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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시장에도 무료 와이파이 터진다! 하동군, 전통시장·터미널 등 다중이용 공공장소에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
하동공설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관광명소, 공공건물 등 하동지역 다중이용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본격 시작됐다.
하동군은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과 장소에 무료 무선인터넷을 구축해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무료 와이파이를 할 수 있 곳은 하동공설시장·진교공설시장·화개장터 등 전통시장을 비롯해 하동시외버스터미널, 문화예술회관, 복지회관, 이병주문학관 등이다.
또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화개면 차문화센터,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 악양면 평사리공원, 옥종캠핑장, 지리산생태과학관,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 화개면 지리산역사관 등에도 무선인터넷이 구축됐다.
군은 2011년부터 관광지를 위주로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으나 도·농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장소에도 무료 와이파이 설치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올해도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숙박체험관을 비롯해 관광·체험객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과 장소에도 무료 와이파이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남에 따라 군민은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고, 하동을 찾는 관광객은 도시지역과 같은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관광하동의 이미지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공설시장 관계자는 “하동공설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ICT 전통시장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인데 무선인터넷까지 구축돼 금상첨화”라며 “시장 상인과 방문객 모두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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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향유공간으로 거듭난 하동문화예술회관 하동군, 공연 189회·작품전시 102일·취미교실 1320회…연 8만 8320명 관람
섬진강변에 위치한 하동문화예술회관이 농촌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문화·예술 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작품성이 높은 창작공연을 비롯해 마당극, 영화, 작품 전시 같은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의 열린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및 전시실 가동현황을 보면 대공연장 81회, 소공연장 108회, 전시실 102일 등 예년에 비해 공연장 가동률이 3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민들의 취미·여가생활 기회 확대를 위해 이 기간 한국전통무용을 비롯해 댄스, 요가, 성인문해, 동양화, 서예, 장고 등 15과정의 취미·기능교실도 운영해 연 1320일간 2만 9920명이 이용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한 해 문화예술회관을 이용한 군민은 총 8만 8320명으로, 전년 7만 3040명에 비해 1만 960명이 늘어났다.
군은 지난해 예술공동체 극단 ‘큰들문화센터’의 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육성사업을 유치해 대공연장에서 이순신·효자전 등 새로운 장르의 ‘마당극’ 4편을 공연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육전(陸戰)의 명장’으로 이름을 떨친 하동출신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창작 마당극 ‘정기룡 장군’을 무대에 올려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또 영화관이 없는 농촌 군민을 위해 대공연장에서 ‘명량’, ‘변호인’, ‘수상한 그녀’, ‘군도’, ‘해적’ 등 최신 흥행작을 무료로 상영하는 등 지역민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부여했다.
그리고 주말에는 소공연장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야간에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에게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 지역주민의 열린 공간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도 공연예산을 예년보다 50% 이상 증액한 3억 3000여만원을 확보해 기존의 공연·전시 외에도 품격 높은 실내공연과 야외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무료 영화도 월 1회로 늘려 상영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회관 내 부족한 전시공간을 추가 확보해 지역의 아마추어 예술동호인들이 누구나 쉽게 작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는 등 문화예술인과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공연장 무대와 관람석 음향, 조명시설 등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장르의 유명 뮤지컬과 오케스트라 등도 공연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이라는 특성 때문에 도시에 비해 문화·예술 공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고품격의 공연·작품전시 유치는 물론 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 ‘문화·예술의 고장’임을 실감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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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방문건강관리사업 만족도 93% 하동군, 간호사·물리치료사·치위생사 등 전문인력 6명 통합간호 현장 누벼
하동지역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들에 대한 건강관리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보건소는 지난해 11∼12월 두 달 동안 건강문제가 있는 등록대상자의 10% 320여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간호서비스 제공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3%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간호사·물리치료사·치위생사 등 6명으로 구성된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문인력이 운동, 영양, 구강관리, 낙상예방을 위한 허약노인 중재 프로그램 제공, 기억력 향상을 위한 치매관련 건강관리 등 가족과 같은 보살핌의 효과가 극대화하고 있음을 방증한 것이다.
