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온천랜드에 폐기물 무단 투기!
전남 구례군 지리산온천지구는 동양 최대 규모인 4천여 평의 부지에 테마파크형 노천 온천 시설을 갖췄으며, 화학첨가물 1%도 섞지 않은 100%순수 천연게르마늄 온천수로서 개장이후 전국의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많은 호응을 얻었던 지리산 온천지구가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어 지역 투자 상가인들과 구례군민들에게 실망과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
지리산온천지구는 서울에서 2시간 40분, 부산에서 2시간 소요되며 지리산온천랜드의 주변에는 구례, 남원, 순천, 담양, 하동, 섬진강, 화개장터 등의 여행명소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전국명소로서 손색이 없는 관광지다.
구례군에서는 지리산온천지구의 명성을 찾고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최근 20여억 원을 들여 가로등 교체와 인도블럭 교체 등의 공사를 하고 있는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다량의 폐기물을 불법으로 무단 투기하여 말썽을 빚고 있다.
지리산온천랜드 건너편인 관광안내사무실 앞에 대형주차장이 있고 구례를 찾는 관광객들이 첫 발길을 내딛는 주차장 앞에 폐기물을 다량으로 무단투기하고 있다.
구례군에서는 온천지구에 관광객이 현저히 줄어들어 '주민생계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심각한데 대한 원인을 찾아 근본적 대책'을 세워 기업유치 또는 레져시설 확충 등 대대적인 개발을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도블럭 교체 공사 등은 돼지발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원숭이 엉덩이에 립스틱 바르는 꼴의 예산낭비성 공사"라는 지적이다.
제보자의 말에 의하면, 온천지구가 관광객들이 줄어들고 인근 주민들 이용도 거의 하지 않아 온천지구 주차장 등의 인도에는 보도블럭 손상이 없어“얼마든지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임에도 불구하고 폐기물로 처리해서 불법으로 무차별적으로 투기”를(영상으로 봐도 손상이 전혀 없는 재활용 가능함)하는 것은 일반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공사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러한 공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관계 공무원은 "온천랜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리를 위해 가로등 교체와 인도블럭 교체 사업비로 20여억 원을 책정 공사를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그러한 공사가 과연 지리산온천랜드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구례군 2014년 총예산은 2천3백5억 원이다.
그 중에서 문화 및 관광예산이 272억 5천만 원, 공공질서 안전 43억3천만 원, 환경보호 226억7천만 원, 국토 및 지역개발 106억 8천만 원이다.
온천지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근본적 대책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구례군'의 열악한 재정상황에 '가로등과 인도블럭 교체사업에 20여 억원을 사용'하고 투자비례하여 관광객 유치와 발전에 얼마나 많은 효과를 거둘지 누구나 가늠 할 수 있는 공사다.
설상가상으로 폐기물까지 무단투기를 하고 있는데도 매일 관리감독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기에 민원이 발생하도록 방치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지리산고향뉴스/정희선 기자] 기사제보 010-6643-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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