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하게 새 단장한 하동군청 민원실 하동군, 지난해 정부 민원행정 서비스 최우수 평가 이어 친절서비스 강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민원행정 서비스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하동군 민원과가 친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새봄을 맞아 민원실을 산뜻하게 새 단장하고 친절 서비스 향상에 발 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민원실을 찾는 군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민원을 볼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을 깔끔하게 개선하고, 친절과 배려의 마음으로 민원을 맞을 수 있도록 매월 직원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우선 민원실이 단순히 민원업무를 보는 딱딱한 공간이 아니라 친숙하고 정감 있는 아늑한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실내공간을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 형태로 꾸미고, 어린이들을 위한 열대어 수족관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민원을 처리하는 동안 무료함과 피로를 덜 수 있도록 인터넷 카페와 발 마사지기를 설치하고 따뜻한 발효차를 대접하며, 컴퓨터 뒷면에는 이달의 시(詩)를 게시해 민원업무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시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직원들도 단정한 복장과 친절한 미소로 민원인을 맞을 수 있도록 민원창구 담당자들의 근무복을 깔끔하고 단정한 차림으로 새롭게 착용했으며,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 뜻이 돼 즐거운 마음과 맑은 표정으로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응대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군 관계자는 “민원실 환경개선은 물론 직원들의 적극적인 민원처리로 고객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에서 우러나오는 친절행정을 실천해 전국 최고의 민원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다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지난해 민원사무 340종의 법정 처리기간을 자체적으로 단축 운영했으며, 바쁜 일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여권발급을 못하는 군민을 위해 여권발급업무를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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洗耳岩 물소리와 함께 한 그린 케어 하동 화개(왕성)초, 그린 케어 프로그램 일환 세이암 봄맞이…‘심신 치유’
하동 화개(왕성)초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지난 17일 2014 왕성교육과정 특색과제인 ‘그린 케어 프로그램(Green care program)’의 일환으로 세이암(洗耳岩) 물소리와 함께하는 봄맞이 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 청정 환경에 자리 잡고 있는 화개(왕성) 초교의 좋은 지리적 조건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심신 회복과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최근 인터넷 사용증가와 결손가정, 환경 변화에 따른 소아면역체계의 약화로 아토피·천식·비염 등 환경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 보호 및 증진이 필요함을 느껴 실시하게 된 그린 케어 프로그램 일부이기도 했다.
화개(왕성)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월 주변 청정환경을 활용한 서산대사 옛길 걷기, 칠불사 탐방, 황토방에서의 1박, 식충식물과 함께하기, 지리산 약초 이름알기 등 케어 동아리 활동을 학부모의 재능기부와 지리산국립공원의 도움을 받아 계속할 예정이다.
양말을 벗고 세이암의 징검다리를 건너 탁족을 한 학생들은 “아직 발이 시리지만 금방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고, 돌탑 쌓기는 내 꿈을 하나씩 쌓아가는 느낌으로 했다”고 말했다.
화개(왕성)초등하교는 앞으로도 점심시간을 활용한 세이암 탁족과 자갈을 활용한 놀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세이암은 화개면 범왕리 신흥마을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수중 자연암반 비석으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쓰고 새겼다고 전해진다. 수중 비석 말고도 건너편 절벽에 ‘洗耳岩’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후세에 새긴 것으로 추측된다.
세이암은 고운 선생이 세속의 비루한 말을 듣고 이곳에서 귀를 씻고 신선이 돼 지리산으로 들어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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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르신 안전보호 장비 지원 하동지역 농협·축협·산림조합, 어르신 이륜차안전모·야광지팡이·효자손 전달
하동군농협운영협의회(회장 최강호)와 하동축협(조합장 박학규), 하동군산림조합(조합장 이종수)은 지난 18일 하동경찰서에서 이륜차 안전모와 야광지팡이 및 효자손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기주 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문병조 농협 하동군지부장, 관내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하동군 관내 농·축협과 산림조합은 관내 어르신 운전자를 대상으로 보호장비인 안전모 100개와 야광지팡이 200개, 효자손 1000개를 전달했다.
최강호 회장(금남농협장)은 “농촌지역의 잦은 오토바이 사고에 대비해 노인 운전자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와 안전모 착용,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교통안전봉사활동을 하는 하동경찰서에 안전보호 장비를 전달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급속한 시대변화 속에서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기주 서장은 농·축협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오늘 전달된 안전모와 효자손으로 관내 농축산인들의 운행문화 개선과 생활개선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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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하동군, 식목일 앞두고 산림조합과 함께 매실·산수유 등 선착순 무상 공급
식목일을 앞두고 하동군이 ‘풍요로운 숲, 행복한 군민’을 슬로건으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벌인다.
하동군은 하동군산림조합과 함께 21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산림조합 청사에 설치된 묘포장에서 나무 무상공급 캠페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본격적인 식목 시즌을 맞아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중요성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된다.
이날 공급되는 수종은 군이 지원하는 감(고종시)·매실(옥영·청축) 등 유실수와 산림조합이 지원하는 산수유·오갈피·헛개나무·미니사과·영산홍 등이다.
군은 나무 심기 희망자에 비해 무상공급 수량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행사장 도착순으로 나무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나무는 미래 용도별로 적합한 수종을 파악해 심어야 하는데 가정에서는 기존 정원수와 조화를 이루고 계절에 따라 특색이 있는 꽃나무 유실수나 열매 관상수가 좋으며, 나무가 높이 자라거나 사후 관리가 어려운 나무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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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기 하동 노인대학 입학식 가져 하동군, 입학생 81명 9개월간 노인 건강관리·교양·시사·여가 등 강좌 이수
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제22기 하동군 노인대학 입학식이 19일 오전 11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은 정연가 학장을 비롯한 강사와 정승교 노인회 지회장, 22기 입학생 81명,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연혁보고, 개강사, 격려사, 축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또 입학식에는 조유행 군수와 이정훈 군의회 의장, 강대룡 교육장, 노동호 문화원장, 문병조 농협지부장, 이재춘 경남은행지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조유행 군수는 축사를 통해 “평생 힘든 생업과 가사에 종사하시다 새로운 배움의 자리에 선다는 것은 행복한 삶의 또 다른 출발점”이라며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 자라나는 청소년과 군민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제22기생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앞으로 9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건강하게 사는 법 △웃음치료 △교양강좌 △노래교실 △레크리에이션 △역사 △치매·중풍 예방법 등 다양한 이론 강좌와 선진지 견학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하동군 노인대학은 군내 노인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3년 개설했다.
노인대학은 1993년 첫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1기 동안 1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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