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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전국 최고 등급에 선정 도내 유일 전국 최다 예산 160억 원 확보…‘컴팩트 매력도시’ 또 한 번 인정받아
하동군이 지난 10월 16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투자계획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되어 최다 예산인 16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선 9월,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투자계획서 검토 및 현장평가를 거쳐 상위 20%에 해당하는 19개 지자체가 10월 최종 대면 평가의 참여 자격을 획득했다.
이날 하승철 하동군수는 평가에 직접 참여해 군의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현황과 그 대안인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을 설명하고, 재정적 기반이 될 2025년 기금사업의 투자계획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160억 원의 최다 예산확보는 정부로부터 지방소멸, 인구감소 위기 대응 노력과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하동군은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건강 인프라 구축(보건의료원 건립, 건강 코디네이터 양성 등) △교육 매력화 사업(평생학습관 건립, 하동아카데미 운영) △정주 환경 개선(빈집 리모델링, 노후 공동주택 시설 개보수) △일자리 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 가족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조성 △하동·보성 차 산업 상생 등 지역특화산업 활성화에 본격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의 50% 이상을 집행하고, 전체 기금사업 중 절반이 집행률 7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사업 추진이 순항 중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최다 예산확보에 함께 힘을 보태준 서천호 국회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 현황과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수요를 적극 반영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방소멸 위기에 필수적·획기적 대안인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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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표 주부산 중국 총영사, 하동군 방문 하동군 관광자원 견학 및 중국과의 교류 협력 논의
지난 2일, 진일표 주부산 중국 총영사가 하동군을 찾았다.
하동군은 이날 진일표 총영사를 포함해 우리비 부영사관, 곽춘수 참사관 등 38명이 하동을 방문해 관광자원을 견학하고, 하동과 중국 간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진일표 총영사는 지난해에도 ‘하동세계차엑스포’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 바 있다.
하동군에서는 최치용 기획행정국장이 군을 대표해 방문단을 맞이했다. 방문단은 하동군과 중국의 교류 현황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최참판댁과 쌍계사, 화개장터 등을 둘러봤다. 최치용 기획행정국장은 “진일표 주부산 중국 총영사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지방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과 하동군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중국 호남성 장자제시(2006년) 및 산동성 지난시 장구구(2010년)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상호교류를 통해 왕성하고 역동성 있는 우호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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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노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및 실버페스티벌로 웃음꽃 피어나
하동군이 지난 5일 오후 2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노영태)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관내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발전을 위해 공헌한 13개 읍면의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등 19명에게 노인회 지회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실버페스티벌 축하공연도 펼쳐져 참여자들의 흥을 돋웠다.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경로당 일감갖기사업의 생산품과 서예교실 작품도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었다. 보건소와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센터는 건강관리 방법과 복지사업을 홍보하고 하동 차 시음 부스도 운영해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노영태 지회장은 “노인 모두가 주인공인 오늘, 내 생에 가장 젊은 오늘을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뜻깊게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동군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41%에 육박한 상황에서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이 필수가 되었다. 어른의 지혜가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존경받는 어른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어르신들의 공로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더 젊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는 1만 6700여 명의 노인을 대표하고 노인권익 증진과 노인복지 향상에 앞장서는 단체로, 해마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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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악양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 성과공유회 및 공동체 축제’ 성료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방법 엿볼 수 있는 기회 마련
지역소멸 시대의 극복 대안이 선명하지 않은 시대에,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조용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일 하동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2024 하동군 공동체축제’가 그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
하동군과 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경남도민일보가 후원하고 놀루와·예술행동이 기획·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협력가 파견 마을 주민과 악양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 9명, 예술로어울림 참여 작가 22명 등이 함께했다.
마을협력가가 파견된 11개 마을 주민들은 이날 마을을 홍보하는 판낼을 제작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퍼포먼스도 선보이며 행사에 재미를 더했다.
악양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들은 공방을 오픈스튜디오로 운영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했으며, 11월 6일까지 센터 내 작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올해 특별히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했던 ‘예술로 어울림’ 참여 작가들도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 지역민들과 예술 수업을 진행하여 예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악양생활문화센터는 1950년 개교하여 1999년에 폐교한 축지초등학교를 2018년 개조하여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활발한 문화 활동이 일어나고 있어 우리나라 폐교 운영의 성공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다른 지역의 답사도 잇따르고 있다.
축제에 참여한 한계마을 이민례 이장은 “이런 문화 행사에 처음 참여해 보았는데, 주민들과 어울리며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공동체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하동군은 악양생활문화센터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공동체 운동은 느리지만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지역 활성화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게 참여자들의 여론이다. 이는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주민주도의 물결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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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겨울 손님 “하동 녹차 참숭어” 드시러 오세요 녹차 먹은 ‘겨울 진객’ 하동 참숭어 축제 11월 8일 개막
섬진강 맑은 물과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에서 하동 야생 녹차를 먹고 자란 ‘겨울 진객’ 녹차 참숭어가 돌아왔다.
하동군은 오는 8~9일, 이순신 장군의 최후 결전지 금남면 노량항 일대에서 ‘제16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소비촉진 대축제’를 개최한다.
하동 녹차 참숭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인 EPA·DHA 등을 다량 함유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겨울철 별미로 하동 대표 수산물이다.
참숭어 축제는 녹차 먹은 참숭어의 수출 경로 확대를 위해 대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 소비 확대를 통해 양식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하동군어류양식업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수협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참숭어 시식회를 비롯해 활어직판장, 인기가수 공연, 맨손 참숭어 잡기 등 풍성한 이벤트로 구성된다.
특히,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아이넷TV의 ‘스타쇼’ 등 방송사 녹화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참숭어 회 직판장 및 염가 판매 거리, 무료 시식 코너, 푸드트럭 거리, 캐리커처 체험, 세계중요농업유산 ‘손틀어업시스템’ 홍보관, 하동 농·수·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상설·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관계자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겨울철 별미인 녹차 참숭어와 함께 하동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녹차 참숭어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친환경 녹차 사료와 일반 사료 가격 차액을 지원해 왔다. 2022년 1억 4천만 원, 2023년 1억 2천만 원에 이어 올해는 2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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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동 자연을 지키자’ 생태 보존 활동 전개 “부모-자녀 함께하는 숲속 행복 교감 나누기”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춘호)은 지난 2일 하동거점학부모지원센터가 쌍계사~불일폭포에서 환경동아리 ‘하동 자연을 지키자’와 함께 부모-자녀가 교감하는 생태보존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숲 해설 전문가와 함께 숲의 소리 듣기, 숲과 함께 호흡하기, 식물 관찰학습하기 등을 진행하며 과도한 개발로 사라져가는 숲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또한 쌍계사~불일폭포 주변 쓰레기를 주우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환경 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숲길을 걷는 시간이 즐겁고 소중했다. 아이들이 친환경 생활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ㅇㅇ 학생은 “딱따구리의 흔적을 찾는 활동이 가장 인상깊다. 딱따구리가 살고 있는 숲을 지키기 위해 여름에 에어컨 사용을 줄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춘호 교육장은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해서 운영하여 생태환경 보존 인식을 확산하고 기후 위기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앞장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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