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회장 정희선)는 지난 23일 화엄사 지구에서 각읍.면 분회장단과 임직원 및 회원들 30여명과 함께 간담회 및 송년회 행사를 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 정희선 회장은 "올 한해에 정성을 바쳐 지역의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불편한 몸으로 봉사를 해준 임원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진정한 장애인 복지는 아직도 우리가 넘어야할 계곡이 너무나 많이 남았지만 올한해 함께 힘들어했던 동지들에게 선물하나 드리지못한점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에 임직원 및 회원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희망! 희망!'이라는 단어를 외치며 "올한해 아픈마음 치유할수 없지만 그래도 이 지역 처음으로 추진한 2박3일 제주도 체험활동겸 관광을 갔을때의 그때의 즐거움이 아직도 내마음속에는 살아숨쉬는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정회장은 서기동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지난 날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올렸다.
이어 참여한 한 회원은 "죽을때까지 평생 제주도 땅을 밟지 못할 줄 알았는데 한풀이가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