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삼신녹차마을 2년 연속 전국 우수 하동군, 화개면 삼신녹차정보화마을 전국 정보화마을 활성화 평가 우수 선정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이 2014년 전국 정보화마을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정보화마을은 안전행정부가 2001년부터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에 초고속망 등 정보이용환경을 구축해 지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 조성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화를 바탕으로 지역특산물 판매와 체험관광 지원을 통한 주민소득 창출로 패러다임이 전환돼 전국에 361개의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2002년 조성된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는 정부지원사업의 성과를 분석, 이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보화마을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정보화마을 관련 담당자들의 정책추진 방향 설정에 유용하도록 신뢰성 있는 계량적 성과를 측정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해 전국 361개 정보화마을의 실적을 기초로 소득증진과 지역홍보 등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 정보격차 해소, 지역공동체 활성화, 마을 운영활성화 부문 등을 평가한 결과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삼신녹차정보화마을(samsin.invil.org)은 녹차를 포함한 다양한 차 위주로 판매하면서 차뿐만 아니라 녹차를 이용한 각종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하동녹차 홍보를 위해 녹차잎따기, 녹차만들기, 다도체험, 녹차음식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말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학 중에는 어린이들의 공부방, 마을 주민의 쉼터이자 정보화교육장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한편, 하동에는 삼신녹차정보화마을 외에도 악양대봉감정보화마을과 옥종딸기정보화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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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경로당에 어르신 일자리 있네! 하동군, 군수 공약 ‘1경로당 1일감 갖기’ 사업 추진…고령화시대 일감 제공
농어촌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휴식의 장소가 아니라 소일거리로 활력이 넘치는 생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하동군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1경로당 1일감 갖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기 때문.
경로당 일감사업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단순한 오락이나 휴식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경로당별로 특색 있는 일을 하면서 소통하고 소득도 창출하는 공동작업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경로당별로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적량면 안성경로당 등 모두 10곳이 신청해 지난달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 경로당에서 하는 일감은 어르신들의 전통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큰 힘 들이지 않고 쉬엄쉬엄할 수 있는 일이 대부분.
아프리카의 신생아를 살리는 털모자 뜨기에서부터 민속촌이나 장례식장에서 납품하는 짚신 만들기, 복조리·항아리·둥구미 같은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짚풀공예, 코스모스·어성초 등의 재료를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어촌지역 경로당에서 굴까기 작업, 다시마 건조 및 포장 등 경로당의 여건에 따라 신청을 받아 특색 있는 일감을 창출하고 있다.
군은 올해 10곳을 시작으로 해마다 13곳씩 민선 6기 임기동안 총 52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1일감 갖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료비와 운영비 등으로 올해 3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인데 이어 향후 4년간 모두 2억 6000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이 갈수록 고령화하면서 농한기나 농사일이 없을 때는 어르신들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데 경로당에 일감이 생김으로써 공동작업으로 인한 정서적 안정은 물론 일정액의 소득도 창출할 수 있어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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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우수 청소년 배구팀 하동서 교류대회 하동군, 12∼17일 한·일 남녀 우수 청소년배구 4팀 스포츠 교류 배구대회
한·일 남녀 우수청소년(U-18) 배구팀이 ‘동·하계 전지훈련의 메카’ 하동군에서 전지훈련을 겸한 스포츠 교류대회를 갖는다.
한일 청소년 배구교류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남녀 중·고등학교 우수 배구선수들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고 청소년들의 배구실력 향상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배구협회와 하동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한·일 청소년 배구 교류대회는 한국과 일본 남녀 우수 청소년 배구선수 및 임원 각 32명씩 64명이 참가해 먼저 지난 7∼11일 5일간 일본 도쿄에서 파견대회를 가졌다.
이어 한·일 남여 선수들은 12∼17일 6일간 하동체육관과 복합체육관, 하동초·하동여고체육관 등지에서 초청대회를 펼친다.
한·일 선수단은 첫날 오후 한·일 임원 미팅에 이어 13∼16일 사흘간 매일 오전 자체 훈련을 실시한 뒤 오후에 남녀별 각각 세 차례씩 교류대회를 치른다.
공식대회 이후에는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을 비롯해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등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를 구경하고, 화개면 차문화센터에서 다례체험을 하는 등 문화교류도 이어간다.
군은 이번 대회기간인 14일 오후 7시 오페라하우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하동군체육회와 배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남녀 선수 및 임원 초청 환영만찬 행사도 갖는다.
군 관계자는 “하동은 동·하계 전지훈련의 메카답게 훈련하기 좋은 기후조건과 최고의 체육시설을 갖춰 해마다 수많은 전지훈련단이 찾고 있는데 한일 우수 청소년 배구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하동에서 교류대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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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기쁨, 더 큰 하동’자원봉사 사진 공모 하동군, 24일까지 자원봉사 체험활동 사진 공모…우수사례 시상·전시
하동군은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자원봉사 체험활동 사진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나누는 기쁨, 더 큰 하동’이며, 공모작품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체험했던 느낌이나 감동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으로 하동군에 주소를 두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단체 및 개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24일까지 1인(단체)당 3점 이내로 500만 화소 이상의 사진파일(JPG)을 공모신청서와 함께 하동군자원봉사센터(880-6528)로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hd136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진전 공모로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활동 사례를 시상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달 말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봉사활동 내용, 작품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오는 12월 개별통지 또는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사진공모 입상작 전원을 하동군청 1층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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晩秋의 밤 수놓은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 하동 진교초, 2014 진교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500여 청중 ‘힐링’
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정진용)는 지난 7일 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교직원, 지도강사, 학부모 등 5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진교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연주회는 ‘독수리의 비상’ 연주를 시작으로 진교중학교 17명과 관악부 강사 10명을 포함한 72명으로 구성된 진교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박창현 지도교사의 지휘로 스티븐 라이네키의 ‘신들의 운명’ 등 9곡을 선보여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할 때 선생님들의 노래에 맞춰 객석의 청중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진교윈드오케스트라는 대중가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앙코르 곡으로 연주하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다.
지휘를 맡은 박창현 지도교사는 “정기연주회 자리를 빛내주고 격려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학생이 관악부 활동을 함께 하며 음악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그동안 흘렸을 땀과 노력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며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늦은 가을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얻어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용 교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진교초등학교의 이름을 전국에 빛내는 오케스트라로 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4년 창단돼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진교윈드오케스트라는 제3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 등 학교와 하동지역의 자랑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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