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쌩쌩! 살아있는 문화체험 하동 북천초, 3∼6학년 광주 기아자동차·실내빙상장 도시문화체험학습 실시
하동 북천초등학교(교장 차영희)는 학생들의 진로체험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지난 4일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꿈키움 교실 일환으로 진행된 도시문화 체험학습은 평소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도시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교육은 물론 공동체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광주시 서구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을 찾아 자동차 생산과정 등을 견학하고, 실내빙상장에서 아이스스케이트 타기 체험을 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3학년 이한걸 학생은 “하동에는 스케이트장이 없어 TV로만 아이스 스케이트를 봤는데 실내빙상장에서 직접 타보니 정말 재미있었다”며 “그리고 자동차 만드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학생들 간의 협동심과 우애를 기르기 위해 그동안 여러 가지 꿈키움 교실을 운영해왔는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료와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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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섬진강변에 예술의 향기 흐른다 하동군, 8∼11일 문화예술회관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 제14회 회원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 제14회 정기회원전이 8∼11일 섬진강변의 하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구도선 지부장을 비롯해 지부회원 15명이 지난 1년간 하동의 섬진강과 지리산은 물론 국내·외에서 촬영한 작품 45점이 선보인다.
자욱한 안개 속에 호젓한 배 한 척이 물살을 가르는 섬진강 운해, 오색의 단풍과 계곡물이 조화를 이루는 만추, 함박눈이 내려앉은 나무아래 금붕어가 유유히 노니는 최참판댁 별당 연못, 하얀 눈 속에 파묻힌 악양 동정호 등 하동의 명소가 카메라 앵글에 담겼다.
그리고 하늘과 바다를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인 대천 일몰, 서해 바다에 우뚝 솟은 백령도 기암괴석, 수면을 사이에 두고 데칼코마니를 형성한 도담삼봉, 갈매기 떼 한가로운 어촌소경 같은 국내 유명 사진 포인트도 볼만하다.
또 사진전에는 중국 길림성 장춘에서 200㎞ 떨어진 차간호의 겨울 고기잡이 흑백 작품을 비롯해 백두산 관명봉, 중국 황하석림, 프라하의 봄, 북해도 지옥계곡 등 외국에서 찍은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겨울, 기다림과 줄다리기로 완성된 순간 포착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사진전 외에도 지리산학교 퀼트반 ‘소풍’ 전시회가 12∼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이어 토지문학제 학생 서예대전 작품전이 오는 26∼28일 마련된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리산학교 사진반 동문 ‘봉창’ 전시회와 지리산학교 종합전시회가 각각 지난 2∼4일, 5∼7일 차례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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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법인지방소득세 이렇게 신고하세요 하동군, 2014년 귀속분부터 지방소득세 과세체계 개편…세액은 종전과 비슷
하동군은 2014년 이후 개시하는 사업연도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는 법인세와 동일한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이 정하는 세율, 세액공제·감면 등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으로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종전 법인세 총부담세액의 10%로 신고·납부하던 것을 개편된 과세체계를 적용해 신고․납부해야 하는데, 현행 ‘지방세관계법’에는 법인지방소득세 세액공제·감면을 규정한 특례 내용이 없어 종전과 비슷한 세액이 예상된다.
확정 신고의 경우 신고·납부 기한이 개편전과 동일하지만 별도 신고 없이 납부만 이행할 경우 미신고 처리돼 신고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신고시 첨부서류가 기존 지방소득세(법인세분)신고서와 안분계산내역서에서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등 종류가 3∼4개 늘어나 변경된 내용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그리고 내국법인에 이자·배당소득을 지급하는 경우 법인세는 원천징수하되, 지방소득세는 특별징수하지 않았지만 2015년 1월부터 내국법인의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원천징수하는 경우 원천징수의무자는 매달 원천징수하는 법인세의 10분의 1을 지방소득세로 특별징수해 다음달 10일까지 납세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해야 한다.
이자 및 배당 소득자의 입장에서 부담세액은 종전과 동일하며 납부방식만 변경되는 것이다.
인터넷 지방세 신고·납부시스템인 위택스(wetax.go.kr)를 통해 달라진 과세체계 하에서도 편리하게 법인지방소득세를 전자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세무회계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방소득세 전자신고를 위한 파일 레이아웃을 위택스에 게재 중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위택스 공지사항을 참고하되 더 궁금한 사항은 하동군 재무과 세정담당(055-880-227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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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배남수씨,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 수상 하동군4-H회 사무국장 제34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농촌진흥청장상 받아
지난 11년여간 4-H 활동을 하며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배남수(26) 하동군4-H회 사무국장이 제34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제34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남수 사무국장은 이날 서울신문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농어촌의 지속적인 인력감소와 농수산물 개방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젊은 농수산 후계인력을 발굴·육성해 활기찬 농어촌 사회를 만들고자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등의 후원을 받아 서울신문사가 1981년 제정·시상하는 상이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농업·수산 등 2개 부문에서 농촌진흥청 등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예비심사와 현지 확인실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가 확정됐다.
