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수배 읍면대항 축구대회 개최 하동군, 제9회 군수배 12팀 300명 참가…송림팀 우승·옥종팀 준우승
제9회 하동군수배 읍면대항 축구대회가 지난 1일 하동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군수배 읍면대항 축구대회는 지역 축구 동호인의 상호교류를 통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축구동호인의 체력증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하동군축구협회(회장 장동엽)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하동읍 2팀을 비롯해 적량·고전·양보면을 제외한 9개면과 하동화력본부 1팀씩 모두 12팀 3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뤘다.
또 이날 대회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근탁 하동화력본부장 등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상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국화향기 가득한 풍요의 계절에 읍면 대항 축구대회를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구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처럼 군민 하나하나의 마음을 모아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만드는데 기둥이 돼 달라”고 말했다.
경기는 전·후반 각 20분의 조별 리그전을 펼쳐 4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준결승과 결승이 치러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준결승에서 진교팀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송림팀이 옥종팀을 승부차기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2위는 옥종팀, 공동 3위는 진교, 한다사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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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호선 하동구간 4차로로 확장하라 하동군의회, ‘군내 국도 건설공사 개선 건의안’ 채택…19번 국도 일부 직선화도
하동군의회가 국도 2호선 하동구간을 당초 계획대로 4차로로 확장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해 국토교통부에 보내기로 했다.
하동군의회는 지난 31일 열린 제2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임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동군내 국도(2호선·19호선) 건설공사 개선 건의안’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서임수 의원은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국도 2호선 확장 공사가 당초 4차로로 계획됐으나 하동구간만 2차로로 변경돼 확장 효과가 사라진 것은 물론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며 당초 계획대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도 확장 신설은 영·호남 화합과 지역 불균형 해소, 남해안 여객·물류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인데도 하동구간만 타 지자체와 형평성이 맞지 않고 불합리하게 진행돼 지역민의 소외감을 물론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도 2호선 475㎞ 중 완사∼하동∼광양 26.9㎞의 하동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이 4차로로 계획해 토지보상과 용역이 진행됐으나 국토교통부가 공사를 시작하면서 하동구간만 기존 낙후된 도로의 교통량을 기준으로 2차로로 변경해 현재 시공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국도 확장 공사의 경우 어느 곳에도 2차로로 시행되는 곳이 없는 데도 하동구간만 2차로로 시행하는 것은 주민 정서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진주∼광양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 흡수 등으로 인한 또 다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하동군민의 염원을 반영해 완사∼하동∼광양 26.9㎞를 당초 계획대로 4차로로 시공하고, 하동읍으로 연결되는 목도교차로도 원래대로 평면교차로에서 입체교차로서 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하동읍∼화개면 국도 19호선 확장공사 구간 중 화개면 영당마을 앞의 경우 직선으로 시공돼야 하는데도 곡선으로 시행돼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도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직선화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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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의 향연’전국 시조경창대회 개최 하동군, 3∼4일 종합사회복지관 제22회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열어
소리꾼들의 향연 제22회 전국 시조경창대회가 3∼4일 이틀에 걸쳐 하동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회장 이종규)가 주관하는 이번 경창대회에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우리의 소중한 가락을 지키고자 한 음 한 음 배우고 익힌 전국의 초등학생과 성인 1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경창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 평시조 단체·개인전과 성인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인명창부, 국창부 등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국창부 장원에게는 도지사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는 것을 비롯해 명인명창부 장원 군수상과 상금 25만원, 지름시조부 1등, 2등, 3등에게 대회장상과 상금, 평시조부와 사설시조부 금·은·동·장려에 대회장상과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그리고 학생부 단체 금상 1개교에 교육장상과 부상, 은상 1개교와 동상 2개교에 각각 상장과 부상을, 개인 금상 1명에게 교육장상과 부상, 은상 2명, 동상 3명, 장려 20명에게 각각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는 경창 첫날 오전 11시 30분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대회장인 노동호 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문화·예술단체 회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자 전국에서 많은 소리꾼들이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을 찾아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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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의 위험요소 제거‘안전 또 안전’ 하동 고남초, 전교생·교직원 안전교육주간 운영…위험요인 사전 파악 ‘대비’
하동 고남초등학교(교장 이상덕)는 지난 한 주 동안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주간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안전교육주간은 학생·교직원 모두 자기주변은 물론 학교 내·외, 집주변, 마을 등에 있는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학교 내·외에 있는 위험요소를 함께 살펴보고 제거하거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친구들과 함께 토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 내에 있는 위험 요소는 제거되거나 개선돼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반별로 조사한 것을 전체 발표를 통해 소개하고, 학교주변 안전지도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집에서는 부모와 함께 집 안팎에 있는 위험요소를 함께 알아보고 부모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황준원 학생은 “복도를 뛰거나 난간에 기대던 일, 더운 날씨에 미끄럼틀을 타려했던 나의 모습이 정말 위험한 행동이었고, 무심코 했던 나의 습관들이 나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주위를 잘 살피고 사소한 것이라도 안전을 생각하며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고남초등학교는 각종 안전 불감증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예방하는 습관을 생활화해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각종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 및 안전의식을 고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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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소장·김철수 과장 명예퇴임 하동군, 각각 37년 5개월·38년 6개월 재임…31일 퇴임 ‘제2의 인생’ 시작
하동군 이종국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철수 재무과장이 각각 37년 5개월, 38년 6개월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하동군은 이종국 소장(58·지방행정지도관)과 김철수 과장(58·지방서기관)이 퇴직 1년 8개월과 2년 2개월을 각각 남겨놓고 지난 31일자로 명예퇴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종국 소장은 1956년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농림전문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6월 사천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1980년 하동군으로 전입해 적량면 산업경제계장, 녹차담당계장을 거쳐 2006년 7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녹차클러스터기획단장과 하동녹차연구소장을 겸임하며 하동의 녹차산업 발전과 ‘왕의 녹차’를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통상교류과장을 거쳐 지난 4월 제21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부임해 ‘희망농정 365 프로젝트’와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애써왔다.