방문건강관리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가운데 지역사회기관으로부터 의뢰된 대상자 중 방문건강관리 등록 및 관리에 동의한 경우 대상자로 등록돼 이들에 대한 건강위험요인과 건강문제 등을 파악해 지역담당제로 운영됐다.
만성질환자의 경우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를 최소화하고자 건강생활실천 동기부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교육, 대상자가족에 대한 건강교육, 정서적지지 등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가 제공됐다.
군 보건소는 “이번 방문보건사업 수혜대상자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취약계층의 정기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이들의 사회적 기능회복 및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장기요양상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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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SNS기자단 전국 확대 모집 하동군, 1년간 활동할 온라인 하동 홍보 서포터즈 10여명…16일까지 접수
하동군이 올해 하동군 홍보를 지원할 ‘제4기 SNS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하동군은 스마트폰과 SNS 사용이 생활의 일부가 됨에 따라 2012년부터 ‘SNS 기자단’을 구성해 하동 곳곳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며 하동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10여명의 SNS 기자단을 모집키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모집대상을 하동군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1개 이상의 SNS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 중 SNS 활용에 능숙하고 책임과 열정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기자단으로 선정되면 하동군의 곳곳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나 비경 등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정책·관광·축제·문화행사와 생활 속의 유용한 정보, 미담사례 등을 전파해 하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올 연말까지이며, 기자단에게는 기사작성에 필요한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해 상품권이 지급된다. 그리고 하동의 행사, 문화재, 관광지, 체험 등의 사전답사 기회도 주어진다.
군은 SNS를 통해 군민과 소통하고, SNS 기자단을 운영하며 군의 각종 행사와 풍경 등을 실시간 알림으로써 하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 등을 평가받아 ‘2013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과 ‘2014 대한민국 SNS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 3.0시대에 맞춰 군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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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소녀, 그 어린 시절로 GO∼GO! 하동 적량초, 지역민 대상 ‘The 큰 별 겨울 계절학교’ 운영…9강좌 개설
경남도교육청 지정 교육복지(농어촌전원학교) 연구학교(시범)를 운영하는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강경숙)는 5∼15일 9일간 적량면민을 대상으로 ‘The 큰 별 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KRA와 함께하는 2014년 농어촌마을 희망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추진되는 The 큰 별 계절학교는 학교를 지역사회 평생교육센터로 육성하고자 여름방학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열게 됐다.
지난여름 계절학교에 참여한 지역민의 평균 연령은 70세로, 강좌 수료 시 차기 희망 강좌를 조사한 결과 ‘학교에 다니고 싶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가 많아 ‘초등학교 안의 어르신학교’라는 콘셉트로 겨울 계절학교를 마련했다.
계절학교는 첫날 리본공예 미술시간을 시작으로 체조, 컴퓨터, 영어, 놀이, 노래, 리듬합주, 쿠키 클레이, 립밤만들기 등 9강좌 27시간으로 구성됐으며, 각 프로그램은 적량초 교사들의 특기를 살려 한 강좌씩 운영하게 된다.
계절학교에 참여한 주민들은 전체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시간에 영어와 컴퓨터를 접해볼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늦깎이 학생처럼 열심히 배워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첫날 첫 수업에 참여한 10명의 어르신들이 동그란 책상에 둘러앉아 쉬는 시간도 마다하고 끝까지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한정임 씨는 “이번엔 컴퓨터를 꼭 배워서 내도 노인정에 있는 컴퓨터를 켜고 끄고 다 해 볼끼라”고 말하는 구수한 사투리에 회원 모두 공감하는 끄덕임을 보이기도 했다.
적량초등학교는 지역의 어르신들과 노인요양원을 대상으로 평소에도 예와 효를 실천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4학년도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기관표창을 받았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계절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며 농촌 지역에서 학교의 역할과 기능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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