농업부문 본상을 수상한 배남수 사무국장은 학생 4-H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1년 5개월간 4-H 활동을 하며, 학생 4-H회 및 영농 4-H회 조직과 정예화는 물론 연합회원의 시·군 교류 등 4-H외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영농후계자로서 기후변화에 대비해 아로니아베리·블랙베리·오색현미 등 5품목의 신기술을 조기에 습득해 지역의 새로운 활력화 작목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확대 보급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점도 높이 샀다.
또한 적량·진교면 등지의 휴경지에 4-H회원 공동학습포를 운영하며 여기서 생산된 배추·무·호박·콩 등의 수확물을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지역의 저소득 계층에 전달하고 연말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열정을 보여왔다.
배남수 사무국장은 “농촌에 대한 애착과 농업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학생 4-H회에 가입한 이후 지역농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활동해 왔는데 큰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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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품질의‘탑과채 딸기’출하준비 완료 하동군, 농촌진흥청 주관 하동서 ‘탑과채 딸기 시범단지 현장평가회 개최
하동군은 5일 농업기술센터와 시범농장에서 최고품질 딸기생산 신기술 확산을 위한 ‘탑과채 딸기 시범단지 현장평가회’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주관으로 개최했다.
‘탑과채 프로젝트사업’은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외국 농산물과 경쟁하며 고급화하는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신기술 보급을 통해 최고품질기준의 ‘탑과채’를 생산함으로써 국내·외 과채류 경쟁력을 높이고자 농촌진흥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4년 탑과채(딸기) 시범사업은 전국에 6개단지 150여 농가가 참여해 국내 육성품종 ‘설향’을 주축으로 60여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분기별 1개 시·군 재배현장을 순회하며 우량묘 육묘기술, 병해충 방제기술, 양액재배기술 등 핵심재배 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실시하며 재배기술 수준을 향상시켜키고 있다.
탑과채 딸기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돼 내년 5월까지 계속된다. 탑과채 딸기는 농가에서 수확한 딸기 중에서도 크기 23∼30g, 당도 12°Bx 이상, 90% 이상 착색된 안전한 딸기에만 스티커를 붙여 출하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날 평가회에는 하동 ‘숲촌딸기작목반’을 비롯해 당진 ‘딸기연구회’, ‘남원원협공선출하회’, 담양 ‘창평농협 새벽이슬공선회’, ‘보성척령딸기영농조합법인’, 장흥 ‘천관원예작목반’ 등 6개 탑과채 딸기 시범단지 회원 및 연구·지도전문가 1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각 시범단지에서 추진한 ‘현장맞춤 품질향상 패키지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이런 노력으로 생산된 딸기를 단지별 비교·전시하면서 종합적인 사업평가를 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의 최인락 딸기전문가를 초청해 ‘최고품질 딸기 생산기술 교육’과 농가현장컨설팅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출하준비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광명 하동군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장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탑과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꾸준한 현장컨설팅을 통해 농업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유통관리로 세계 최고의 명품 ‘하동딸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탑과채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단지는 품질 및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생산자 조직이 강건하게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 및 지방농촌진흥기관이 합심해 최고품질 딸기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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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버무린 김장 취약계층에 전해 하동여성단체협의회, 배추 1500포기 김장 담가 저소득계층 200세대 전달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하옥)는 5일 오전 종합사회복지관 1층에서 ‘2014 행복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회·새마을부녀회·적십자사·아이코리아·자원봉사협의회·생활개선회·주부교실·미용사회·여성어업인협의회·향군여성회 등 10개 여성단체 회원 50여명이 참가했다.
또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와 부인 이수자 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김봉학 군의회 의장, 군의원 등이 참석해 김장 버무리기에 동참하고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앞서 지난 3일 배추 1500포기와 무 300개를 소금에 절인 뒤 다음날 절인배추의 소금기를 씻어내고 이날 갖은 양념으로 사랑의 배추를 버무렸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가정, 저소득 취약계층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전달됐다.
이하옥 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여성단체 회원들이 의기투합했다”며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사업 외에도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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