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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무원 행복 나눔의 날 운영 하동군, 어려운 가정·시설 분기별 맞춤형 릴레이 봉사…군민 행복지수 UP
하동군청 공무원들이 힘들게 생활하는 군민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행복 나눔의 날’ 행사가 올해도 계속 이어진다.
16일 하동군에 따르면 공무원 행복 나눔의 날은 주5일 근무제 이후 지역사회에 자원봉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어려운 계층의 생활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그들에게 걸맞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06년 도입한 이후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행복 나눔의 날은 군청 실과소 및 읍면 공무원이 분기별로 주말이나 공휴일 적당한 날짜를 정해 개인 집을 찾아가는 재가봉사, 사회복지시설 봉사, 지역사회 봉사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재가봉사는 시각장애인·거택보호자·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치매환자 등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집으로 가 빨래, 집안청소, 목욕, 말벗은 물론 김장담그기, 생필품 지원 같은 후견 역할을 해주는 방식이다.
복지시설봉사는 말 그대로 영아시설·장애인·양노시설·재활시설·노인무료급식소 등의 시설을 방문해 입소자들에게 맞는 간병, 휠체어 밀어주기, 물리치료 보조, 안마, 상담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역사회봉사는 고령·여성 가정의 계절별 일손 돕기를 비롯해 문화재 보호 활동, 교통질서 계도, 환경보호 봉사, 재해복구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하는 식이다.
군은 지난해 행복 나눔의 날 일환으로 재가봉사 981명, 복지시설방문 24명, 지역사회봉사 223명 등 총 1228명의 공무원이 릴레이 봉사활동을 하며 행복을 함께 나눴다.
군은 올해도 소외계층 가정과 복지시설, 일손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보듬는 스킨십 활동을 이어가며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행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무원은 마일리지가 적립돼 근무평점에 반영되는 덤도 얻게 된다.
군 관계자는 “봉사를 통한 현장체험은 상대방의 입장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나 자신의 조그만 배려가 어려운 이웃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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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 10급 공무원 입니다” 조유행 하동군수, 하동화력본부 임직원 대상 성공하는 삶의 자세 특강
47년간 공직자로서 한 우물을 판 사람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그 속에는 과연 어떤 것이 있으며 무엇이 그를 움직였을까? 그리고 현재 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도 이런 사람이 있다면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조유행 하동군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조유행 군수는 17일 오후 3시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 대강당에서 본부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 10급 공무원 조유행의 성공노트’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지금까지 다른 특강에서는 주로 군정의 비전과 역점시책에 대한 것을 다뤘다면 이날은 지난 삶을 반추하면서 공직자로서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왔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조 군수는 “47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한눈팔지 않고 성공적인 공직을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조유행 스타일의 7가지 성공방정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꿈, 자세, 소통, 사랑, 시대정신, 적자생존 즉 메모습관 그리고 고독한 결단을 즐겼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조 군수는 ‘자세는 모든 것이다’라는 속담을 예로 들며 “초심, 청렴, 겸양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공직에 임했다”면서 “그것이 나를 지켜낸 자양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사랑은 곧 엔진’이라고 소개하며 “결국 지역과 군민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에 북풍한설과 같은 47년을 견디어 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2020년대 말까지 군이 소망하는 인구 20만의 자족적 도농복합도시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군의 발전에 대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강의에 참석한 하동화력본부 임직원들은 “공직반세기 동안 한 치의 흐트러진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던 조유행 군수의 성공스토리를 통해 조직과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지 롤 모델을 보는 것 같아 감동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후담을 털어놓았다.
한편, 조유행 군수는 1967년 고향 하동에서 공직에 입문해 오는 6월 30일로 민선3, 4, 5기 하동군수 임기를 끝으로 공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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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우수 농·특산물 부산 홍보전 하동군, 부산여성문화회관 녹색나눔장터 전시·판매…힐링시티 하동 홍보도
하동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에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와 힐링시티 하동 홍보 활동을 벌인다.
