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벚꽃 시즌 손님맞이 대청소 하동군,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추진…도로·하천변 쓰레기, 영농폐기물 수거 하동군이 꽃피는 봄 관광시즌을 앞두고 3월 한 달을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쓰레기 집중 수거활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읍면별 도로․하천변, 공한지, 공원, 생활주변 등에 겨우내 방치된 묵은 쓰레기와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깨끗이 수거해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매화·벚꽃 개화기를 앞두고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9번 국도변과 화개면 일대의 십리벚꽃 길, 악양면 평사리공원, 박경리 토지길 등 섬진강주변 이면도로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을 읍면별 생활주변 대청소 주간으로 운영하며 전 읍면의 대청소 시범행사를 통해 마을별 자율정화 활동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마을 주변이나 유휴농지·하천변 등지에 나뒹구는 폐비닐·폐농약병 같은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한편,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와 통해 생활주변이나 농경지 등에 방치된 폐기물도 함께 수거하기로 했다. 또한 내달 16일 섬진강변 일원에서 제6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점을 감안해 하동읍 광평·신기리 등 마라톤 코스 주변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청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국토대청소의 군민적 동참과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군내 기관 및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기관·단체별 자율책임 정화구역을 설정·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새봄맞이 국토대청소를 통해 전 군민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나부터 먼저’라는 인식전환을 통해 범 군민 국토청결운동이 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은 물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풍요로운 노년’옥종노인대학 개강 하동군, 연말까지 상·하반기 34주 과정…한글·음악·컴퓨터 등 5과목 개설
농촌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하동 옥종노인대학이 개강했다. 옥종노인대학(대학장 정종무)은 28일 오전 10시 옥종면 양구2길 대학 강당에서 입학생·재학생·직원 등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입학 및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입학식에 이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레크리에이션, 학장 인사, 교수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생교육의 이념으로 2007년 설립된 옥종노인대학은 3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지금까지 12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상반기 19주·하반기 15주 등 총 34주 과정으로 한글, 체육, 음악, 컴퓨터, 레크리에이션 등 5개 학과의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대학장을 포함해 7명의 강사가 5개 정규 학과를 운영하며, 정규 과정 외에도 초청강사 특강, 봄·가을 소풍, 어버이날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대학에서는 급식시설을 통해 학생들에게 점식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건강진단, 무료 미용 등의 부대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옥종노인대학은 3년 동안 전체 과정의 3분의 2 이상 출석한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한다. ------------------------------------------------------------------------------------
하동 고엽제전우회 정기총회 개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하동군지회, 13 결산 및 14 업무보고…우수회원 시상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하동군지회(지회장 김말영)는 28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4 정기총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무영 하동부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고엽제 회원 및 미망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표창패 수여, 모범 다문화가정 지원, 인사말, 격려사, 축사, 안보결의, 2013년 결산보고 및 2014년 업무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남전에 참전해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 분투하며 한국군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안보 함양과 행복한 하동조성에 모범을 보인 박수근·강석이 회원에게 하동군수 표창패가 수여됐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베트남 출신 레티빚떰(25·금남면)·응웬티김티아(25·악양면) 씨 등 2명에게 모범 다문화가정상과 함께 1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이 지원됐다. 그밖에 김병우·방효남·김순오 씨 등 우수 회원 3명에게 각각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도지부장 표창패가 각각 주어졌다. 조유행 군수는 김무영 부군수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세계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먼 이국 땅에서 국군의 위용을 떨친 참전용사들이 고엽제의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유와 평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데 대해 고마움과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에서는 고엽제로 고통 받는 회원 여러분의 복리증진과 명예선양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 여러분께서도 지난날 조국을 위해 헌신한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 부여된 지역의 안녕과 군민의 행복 동행에 구심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엽제전우회 하동군지회는 2005년 창립 이후 고엽제 후유증의 고통과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확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며 회원 100여명에 이르는 단체로 성장했다. ------------------------------------------------------------------------------------ 해빙기 교통사고 예방 공사관계자 간담회 하동경찰서, 관내 도로공사 현장관계자 15명 참석…사고예방 유의사항 논의 하동경찰서(서장 이기주)는 지난 27일 오후 2시 2층 회의실에서 해빙기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공사 현장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로공사 중 발생한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 사례를 예로 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주의할 유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기주 서장은 이 자리에서 “각종 공사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불감증 불식을 위해 경찰 단속을 강화하는 만큼, 도로공사 현장관계자 역시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공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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