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모험 속에 하얀 추억 만들기 하동 청암중, 겨울방학 1박 2일 스키캠프 실시…추억과 함께 극기심 길러
하동 청암중학교(교장 한순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5·6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무주리조트로 스키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8일 밝혔다.
겨울레포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키체험학습을 통해 경험이 거의 없는 농촌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적인 소외감 해소를 목적으로 계획된 이번 행사는 전액 2014 학교체육우수학교 선정 지원금으로 실시돼 학부모의 부담을 덜었다.
안전을 최우선하며 실시한 스키강습은 기본바닥교육, 직활강과 정지, 방향전환 교육과 자유스키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는데 전문강사들이 스키를 신는 방법부터 비탈길을 미끄러져 내려와 멈추는 동작까지 스키의 기본동작을 체계적으로 지도하였다.
3학년 안병욱 학생은 “하얀 설원의 아름다움과 새로운 경험에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게 돼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순구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청암중학교 학생들이 교과서 속의 스키타기를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겨울 자연을 체험함으로써 인내심과 극기심을 길러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대한민국 미래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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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하세요 하동군, 전국 어느 보건소에서나 무료 예방접종…침습성 감염 예방 효과
하동군보건소는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을 할 때 튀는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2007년부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해 현재 하동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90%가 접종을 완료했으며, 접종 중인 ‘다당질백신’은 50∼80%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효과가 있다.
군 보건소는 올해도 만 65세 이상(1950년 12년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작년 8월부터는 전국의 보건소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다만 백혈병, 림프종,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어르신은 예방접종 전 의사와 먼저 상담한 뒤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의약담당부서(880-6633, 880-66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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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2곳 하동군, 경남도 선정 도내 가볼만한 5곳 중 옥종딸기마을·정티움마을 포함
하동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옥종 북방딸기마을과 농어촌 인성학교 정티움마을이 경남도가 선정한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에 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도는 경남관광 활성화를 위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지역별 대표명소 5곳을 선정·발표했는데 이중 하동의 북방딸기마을과 정티움마을이 포함됐다.
옥종면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6㎞ 지점에 북방딸기마을은 110가구가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딸기 생산지로 유명하다.
특히 북방 딸기는 지리산의 기름진 땅과 덕천강의 맑은 물, 풍부한 햇볕으로 생산돼 빛깔이 곱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1년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북방딸기마을은 딸기체험을 비롯해 계절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해마다 많은 도시민이 찾아 체험과 휴양을 즐기고 있다.
북방마을은 겨울방학을 맞아 2월까지 딸기 따기, 썰매타기, 짚공예, 나만의 컵 만들기, 민속탈 만들기, 경운기 타기, 각종 민속놀이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도시민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20명까지 묵을 수 있는 녹색농촌체험관 2곳을 운영하며 하동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재첩국과 아구찜, 삼계탕, 삼겹살 등의 음식을 제공한다.(010-4010-3737)
북방딸기마을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된 정티움 추동마을 역시 옥종면 대곡리에 위치한 예다권역으로, 2013년 ‘정을 티우는 농어촌 인성학교’로 지정됐다.
추동마을은 청정 1급수의 덕천강이 휘감아 돌아 흐르고 그 안에 따뜻한 사람들을 보듬고 있어 천지인이 조화를 이룬 축복의 땅이다.
정티움마을은 하루 50명이 숙박할 수 있는 예다활성화센터 1곳과 45명이 잘 수 있는 방갈로 3곳을 갖추고 계절 정식과 유기농 우리음식 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딸기와 감, 전통된장 등을 생산하는 정티움마을은 농촌체험, 생태체험, 식생활체험, 탐방체험, 인성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시 아이들의 농촌 체험이 가능한 전통된장 담그기, 우리밀 식빵 만들기, 딸기밭 지렁이 생태체험, 전통놀이 체험, 연잎밥 만들기, 자연물 공예, 얼음 썰매타기 같은 프로그램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농어촌 인성학교의 취지를 살려 1월 17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자기주도 학습법과 스피치 리더십, 식생활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감성과 도덕성·사회성을 기르는 겨울방학 ‘창의 인성캠프’도 개설한다. (010-8850-1861)
북방딸기마을과 정티움마을 인근에는 옥산서원을 비롯해 약천사, 고성산성, 불소유황온천, 이병주문학관, 두방리 은행나무 같은 관광명소도 풍부해 아이들과 농촌체험을 하며 지역의 역사 문화재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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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행복택시 하동 오지마을 달린다 하동군, 교통불편 큰 28개 마을 100원 행복택시 발대식…전면 운행 시작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하동지역 오지마을에 단돈 100원으로 관내 이동이 가능한 행복택시가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하동군은 8일 오전 10시 30분 군청광장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기주 경찰서장, 김영삼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행복택시 당사자 및 기사, 마을대표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택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행복택시가 운행되는 28개 마을대표와 22대의 행복택시 기사 간의 협약서 체결에 이어 행복조끼 전달, 행복택시 선서, 축사, 테이프 커팅, 시승 순으로 진행됐으며, 발대식을 통해 행복택시 전면운행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행복택시는 단순한 선심성 복지가 아니라 군민 28%가 노인인 초고령화사회에 걸맞은 맞춤형 교통정책”이라며 “현재 시행 중인 행복버스와 도우미제도, 콜택시, 휠체어택시 등과 연계해 오지마을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버스승강장에서 1㎞이상 되는 마을 중 조례에서 정한 28개 마을 주민들이 사전에 정한 운행구간(마을회관↔읍·면 소재지 또는 시장)을 방문할 경우 주 3회 이내에서 택시당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른 택시요금 차액은 군에서 지원하되 운행구간을 벗어날 경우 운행구간 외 요금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은 지난해 7월 민선6기 시작과 동시에 행복택시 운행을 군수 공약사업으로 확정하고 벤치마킹과 대상마을 조사 및 선정, 조례제정, 주민설명회와 협약서 체결 등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운행하게 됐다.
한편, 군은 매월 100원짜리 행복택시의 운행결과를 분석해 군민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행복택시를 필요로 하는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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