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보름날 먹은‘탕유얼’맛있어요! 하동 북천초, ‘세계인의 날’ 맞아 상호 문화이해를 위한 다문화 음식 맛보기
하동 북천초등학교(교장 차영희)는 19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Day 5월 행사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중국편)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이뤄졌으며, 북천초등학교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를 모시고 중국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출신의 학부모는 개량 치파오를 입고 중국의 인사말, 중국의 전통 옷, 그리고 중국 음식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학생들이 맛본 중국 음식은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가 직접 조리한 것으로, 정월보름날에 먹는 탕유얼, 새우로 만든 샤피엔, 그리고 중국에서 주로 먹는 사탕이었다.
중국음식을 맛본 학생들은 “중국 음식은 이상할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떡과 비슷한 맛이어서 신기했다”며 “다문화 데이 행사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게 돼 좋았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요즘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앞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지폐 알아보기’ 등 다문화 Day 행사를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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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청소년수련시설 특별 점검 하동군, 여성가족부 주관 민·관합동 관내 5개 시설 안전관리·소방 등 점검
하동군은 20·21일 이틀간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관내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한 민간합동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잇따른 청소년 관련 대형 사고와 수련시설 이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앞둔 사전 예방차원에서 실시된다.
점검대상시설은 하동군청소년수련원, 부일청소년수련원, 청학동명륜학당유스호스텔, 청학동서당청소년수련원, 몽양당청학동청소년수련원 등 5곳이다.
이번 점검은 여성가족부 사무관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고흥센터, 경남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 등 3명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시설의 안전기준 및 운영기준 준수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한 각 시설의 소방·전기·가스 등 안전시설 구비 및 관리 여부, 시설안전관리 및 활동매뉴얼 구비·준수 여부, 시설안전관리 및 활동관련 교육·훈련의 지속적인 운영 여부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본다.
군은 이번 특별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시정과 함께 관련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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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금남면 대송마을 안길 넓힌다 하동군, 특별교부세 10억원 투입 길이 529m 폭 6m 확·포장…주민설명회 가져
도로 폭이 좁아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던 하동군 금남면 대송마을 안길이 차량·농경기 등의 교행이 가능한 폭 6m 도로로 확·포장된다.
하동군은 금남면 대송리 대송마을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영농편의를 위해 마을 안길 확·포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송마을 안길은 마을 영농 및 소방도로 기능을 하는 주요 간선도로 역할을 하지만 도로 폭이 3m에 그쳐 차량 및 각종 농기계 교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화재 시 소방차량 진입에 애로가 발생하는 등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군은 10억원의 사업비(특별교부세)를 들여 길이 529m의 마을 안길을 차량 및 농경기 교행이 가능한 폭 6m로 확·포장키로 하고, 20일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대송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포장사업 설명회에서 지금까지의 사업추진 현황과 사업개요,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군은 이날 사업설명회에 이어 내달 20일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곳 마을 안길은 노폭이 좁아 일상 생활과 영농에 불편을 겪어왔는데 정부 특별교부세로 사업을 추진하게 돼 마을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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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국민임대주택 2016년 말 입주 하동군, 연약지반 확인 설계변경…상반기 부지 보상·내년 말 입주자 모집
2008년 12월 사업승인 이후 답보상태를 보였던 하동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이 연약지반 발견으로 당초 예정보다 3개월가량 늦은 오는 2016년 말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하동군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11월 토지보상 공고를 시작으로 올 2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지질조사 결과 연약지반이 확인됨에 따라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지난달 24일 임대주택 건립예정지에 대한 지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초 20∼30m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최고 40m 이상의 연약지반이 확인돼 이를 반영하고 경영수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감안한 설계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지보상은 당초 올 2월에서 최종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는 5월 말 이후로 늦춰지게 됐으며, 착공 계획은 오는 10월 말로 아직은 변화가 없으나 보상지연에 따라 실제 공사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군은 30년 장기임대주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변 도시계획 도로개설 사업비 6억원을 배정하고, LH와 군유지 양도 협의를 벌이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연약지반 문제로 사업 준공시기가 2016년 12월 말로 당초보다 3개월 늦어지지만 준공 1년 전인 내년 말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모집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입주자격과 입주자 순위는 소득 기준액, 자동차 기준액, 나이, 세대주, 지역우선, 주택소유 및 자산보유 등에 따라 결정된다.
2014년을 기준으로 분양면적 60㎡이하 규모인 하동읍지구는 부동산 자산 1억 2600만원 이하, 3인 이하 월평균 가구합산 소득 기준액(460만 6216원)의 70%(322만 4350원) 이하의 소득자와 자동차 기준액 2464만원 이하인 사람만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질조사와 감정평가 등 관련사항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관련사항에 대한 설명회와 자료 안내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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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목소리 듣는다’규제개혁 과제 공모 하동군, 기업투자 저해·서민생활 불편 등 불합리한 규제 7월 말까지 접수
하동군이 기업 투자를 저해하거나 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대 군민 공모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행정규제 개선을 위해 ‘규제개선 공모제’를 추진키로 하고, 오는 7월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공모대상은 △기업 투자나 소상공인 육성, 중소기업 영업환경 등에 부담을 주는 규제 △영세 자영업자의 영업환경 및 농수산업 활성화 등에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 등이다.
또한 주거·보육, 각종 인·허가 등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와 행정환경에 맞지 않은 불합리한 규제 등도 응모 대상이다.
규제개선 공모에는 관내 기업체·개인·단체 등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군청 규제개혁추진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팩스(280-2019),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로 응모하면 된다.
응모된 개선과제는 적정성 여부와 소관부서 검토 등의 1차 예비심사와 12명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하동군규제개혁위원회의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2명에게 각각 군수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준다.
군은 규제개선 공모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군민 애로를 청취하고 현장중심의 규제개선과제를 발굴하고자 관내 기업체, 소상공인, 민간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상담실’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기업 활동이나 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손톱 밑 가시’를 뽑기 위한 각종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이번 공모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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