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 제63회 전국 남여궁도대회 성황리에 개최 전국 궁도인 900여 명 구례 방문
구례군은 올해로 개정 101번째를 맞는 봉덕정에서 제81회 지리산남악제 기념 제63회 전국 남여궁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4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900여 명의 궁도인이 참가하여 첫날은 단체전, 둘째 날과 셋째 날에서는 개인전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대회 결과 단체전 우승은 함안군 가야정에서 차지했으며, 개인전 장년부는 진도군 창덕정 김민석, 여자부는 문경시 문경새재정 성경은, 노년부는 성남시 분당정 이수일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아름다운 300리 벚꽃이 만개한 구례의 자연과 100년의 역사를 가진 봉덕정에서 대회가 개최되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궁도 선수들에게 궁도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 주었으며, 900명의 선수단이 구례에 3일간 머무르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순호 군수는 “입상한 선수들에게 축하와 함께 아름다운 구례의 멋과 맛에도 흠뻑 젖어 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구례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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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적재조사사업 완료지구 마을도면 설치
구례군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구례 양정지구 등 9개 사업지구의 마을도면을 제작해 지난 6일 해당 지구 17개 마을회관에 배부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진행되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자료로 전환하여 국토의 효율적 사용은 물론 분쟁 해소, 정형화, 맹지 해소 등 토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국가사업이다.
이번에 제작된 마을도면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지적도와 드론 촬영 영상 및 위성지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마을 주민들의 호응이 좋으며, 반듯해진 지적도를 공개함으로써 추후 진행될 지적재조사사업의 홍보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례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지구 마을도면 설치로 토지소유자를 포함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바뀐 지적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례읍 봉서리 등 6개 지구의 마을 주민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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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역사 문화 학술세미나 개최 4월 25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은 (사)한국불교학회장(자현스님)과 공동으로 4월 25일(금요일) 오후 1시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의 찬란한 역사 문화”라는 주제어로 “대화엄사를 세우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인 박두규는 “지리산은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를 품어온 산이다. 그 옛날 산 아래 세상에서 더는 버틸 수 없었던 사람들이 지리산으로 왔다. 절망의 끝에서 차마 버릴 수 없는 목숨 하나 이끌고 이 산에 들어왔다. 그들은 지리산 깊은 골짜기에 들어 스스로의 어둠을 풀었고 산은 그들의 어둠을 품어줬다. 지금도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든 자들이 지리산에 온다. 세상 사람 모두가 등을 돌려도 산은 언제나 그곳에 있다. 오랜 마음속 어머니처럼 부르지 않아도 항상 먼저 따뜻한 말을 건네주고 품에 안아준다. 그 사무치는 그리움이 깊을 대로 깊어 산빛 너울이 아프다.”
화엄사연구에 정통한 불교학회 총무 무진스님은 “화엄사는 역사적으로 신라 화엄의 시조이며, 신라 불교를 정립한 자장율사의 황룡사 자장계 화엄을 이은 연기법사가 호남 지방을 아우르기 위해 남악 지리산에 창건한 화엄 중심 사찰이다. 후삼국시대 화엄사의 관혜스님은 호남의 중심 사찰로서 후백제 견훤을 후원하였다. 후백제 견훤을 후원하였다는 이유로 고려시대부터는 화엄사는 화엄 중심 사찰 사찰에서 멀어지기 시작하었다. 그래서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스님은 화엄사의 적멸당 사사자삼층석탑을 참배하며 연기법사의 화엄 법력을 찬탄만 하였다. 조선시대 화엄사는 화엄 중심 사찰이긴 하나 쇠락이 거듭되는 와중에도 화엄사 스님들은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7년 화엄사의 승병 153명이 호남을 지키다 석주관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한국 호국불교의 중심 사찰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한국불교학회장 자현스님은 화엄사 역사 문화 학술 세미나 개최 의미로써 “1500년의 무궁한 역사를 자랑하는 호남 지역의 대표 사찰 지리산 대화엄사는 연기조사가 창건한 이래 21~22대 주지 덕문스님이 교구장 소임을 회향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대화엄사의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학술 대회를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학술 대회는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의 찬란한 역사 문화”라는 대주제 아래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와 중창조인 도광·도천 스님의 업적을 기리는 “대화엄사를 세우다”와 화엄사만이 지니고 있는 역사 문화와 문화재의 지리적 위치의 가치를 조명하는 “호남 불교의 중심 구례 지리산 대화엄사”로 나누어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지리산대 화엄사 23대 주지 당선자 우석스님은 “전통문화유산의 전승과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화엄석경과 같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학술적 연구와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화엄사가 보유한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후대에 더욱 빛나게 전승하고자 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일반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지만 화엄산문(華嚴山門)을 다시 열어주신 도광·도천스님의 올바른 수행정신을 이어받는 선양사업도 진행하면서 한국불교를 새롭게 도약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학술 쎄미나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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