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훈련은 역시 전지훈련 메카 하동이죠! 하동군, 2013∼14시즌 94팀 연 1만 8400명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운동하기 좋은 온화한 기후조건과 완벽한 체육시설을 갖춘 ‘동계전지훈련의 메카’ 하동에서 2013∼2014 시즌의 동계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겨울 전지훈련 시즌인 2013년 12월∼2014년 2월 3개월간 전국의 프로·학교·실업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동계전지훈련 유치활동에 나서 지금까지 총 94팀의 유치 실적을 보였다.
특히 하동군은 축구·배구 등 완벽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훈련 참가팀에 무료로 대관하고, 스토브리그의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아 전지 훈련팀이 선호하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올 겨울 하동군에서는 축구 17팀 550명, 배구 37팀 736명, 검도 40팀 600명 등 총 94팀 1886명 연인원 1만 8400명이 하동체육관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전국의 여자축구팀 13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겸한 스토브리그대회를 펼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1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스토브리그에는 위덕대·울산과학대·광양여고·함안대신고·오산정보고 등 전국의 우수여자 축구팀 13팀 410명이 풀리그 방식으로 체력 및 실전훈련을 한다.
이어 10일부터 28일까지는 최순호 단장이 이끄는 프로축구 FC서울의 U-18, U-15, U-13리틀 등 3팀 100여명이 하동공설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이번 FC서울 축구단의 동계훈련에 맞춰 전지훈련장 하동캠프 설치와 경기장·헬스장 등의 무료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또 14일부터 28일까지는 하동공설운동장과 진교면 민다리체육공원에서 수원대 축구부(감독 김현욱) 40여명이 15일간에 걸쳐 전지훈련을 한다.
그리고 홍익대 배구팀를 비롯해 부산성지고 배구팀, 화성시청 배구단, 경기대 배구팀, 성균관대 배구팀이 1∼2월 중 최소 10일에서 최대 17일 일정으로 각각 기술·체력·실전훈련을 병행한다.
또한 경북사대부고·동명고 등 고등학교 배구부 6팀이 오는 20∼30일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2월 10∼16일에는 전국 여자 중·고등학교 배구부 20팀이 하동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겸한 스토브리그를 펼친다.
이와 함께 2월 3∼7일에는 전국의 대학검도 40개교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대학검도연맹이 주최하고 하동군검도회가 주관하는 ‘전국 대학검도 전지훈련 겸 윈터리그’를 실시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배구국가대표 청소년선수단과 순천제일여고 배구팀이 하동체육관과 하동여고체육관 일원에서 각각 동계훈련을 소화하는 등 올 겨울 하동은 전지 훈련선수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처럼 프로·학교·실업팀 등의 동계전지훈련이 이어지면서 관내 숙박·음식시설 뿐만 아니라 관광명소 기념품 구매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하동은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고 다양한 체육시설을 구비해 올 겨울에도 많은 선수단이 찾고 있다”며 “훈련팀의 동기부여를 위해 체육시설 무료대관과 실과소별 스포터즈 같은 행정적 지원도 적극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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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하동 농특산물 설 명절 판촉 나서 하동군, 서울․부산 결연기관․단체․향우 등 설맞이 현장마케팅 활동 돌입
하동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 활동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2014년 설 명절 현장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통상교류과장을 팀장으로 4명의 현장마케팅팀을 꾸려 수도권·부산지역의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기업체, 하동향우 등을 중심으로 현장 판촉활동을 벌인다.
마케팅팀은 먼저 10일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안양시청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트콤, 역시 강남구에 소재한 한국남부발전(주), 성동구청을 차례로 방문해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구매를 요청했다.
이어 13일에는 부산 해운대구청과 재부하동향우회, 재부하동기업인회 등을 차례로 돌려 구청 공무원은 물론 향우들로 하여금 이번 선 선물로 고향 농·특산물을 많이 이용해 줄 것으로 권유했다.
마케팅팀은 이번 현장 판촉활동에서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하동배와 곶감, 산나물세트 같은 명품 농·특산물 샘플과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홍보리플릿을 직접 보여주며 주문 신청을 받기도 했다.
