발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참가 여성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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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이용한 아이디어 상품 찾습니다 하동군, 쇼핑품목·관광 캐릭터·생활용품 등…다음달 15일까지 전국 공모
우리나라 차 시배지이자 국내 야생차 최대 집산지역인 하동군이 녹차를 이용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공모한다.
하동군은 오는 5월 16∼18일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단위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녹차를 이용한 아이디어 상품을 전국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대상 품목은 △녹차를 활용한 공예품·공산품·가공식품 등 관광객 쇼핑품목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제품 △국내·외 관광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캐릭터 관광 상품 △주문 및 대량생산이 가능한 경제성 있는 제품 등이다.
또한 △제품·포장·안내문 등이 하나의 세트화로 이뤄진 상품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 상품 및 생활용품 등 작품성이나 예술성보다 실용성이 높은 상품도 응모대상이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이미 상품화한 제품 및 모방품, 다른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한 제품, 고가제품이나 보관·운반이 곤란해 상품화하기 어려운 제품, 상품성이 없거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제품, 개발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제품은 제외된다.
응모자격은 공예품·관광상품·가공식품 등을 개발·생산하는 전국의 업체(단체) 및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개인·업체는 1인당 2점 이내의 출품작품과 제품설명 및 상품계획서, 작품사진, 참가신청서 등을 갖춰 내달 15일까지 하동군 문화관광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lovestory@korea.kr) 또는 우편(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응모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통과 작품에 한해 2차 야생차문화축제기간 제품전시를 통해 방문객 호응도 평가 및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확정한다.
1·2차 심사 결과 대상 1점에 100만원, 금상 1점에 50만원, 은상 2점에 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이디어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과 녹색관광부서(055-880-2376∼9)로 문의하거나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홈페이지(festival.ha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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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향연’하동 손님 맞을 채비 끝 하동군, 29·30일 벚꽃 축제 전 가로변 꽃단장…국도·지방도 차선 도색도
오는 29·30일 화개장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벚꽃축제를 앞두고 하동군이 주로 도로변에 꽃단지를 조성하고 도로를 정비하는 등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하동군은 본격적인 개화 시즌을 앞둔 이달 초부터 하동 관문인 남해고속도로 하동IC 인근의 만남의 광장에서부터 읍내 문화예술회관, 화개장터에 이르는 주요 가로변을 봄꽃으로 단장했다.
특히 하동은 봄의 전령 매화를 시작으로 19번 국도변과 화개장터∼쌍계사의 십리벚꽃길의 벚꽃 구름에 이어 만지 배밭거리의 하얀 배꽃, 형제봉 일원의 철쭉이 차례로 꽃을 피우며 봄 내내 화려한 꽃 잔치를 벌인다.
뿐만 아니라 진주∼하동으로 이어지는 2번 국도변과 언덕배기 곳곳에 노란 개나리와 빨간 동백이 흐드러지게 피어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군은 이처럼 봄 내내 계속되는 다양한 꽃과 더불어 꽃놀이 오는 상춘객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고 전도 만남의 광장과 문화예술회관 인근 도로변에 팬지·페츄니아·금잔화 같은 다양한 꽃묘를 심어 손님맞이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백사청송(白沙靑松)로 널리 알려진 하동송림 둔치에 튤립 3000본을 심어 꽃 단지를 조성했으며, 벚꽃축제가 열리는 화개장터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봄꽃 화분을 설치해 벚꽃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여기다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동정호 인근 평사리 들판에는 형형색색의 작약이 조만간 화려한 자태를 뽐낼 전망이어서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관내 주요 도로도 깔끔하게 정비했다. 군은 먼저 19번 국도의 하동읍 두곡리 하동병원 입구∼화개장터 18㎞ 구간에 차선 도색을 완료해 벚꽃 축제장을 찾는 상춘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그리고 화개장터에서 화개면 범왕리 신흥마을 구간의 지방도 1023호선과 신흥마을에서 칠불사로 이어지는 군도 2호선 구간 총 15㎞에도 차선을 깔끔하게 도색했다.
군은 벚꽃 개화기간 국도 19호와 지방도 1023호, 군도 2호 등에 상춘객이 집중할 것으로 보고, 이번 주 중 14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도로변의 불법시설물과 적치물 등을 매일 점검하는 등 교통소통 대책도 세워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을 맞아 하동을 찾은 상춘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하동의 인상을 심어주고자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하고 도로를 정비했다”며 “특히 벚꽃축제 기간에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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