이 소장은 재임 중 경상대학교에서 환경생명공학을 전공하며 ‘발효차 균주 분리 및 금화차 개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하동의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열정을 보였다.
특히 그는 녹차홍보단 조직·운영을 비롯해 차문화센터 개관, 녹차연구소 설립, 차시배지 및 최고차나무의 한국기록원 인증 등의 공적으로 2011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0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그는 지역특화산업 공로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재임기간 도지사, 농촌진흥청장, 농림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철수 과장은 1956년 진교면에서 태어나 진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 5월 진교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무과, 기획실, 내무과 등을 거쳐 1996년 7월 지방행정주사로 승진했다.
이후 가정복지계장, 도시계장, 경제정책계장, 경리계장, 공무원단체계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쳐 2009년 9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진교면장, 산림녹지과장, 문화관광과장을 역임하고 지난 9월부터 재무과장을 맡은 행정 전문가다.
책임감과 성실함, 그리고 특유의 뚝심으로 어렵고 맡기 싫어하는 업무를 자임한 김 과장은 재임 중 진주산업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학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경상대학교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등 불타는 향학열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재임기간 식량증산과 적십자 유공 등으로 군수, 도지사, 내무부장관 표창 등 많은 표창을 받았으며, 1994년에는 자랑스런 공무원에 올라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철수 과장은 “지난 40년 가까이 공복으로서 큰 무리 없이 공직생활을 마치게 돼 시원섭섭하다”며 “그동안 선·후배와 동료 여러분들이 따뜻한 배려와 관심 잊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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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동절기 종합대책 본격 추진 하동군, 취약계층·산불·농작물 관리 등 10개 분야 예방대책 5개월간 추진
하동군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과 각종 재해·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예년보다 2개월 빠른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동절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하동 건설을 위해 △산불·폭설 등 재해·재난 예방 △취약계층 지원 △농·수·축산물 피해대책 △문화재·관광 시설물 관리 △상수도 급수대책 등 10개 분야 28개 세부실천계획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종합대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안전총괄과에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 내년 2월 말까지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소방서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먼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7636세대에 맞춤형 지원 대책을 수립·추진해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폭설·한파 대책을 미리 준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 탈락가구 등 복지사각에 있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민간자원 등과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배려계층에 대해서도 나눔문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산불과 폭설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대책도 적극 추진된다. 특히 하동군은 지리산 등 산지 분포도가 높아 산불이 발생할 경우 대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산불 최소화를 목표로 현장 중심의 선제적 예방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예방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일부터 산불감시원을 현장에 배치해 산불예방에 나서는 한편 경찰·소방·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산불진화 헬기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폭설시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백호우·덤프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모래 같은 제설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교통두절 예상구간에 적사장을 설치하는 등 사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상황별 인력동원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이기로 있다.
또한 폭설에 따른 시설하우스 예방대책도 강구되고 있다. 현재 군의 시설하우스는 모두 533ha로,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등 관련부서를 중심으로 재해대책지도반을 편성, 사전에 시설하우스를 점검하고 농가 계도를 추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재해에 대비한 사전대책요령 매뉴얼을 제작·배부하고, 기상특보 시 SNS 등을 통해 각 농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농업인 스스로 폭설 등에 대한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가축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예방에도 총력전을 편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에 방역상황실을 설치, 선제적 방역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지난달 22일까지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한데 이어 공수의와 행정·축협 예찰요원을 통해 질병예찰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그밖에 문화재 및 관광시설의 화재·동파 방지 및 청결도 유지, 가스·전기시설의 안전 점검, 녹차 및 원예특작시설의 동해방지 및 난방·전기시설 점검, 상수도 급수대책, 수산 양식시설 관리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은 기온과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이상 기후변화로 한파·폭설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위험시설 정비는 물론 취약계층·농작물 관리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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