하동군은 20·21일 이틀 동안 부산여성문화회관이 주관하는 녹색나눔장터에 하동 홍보코너를 설치하고 ‘2014년 제1차 힐링 하동 및 우수 농·특산물 홍보전’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에 생활개선회 회원과 생활자원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부산여성문화회관 41개 반의 문화수강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현장 주문도 받는다.
이번 녹색나눔장터에는 배·단감·밤·참다래 등 각종 농산물과 곡류 및 두류, 배즙·김부각·매실엑기스·매실당절임 등 농촌여성들이 생활개선 차원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또한 하동의 명물 대봉곶감·고사리·취나물·토란대·감말랭이 같은 건채류와 녹차류, 죽염류, 뽕잎차·우리밀가루·쌀 조청 등 가공 농·특산물, 각종 품질인증농산물도 전시·판매된다.
군은 이들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시식코너를 운영하는 한편, 농·특산물의 생산자의 명함과 주문서를 배부하며 직거래 주문도 받는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힐링시티를 선도하는 하동 홍보도 병행한다.
오는 5월 열리는 야생차문화축제와 가을에 개최되는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같은 지역 축제를 비롯해 하동차문화센터,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토지마을, 지리산생태과학관 같은 문화·체험시설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또한 슬로시티 악양면과 금오산 일출, 형제봉 철쭉, 불일폭포 등 하동 8경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명소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해마다 개최되는 녹색나눔장터에 참가해 하동 농·특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힐링 하동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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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촌지도자 연시총회 개최 하동군,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 총회…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회장 이종원)는 1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수와 군 연합회 및 읍·면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 회원에 대한 표창에 이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기탁, 지난해 사업추진 현황 및 회계 결산,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유행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7년간 추진해온 천부농만부촌 정책을 마무리하고 올해 희망농정 365프로젝트의 신농정을 추진함에 따라 농촌지도자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는 농촌지도자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원 회장은 “도·농 교류를 위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주력하는 등 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해 지역농업이 자생력을 갖고 발전해 나가는데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겠다”며 “회원 여러분도 3농 혁신을 통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농촌지도자회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해 2014년도 사업계획에 따라 회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속적인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읍·면 공동학습포 조성, 환경정화운동, 우수 농산물 홍보, 읍면 역할강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조유행 군수에게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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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마운가게 기부금 복지사각에 배부 (사)행복하동네트워크, 기부금 600만원…복지사각지대 18세대 지원키로
(사)행복하동네트워크(이사장 이천형)는 참 고마운 가게와 개인이 기부한 600만원을 군청 주민복지실과 타 기관에 의뢰해 하동군내 복지사각지대 18세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11월 창립된 행복하동네트워크는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단법인으로, 도내 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행복하동네트워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참 고마운 가게(100원의 기적)는 협약을 맺은 가게에서 판매대금 중 손님에게 100원을 할인하면 할인받은 손님이 100원을 저금통에 넣어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하동에서는 61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천형 이사장은 “100원은 작은 돈이지만 모이면 나눔의 상징적인 의미가 된다”며 “행복하동네트워크는 올해도 기부문화 동참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네트워크 효과를 통한 주민통합서비스 실현과 행복한 하동 만들기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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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추억 만들기 쏙쏙캠프 운영 하동 고전초, 전교생 3일간 창의·인성프로그램 대학생 교육기부단 캠프 참여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는 전교생이 지난 13∼15일 3일간에 걸쳐 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주관한 ‘SOC SOC Camp(쏙쏙캠프)’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SOC SOC 캠프는 ‘Story Of Creativity, Story Of Camp’의 준말로 방학 중 3일 동안 10∼1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교육기부단이 학교를 직접 찾아 ‘나눔, 소통, 배움, 도전, 재미, 치유’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캠프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며 “뜻 깊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오래 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희 교장은 학교를 방문한 대학생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대학생들이 교육기부가 필요한 곳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교육기부가 교육기부자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 교육기부수혜자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된다면 서로가 상생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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