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쪽빛 하늘 천연 염색에 물들다 하동중앙중, 천연염색 전문가 초청 ‘사제동행 천연염색 체험 활동’ 실시
하동중앙중학교(교장 정호경)는 지난 18일 오후 진로시간에 2학년 학생과 함께 운동장에서 사제동행 천연 염색 체험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북천면에서 효진공방을 운영하는 천연염색 전문가 이봉석 강사를 초청해 ‘천연 염색의 역사와 건강 생활’을 주제로 강연을 한 후 염색체험 활동으로 이어졌다.
이봉석 강사는 “사람과 자연은 하나의 끈으로 이어진 서로가 기대어 사는 존재”라며 “전통염색은 조상들의 염색기법을 답습해 더욱 발전시키고 후손들에게 넘겨주어 우리의 전통을 바로 세우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강사는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소중한 문화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자연의 염재는 환경호르몬의 피해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고 자연 상태 그대로를 이용함으로써 환경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염색체험에 참여한 2학년 이신희 학생은 “천연의 재료가 이렇게 아름다운 색을 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염색하는 작업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동중앙중학교는 앞서 이날 오전 ‘주치의 초청 진로 특강’을 실시한데 이어 다음날에는 화단의 매실나무에서 매실을 직접 따서 매실청 담그기 체험을 했다.
한편, 하동중앙중학교는 이번 주를 진로체험 주간으로 정하고 다도교실 등 자유학기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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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감동 선사한 아기돼지삼형제 인형극장 하동군,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 드림스타트·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공연 성료
하동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꿈과 예술적 감각을 심어주고자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공연한 ‘아기돼지삼형제의 찾아가는 인형극장’이 큰 재미와 감동을 주며 막을 내렸다.
하동군은 지난 19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동군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아동 150여명이 지켜본 가운데 ‘아기돼지삼형제의 찾아가는 인형극장’ 무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하동군드림스타트와 하동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한 문화순회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이날 공연한 인형극장은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동화 ‘아기돼지삼형제’를 각색해 재창작한 극단 재단법인춘천인형극제의 작품으로, 재미있고 대중적이며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작품은 기존의 인형극 형태와 직접 배우가 출연하는 아동극, 직접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즐기는 뮤지컬 형식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공연을 관람한 아동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공연을 감상하게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즐거운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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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으로 오세요 하동군, 귀농귀촌 창업박람회 참가…귀농지원시책·농특산물 홍보·상담 펼쳐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이 수도권 예비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지원시책을 홍보하며 하동 유치활동을 펼친다.
하동군은 ‘농업에서 희망찾기! 농촌에서 행복찾기!’를 캐치프레이즈로 20∼22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리는 ‘2014 귀농귀촌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하동군 귀농·귀촌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귀농·귀촌 준비단계부터 실행, 정착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동군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 농업 관련 기관 등 전국 120여개 기관이 참가해 귀농·귀촌 유치활동을 벌인다.
하동군은 이번 박람회에 귀농·귀촌 담당공무원과 귀농인·농업인 등 6명을 보내 ‘하동군 귀농·귀촌 홍보전시관’을 운영하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한 귀농·귀촌 지원시책을 홍보한다.
특히 군은 행사장에 참가한 예비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영농정착보조금·소득기반조성사업·빈집수리비·귀농인농업인턴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소개하고 상담활동을 펼친다.
또한 하동지역 귀농인으로 구성된 ‘하동을 사랑하는 귀농인연합회’의 지성배 회장이 직접 상담활동을 하며 귀농·귀촌의 성공사례 경험과 주의사항 등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그 외에도 하동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하나인 녹차를 비롯해 밤·배즙 등 지리산과 섬진강변의 옥토에서 생산·가공된 농·특산물을 홍보하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인다.
군 관계자는 “하동은 귀농·귀촌 지원시책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 성공적인 귀농정착에 필요한 농·특산물 생산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행사장에 나온 예비귀농·귀촌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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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문예대학 최참판댁 나들이 하동군, 평사리문학관에서 김남호 평론집 <불통으로 소통하기> 북콘서트
‘문학수도’에 걸맞은 우수한 지역 문재(文才)를 양성하고 명실상부한 문학수도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개설·운영하는 하동 문예대학이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으로 나들이를 했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문예대학은 이날 오후 7시 최참판댁 안채마당에서 (사)한국문인협회 하동군지부장이자 문예대학 강사인 김남호 시인의 평론집 <불통으로 소통하기>에 소개된 시인과 지리산섬진강권문학연대회원, 문예대학 수강생, 독자들이 함께 시(詩)로 소통하는 북 콘서트를 열었다.
소설가 하아무 씨의 진행으로 시작된 북 콘서트는 최영욱 평사리문학관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평론집 <불통으로 소통하기> 작가 김남호 시인의 소감, 초청시인 및 독자들의 시낭송에 이어 산청문인협회 정동교 회장의 하모니카 축하연주로 마무리됐다.
북 콘서트에 참석한 문예대학 수강생들은 “소설 <토지>의 무대에서 펼쳐진 북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교실에서만 배우던 문학을 현장의 소리로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학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10회 강의 중 2회를 남겨둔 문예대학은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학부모 인문학 강좌 등 더욱 알찬 강의를 통해 문예대학 수강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 군민 문화운동을 선도해 나가는 첨병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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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풍수해 대책 빈틈없이 추진 하동군, 하절기 종합대책 보고회 개최…폭염 예방 등 28개 세부시책 시행
하동군이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를 앞두고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군은 20일 오전 부군수실에서 실과소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무영 부군수 주재로 ‘2014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취약계층 폭염대책을 비롯해 △풍수해 예방 및 안전대책 △농작물 관리대책 △물놀이 안전 △감염병 예방 및 방역대책 △가축피해 예방 등 15개 부서에서 28개 시책이 보고됐다.
군은 먼저 폭염에 대비해 9월 말까지 폭염대책 합동 TF팀을 가동하면서 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안전은 물론 양식장 피해예방, 농작물 병해충 예방 등의 세부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군은 폭염 등에 취약한 홀로 사는 노인 4400여명에 대해 노인돌보미와 요양보호사 등을 통한 폭염도우미제를 시행하고, 이달 말까지 읍면 경로당에 냉방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기로 했다.
풍수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방대책도 강화된다. 군은 외딴가옥·산사태·하천범람·침수 등 기존에 관리하는 304개소의 재난발생우려지역을 A∼C 등급으로 나눠 기상특보 발령에 따른 단계별 관리에 나선다.
특히 집중호우시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서해량 일원 저지대는 배수장 상시 가동체계를 구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래주머니와 양수기를 비치해 놓고 있다.
여름철 농작물 관리도 강화된다. 군내에 재배되는 하절기 작목은 딸기·양상추·수박 등 10개 작목 7856ha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태풍·가뭄·고온 등 자연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제를 갖추고 재해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피서객 방문에 따른 물놀이 안전 대책도 추진된다. 군은 올여름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7개 읍·면 23개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안전시설을 정비·확충하고, 8월 말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등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생선회 취급업소와 집단급식도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위·해충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그밖에 여름 휴가철 공직기강 확립,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대책, 주요 관광지 시설 정비 및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 위생접객업소 관리, 하절기 급수 및 수질관리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김무영 부군수는 “해마다 여름이 길어지고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군민생명과 재산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각 부서에서 수립한 계획을 현장중심으로 점검해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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