군은 이들 기관·단체 외에도 앞으로 전국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고속도로 휴게소,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동 농·특산물의 판촉활동에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추석 때 현장마케팅을 통해 1억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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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으로 너와 나, 세상과 소통한다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받아 초등학생 정서 지원
“말과 침묵은 같은 뿌리다. 말은 수많은 진실을 속이고 자극하고 상처를 입히며 우리가 사는 이유를 설명하려 한다. 다만 이 모든 것은 결국 침묵으로 끝난다. 여기서 마임이 시작된다.”
현대 마임을 일으킨 거장 마르셀 마르소가 남긴 말이다. 마임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표정만으로 표현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오늘날 많은 갈등의 원인은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전하는 자와 전달 받는 자의 메시지의 불일치에서 오는 오해가 많은 갈등을 일으키고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이다.
이에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품성회복을 위한 ‘마임으로 소통하는 세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도한 성적중시의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마임을 통해 너와 너, 그리고 우리가 함께 소통하는 법을 일깨워준다.
또한 언어적 표현이 서툰 학생들에게 비언어적 표현을 익히고, 또 정서적 고갈, 인간성 상실을 예방하고 학업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마임이스트 이태건 강사가 진행한다. 이태건 강사는 프랑스 국제 마르셀마르소 마임학교를 졸업하고 극단 상상바람의 대표를 맡고 있다. 춘천마임축제·비아페스티벌 같은 다양한 마임행사에서 많은 공연을 한 마임분야의 전문가다.
‘마임으로 소통하는 세상’은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 4층 강의실에서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첫 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마임으로 너와 나의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
2회와 3회는 다음날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각각 같은 장소에서 ‘마임으로 나와 우리의 세상을 열다’와 ‘마임으로 너와 나와 우리의 세상을 열다’를 테마로 진행된다.
지역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희망자는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880-6523)로 문의하거나 신청하면 된다. 행사 전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마임이라는 낯선 세계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몸으로 언어를 대신해 표현하는 행위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참가자 간의 신체적 접촉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는 좋은 시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의 정서와 인격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보급됨으로써 또래 간에 서로를 경쟁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다같이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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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식품 제조·판매 위반업소 꼼작마! 하동군, 2개 점검반 편성 17일까지 40개소 점검…명절 안전한 먹거리 제공
하동군보건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이를 위해 공무원·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인 2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17일까지 성수식품 부적합 이력이 높은 업소와 고의 상습 위반업소에 대해 중점 점검을 벌인다.
점검대상 업체는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업체를 제외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지난해 설 성수식품 위반업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지정업체를 제외한 성수식품 제조업체 등이다.
또한 제수용품 등으로 많이 쓰이는 한과류와 벌꿀, 빵류, 떡류, 튀김․부침가루, 동그랑땡, 두부·야채·명태전, 식용유지, 선물세트 제조업소 등 40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건강기능식품, 두부류, 떡류, 식용유지류, 곡류, 한과류, 만두류, 건어포류, 벌꿀, 어육가공품, 당면, 제사음식식품 등은 샘플을 수거해 경남도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하되 유통기한을 어기거나 불량·부정식품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처리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명절을 틈타 부정·불량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가 늘 것으로 보고 집중 점검을 벌인다”면서 “소비자들도 성수식품 구입할 때 제품의 상태나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지도점검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안전위생담당(880-23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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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나의 대학은 어디일까? 하동중, 1박 2일 일정 서울지역 대학탐방 행사…창경궁·중앙박물관도 견학
하동중학교(교장 김용식)는 지난 6·7일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의 명문대학을 탐방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학탐방에는 겨울방학 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열의를 보였으며, 학생들은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각 대학의 도우미 대학생들의 안내를 받으며 머지않은 미래에 자신도 이 대학교에서 다니고 싶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대학 탐방을 마친 학생들은 창경궁과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러 우리나라의 역사 유물을 살펴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대학탐방에 참여한 2학년 이의환 학생은 “서울 명문대학을 둘러보니 꼭 이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제가 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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