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도토리들의 多情多感 다문화 영화감상 하동 쌍계초, 세계인의 날 상호문화이해교육주간…다문화 영화제의 날 운영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多情多感(다정다감)’ 상호문화이해 영화제의 날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쌍계초등학교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5월 셋째 주를 상호문화이해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월요일에는 다문화도서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나타냈고, 화요일에는 전교생이 도서관에 모여 ‘안녕 오케스트라’라는 영화를 감상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모여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무대에 서는 과정을 그린 ‘안녕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MBC에서 방영된 동명의 방송 다큐멘터리를 재구성한 영화이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모여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지도로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각자 악기를 배정받아 겨우 더듬거리며 연주하게 되고, 악기를 잡은 지 3개월 만에 오케스트라 무대에 서야하는 미션을 수행해 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고민과 꿈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4학년 한 학생은 “영화 속에 흐르는 음악도 감동적이고 아름다웠지만 마지막 무대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반짝반짝 작은 별 노래를 각자 자기 부모나라의 언어로 노래하는 모습에서 눈물이 나왔고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쌍계초등학교는 ‘多情多感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상호문화이해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올해 다문화 지역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多情多感 프로그램’이란 지역 특성과 학생들의 정서·흥미를 반영한 상호이해교육 프로그램으로, 多(다)함께 배우고 알아가는 프로그램, 情(정)답게 어울리며 배워가는 프로그램, 多(다)름을 알고 서로 채워가는 프로그램, 感(감)동을 나누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황영숙 교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학예행사,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다문화 체험활동,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연수활동, 캠프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공감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상호문화 이해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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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초등학교 어린이 적십자(RCY) 창단 대한적십자사 하동지구협의회, 사랑과 봉사 정신 실천하는 안전하동 주역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하동지구협의회(회장 이필수)는 20일 하동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하동초등학교 어린이 적십자(RCY) 창단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창단식은 김판섭 RCY경남본부 담당팀장, 이필수 하동지구협의회장 및 봉사회원, 박술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한춘열 학교운영위원장, 허수림 학부모회장 및 학부모, 김경희 학생단장을 비롯한 어린이 적십자단원 32명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및 단원 배지 수여, 단원 선서식으로 진행됐다.
명예단장인 박술 교장은 “어린이 적십자 단원들이 RCY의 뜻을 바로 익혀 학교사랑은 물론이고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것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안전수호천사로 지구촌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수 하동지구협의회장은 “RCY의 4대 활동인 친선, 봉사, 보건안전, 적십자 이념보급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민경 RCY지도교사는 “최근 ‘세월호’ 참사로 다소 창단식이 늦어졌지만 어린이적십자 단원들이 앞으로 집회활동, 봉사활동, 안전교육, 자기계발활동 등 4대 주요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RCY(Red Cross Youth)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인도, 공평, 중립, 독립, 봉사, 단일, 보편 7가지 국제적십자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며, 응급처치·응급구조법 등 안전교육을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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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촌여성 생활활력 증진 교육 하동군, 발효식품(21일)·천연화장품(23일)·규방공예(27일) 3개 과정 운영
하동지역 농촌 여성들의 전문역량 강화와 생활 속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생활 활력 증진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5월에도 3개 과정이 운영된다.
하동군은 여성농업인을 농업·농촌의 핵심세력이자 지역사회의 리더로 육성하고자 오는 9월까지 6개 과정의 농촌여성 생활활력 증진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친환경 EM 활용반을 운영한데 이어 이달 중 3개 과정을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프로그램은 21일 발효식품반(장아찌 만들기), 23일 천연화장품반(선크림 만들기), 27일 규방공예반(가방 만들기) 등으로, 과정별 전문가를 초빙해 30씩 12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진행한다.
먼저 발효식품반은 전통요리연구가 천수봉 천수봉한정식 원장을 모시고 전통발효식품의 올바른 제조법 이론과 간장·고추장·된장 등을 활용해 제철 음식인 장아찌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으로 운영된다.
또 천연화장품반은 하재순 닥터하코스메틱 대표를 초빙해 봄·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피부관리법 이론에 이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선크림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규방공예반은 신영란 신영란패션갤러리 대표를 모시고 생활 속 규방공예 활용법 이론과 옛 여인들의 솜씨와 미적 감각을 살아 있는 바느질 기술 등으로 다용도 수납 가방을 직접 만들어 본다.
군은 이번 3개 과정에 이어 앞으로도 원예치료반, 참색내기반 등을 잇달아 개설해 농촌여성들의 생활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쌀뜨물을 이용해 부엌 청소는 물론 욕실청소, 두피·모발 강화, 잇몸질환 예방, 무좀 치료 등 농촌가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친환경 EM 발효액 제조기술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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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면 금성사(金城寺) 19년째 장학사업‘훈훈’ 하동군, 진교면 저소득 학생에 150만원…1996년 이후 장학사업 지속 실천
하동군 진교면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금성사(金城寺 주지 수문스님)가 지역의 저소득 학생들에게 19년째 장학사업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1일 하동군 진교면에 따르면 금성사 수문 주지스님은 전날 오후 진교면장실을 찾아 진교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부모·저소득 가정 학생 5명에게 30만원씩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문 주지스님은 이날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비록 지금 가정환경은 어렵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인내하며 학업에 충실하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웠다.
금성사는 1996년부터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지역의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19년째 나눔과 온정을 베풀어 오고 있다.
한편, 진교면 고룡리 금오산 기슭에 있는 금성사는 2005년 3월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372호로 지정된 목조보살좌상을 보유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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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초록열매’하동 햇매실 나왔다 하동군, 하동·악양농협 수매 시작…연간 5050t 생산 120억원 소득 예상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건강한 초록열매’ 하동매실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21일 하동군과 농협 하동군연합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매실 주산지인 하동읍·악양·적량·횡천면 일원에서 햇매실 수확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 19일 지리산청학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올 들어 첫 수매를 실시했다.
이어 21일에는 하동읍 만지농산물집하장과 악양·적량농협 경제사업장에서 각각 매실 수매에 들어가는 등 관내 대부분 지역에서 수매를 한다.
올해 매실 수매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당 왕특대 4900원, 특대 3800원, 대 2600원 등으로 형성됐으며, 상품성 유지와 품질저하 방지를 위해 플라스틱 상자로 출하된다.
국내 매실 주산지인 하동에서는 올해 하동읍을 비롯해 악양·적량·횡천면 일원의 1665농가가 463ha에서 연간 5051t의 매실을 생산해 120억원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동매실은 생장기 등에 기후조건이 알맞고 냉해 등의 풍수해가 없어 씨알이 튼실하고 빛깔이 좋을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작년보다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일교차가 큰 지리산과 물 맑은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되는 하동매실은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향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실제 하동매실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012년·2013년 2년 연속 국내 최고 평가를 받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매실은 예로부터 천연건강식품으로 우리 선조들은 약으로 사용해 왔으며 현대에 와서는 매실에 대한 많은 연구로 식중독 예방, 피로회복, 체질개선, 간장보호, 간 기능 향상은 물론 해독작용 및 소화불량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실에 들어있는 구연산과 비타민, 각종 무기성분은 항산화 작용과 숙취해소, 피부미용에도 좋아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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