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승철 군수, 건설인 간담회에서 건설업 활성화 위한 행정적 적극지원 약속 2023년도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 도내 1위, 시설비 확보 등 성과 알려
하승철 하동군수가 건설산업을 살리기 위해 지역 건설인들과 머리를 맞대었다.
하동군은 지난 8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하승철 군수 주재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건설업체 간담회 및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오근 대한건설협회 하동협회장, 김정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하동군운영위원회장, 전상동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남하동지회장과 지역 건설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건설업 현황과 주요 시책을 공유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지역업체의 애로사항도 함께 공유했다.
하 군수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건설경기 부진과 2023년 교부세 감액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행정의 노력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 현황’에서 하동군이 도내 최고 수준의 하도급 수주율을 기록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 군수는 지난 9월 지역 건설공사 실태 점검을 지시하고, 10월에는 건설공사 현장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에 동참할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한 바 있다.
군은 그 노력에 발맞춰 지역건설업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원도급 본사 방문, 민·관 자체 하도급 기동팀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오근 대한건설협회 하동협회장은 “군수님 주재 전 건설인 간담회는 처음이다.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의 각별한 노력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승철 군수는 “지역업체를 도울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군과 지역 건설사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간의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이어 한국건설지원단 김정규 강사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교육’도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건설 현장의 안전 문제를 재인식하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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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11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 하동군, 농가 부담 덜고자 예산 3억 8천여만 원 추가 확보
하동군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신청 기간은 11월 11일~12월 10일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은 신청 가능하며, 본인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만 신청할 수 있다. 구입 희망 업체, 비종, 수량 등이 적힌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유기질비료는 1포(20kg)당 1,600원을, 부숙유기질비료는 1등급 기준으로 포당 1,500원을 정액 지원한다.
이에 더해 관내에서 생산된 부숙유기질비료에는 한 해 포당 300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는 관내 축산농가 축분 수거 활성화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함이다.
한편, 군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3억 8천3백만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11월 15일을 기준으로 농가에 실제 공급된 비료량을 파악하여 최종 물량에 따라 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추가 지원금은 유기질비료 농가당 최대 50포까지 1,800원, 부숙유기질비료 농가당 최대 100포까지 포당 3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경작 농지를 농업경영체에 빠짐없이 등록하여 누락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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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학회 30주년을 통해 본 차 산업 및 차 문화’ (재)하동녹차연구소, 한국차학회 30주년 학술대회 주도적 참가
지난 10월 31일~11월 1일 서귀포시 KAL호텔 컨벤션홀에서 ‘한국차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가 개최되었다.
(재)하동녹차연구소는 이종현 소장을 비롯해 김종철 책임연구원 및 연구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제다업체 선돌마을 이종민 대표와 섬진다원 김상민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첫째 날 견학(오설록 티팩토리, 수망다원)과 둘째 날 학술대회 및 임시총회로 구성됐다. 학술대회는 1부 ‘한국차학회 30주년을 통해 본 차 산업 및 차 문화’ 발표를 시작으로 전남대 문제학 교수의 ‘차 기능성 성분의 구조변환 다양성’, 고려대 방병선 교수의 ‘조선시대 도자다기와 차 문화’, 절강대 양월령 교수의 ‘중국의 차 육종 및 재배’ 발표가 이어졌다.
2부는 트렌드세션으로 한승원 작가의 특별강연 ‘차 한잔의 깨달음’과 티소믈리에연구원 정승호 원장의 ‘세계와 대한민국 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표가 마련됐다.
1부와 2부 사이에 기업 상생 차담회 및 MOU 체결이 진행되었다. 하동의 선돌마을·섬진다원, 전남의 운해다원·보성차생산자조합, 제주의 올티스·수망다원이 차담회에 참여했으며, 이외의 많은 업체에서 후원했다.
이날 하동녹차연구소는 ‘한국차학회지’ 10년 간의 발행 논문 트렌드, 마그네슘 처리가 차나무 차광재배에 미치는 생리적 영향, 전처리 및 로스팅 조건에 따른 황칠 잎차의 품질특성 비교 등 공동연구 및 직접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였다.
아울러 ‘신진 차 학자 발표대회’에서는 동국대학교 정승희, 한국허브티앤푸드연구소 장미경, 계명대학교 하영옥, 전남대학교 장다은 등 4명의 신진 차 학자가 소개되었다. 이는 젊은 차 연구자의 참여를 도모하고자 시행되어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1994년 발족한 한국차학회는 한국 최초로 차(茶) 학술지를 발간해 학술등재지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30년간 900여 편의 논문이 학회지에 게재되었다. 이에 오늘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 학술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차 연구기관과 교류하며 연구와 학술 활동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재)하동녹차연구소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가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국차학회 고연미 회장은 “연구 아이디어의 분출과 학술적 발전이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였다”고 총평했으며, 이종현 하동녹차연구소장은 “이러한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원들의 연구 역량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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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동군 농업인대학 졸업식...딸기 전문가 52명 배출 하동군, 잘사는 농촌 만들어갈 전문농업인 양성 전폭적 지원
하동군에서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이뤄갈 딸기 전문농업인 52명을 배출했다.
하동군은 7일 오후 14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강당에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강대선 군의회 의장, 군의원, 농업인 대표, 졸업생‧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4월 8일 입학해 7개월간 딸기 과정(90시간) 교육을 마친 52명이 영예의 졸업장을 받았다.
올해 학생회장을 역임한 한정수(48‧옥종면), 엄도순(64․옥종면) 씨가 공로상(군수)을 받았으며, 수업에 모두 출석한 조성규(64·옥종면) 씨 등 3명이 개근상(군수)을 받았다.
또한 학사 운영에 솔선수범하고 봉사 정신을 보여준 서길수(51‧북천면) 씨 등 3명이 모범상(군의회 의장)을, 타 교육생을 위해 헌신 노력한 조기환(64·북천면) 씨가 공로상(농촌진흥청장)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하동군 농업인대학은 첫해 감 과정 55명을 시작으로 지난 16년 동안 28개 과정에 총 96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농업 전문인력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농업의 미래와 전문 기술 함양을 위해 열정과 노력으로 학업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를 보낸다”며, “농업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기술을 십분 활용해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실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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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 여론 수렴 간담회 개최 130여 명 모여 마을교육동체 발전 방향 논의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춘호)은 지난 6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별천지 하동 아이들의 배움터 하동마을교육공동체를 말하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 간담회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하여 군의원, 마을강사,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지자체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보상 혁신과장이 경남 마을교육공동체 현황과 조례 추진 과정을 설명하였고, 참석자들은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과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마을교육공동체의 관심 사항, 조례의 발전 방향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마을 배움터에서도 학생들에게 코딩과 같은 질 높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조례 폐지로 아이들의 교육 기회가 줄어들까 걱정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지역민은 “지역사회가 학교와 협력하는 것은 단순히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바꿀 수 없는 흐름이며, 지역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일부 학부모는 학교에서 좋은 교육활동을 제공하기 때문에 공동체 배움터가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한편, 하동지원청은 미래교육지구 및 행복마을학교를 운영과 함께 마을 연계 교육과정, 학생 자율 동아리 운영 등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방과 후, 주말, 방학 기간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마을배움터 5곳도 운영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오늘 나눈 의견들을 바탕으로 소통하면서 깊이 성찰하고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춘호 교육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가 모였다. 우리 지원청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라며 교육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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