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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한돈협회 추석명절 불우이웃돕기 - 250만 원 상당 돼지고기 지정 기탁 나눔 문화 실천
구례군 한돈협회(회장 오창식)는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1일 관내 어려운 이웃 160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친환경으로 사육한 돼지고기 총 500kg(250만 원 상당)을 구례군에 지정 기탁했다.
오창식 회장은 “최근 다국적 FTA 협정 등으로 대외적인 여건이 어려운 데다 사료 값이 폭등하고 돼지고기 값이 폭락하면서 한돈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같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 기탁을 하게 됐다”며 “한돈협회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서기동 구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의 뜻을 전해준 한돈협회에 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드리며,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훈훈한 나눔 문화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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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제6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 성료 - 부산 임수정 2회 연속 천하장사 등극 -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 개인 2체급 우승
여자씨름의 발상지 전남 구례군에서 열린 제6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천하장사였던 부산 임수정이 구례 박원미를 2대0으로 물리치고 6대 천하장사에 오르며 황소 트로피와 우승상금 1,000만 원을 차지해 대미를 장식했다. 체급별 장사전에서는 매화급 비룡부(60kg이하)에 김슬기(구례), 국화급 비룡부(70kg이하)에 임수정(부산), 무궁화급 비룡부(80kg이하)에 이다현(구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 경기에서는 대구광역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까지 6회를 치른 전국여자씨름대회는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개인 기량이 크게 향상돼 매 경기 우승자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박진감이 넘쳤다. 또한,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도 7,000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으며, MBC Sports+ 생중계 방송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여자씨름의 인기가 대단했다.
한편, 2011년에 전국 최초로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이라는 명칭으로 여자씨름단을 창단한 구례군은 이번 대회 개인전 2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보다 훨씬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지만 천하장사전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쳐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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