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고장 하동, '고당도, 고품질' 명품 딸기 첫 출하 2023년 1천억 원 수익 달성하며 군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 하동군, 각종 지원사업 발굴해 딸기산업 기반 견고히 다질 예정
지난 20일, 하동군 옥종면의 정대형 씨 농가에서 올해 첫 딸기 ‘설향’을 출하했다. 그 외 농가들 또한 11월 말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섬진강 유역에 위치한 하동군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등 고당도,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자연환경의 이점을 활용해 딸기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수정벌 지원 △우량모주 지원(경남최고)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어서 2025년에는 △딸기 거점 육묘장 조성 △청년 농업인 시설하우스 지원 등을 통해 딸기산업 기반 확충과 품질 고급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딸기 재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문적인 선도 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농업인 대학도 운영 중이다.
올해 농업인 대학 교육생 중 전국 13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딸기 마이스터가 선정되어 하동군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딸기 첫 출하를 마친 정대형 씨는 “올해는 이상 기온, 잦은 강우로 인해 병·해충 관리에 걱정이 많았지만 하동군의 도움으로 딸기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성공적으로 출하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군 대표 농산물인 딸기가 난항을 극복하고 연이은 출하를 앞두고 있어 기쁘다. 딸기 농가들의 부단한 노력과, 하동군의 뒷받침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하동군에서는 659농가, 359ha 규모의 딸기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2023년에는 9339톤 생산에 1천억 원의 수익을 달성하며 하동군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하동군은 이번 첫 출하를 기점으로 하동 명품 딸기를 더욱 알리고 딸기 고장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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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31기 노인대학·제8기 노인대학원 수료식 성료 노년의 배움터에서 173명 학사일정 수료…후학양성 장학금 300만 원도 내놔
하동군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노영태) 및 부설노인대학·대학원(대학장 박일선)가 하동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노인대학 및 노인대학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31기를 맞이한 노인대학과 8기를 맞이한 노인대학원 학생들은 어르신 맞춤형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약 9개월간 교양, 건강, 지식습득, 시사정보 등 다양한 학사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이날 수료식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수료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년의 노력과 열정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노인대학생 116명과 노인대학원생 57명이 학사일정 수료증을 수여받았으며, 노인대학 김덕곤·김영숙, 노인대학원 김성엽·채숙란 수료생이 학습 과정 동안 타의 모범을 보인 유공으로 군수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학사과정 중 열정이 돋보인 수료생 4명에게 노력상을, 근면 성실하게 출석한 13명에게 개근상을, 학업성적 우수자 4명에게 학업 우수상을 수여하며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했다.
특히, 수료생들이 후학양성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노인대학 100만 원, 노인대학원 200만 원 총 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장학금 전달에 이어 수료식을 축하하는 중식 나눔 행사도 열려 하동읍 해성식당(대표 조상제)과 성화관(대표 정현철)이 수료생 및 복지관 이용객 등 400여 명에게 재첩회덮밥을 제공했다.
팔각회 회원들도 중식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식사 배식을 도우며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오늘 모든 학사과정을 수료하신 173명의 어르신께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환경에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잘 살피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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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사랑의집, 단풍 나들이로 가을 만끽 오리내 생활실 이용 장애인 및 종사자 13명, 남원시에서 추억 만들어
하동군은 지난 20일, 섬진강사랑의집(원장 김은주)이 남원시에 단풍 구경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오리내 생활실 이용 장애인 8명과 종사자 5명이 참여했으며, 이후 각 생활실에서 계절별로 나들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남원의 광한루를 포함한 단풍 명소들을 둘러보며 사진 촬영을 하고, 추억을 남겼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나들이에 깊이를 더했다.
한 참여자는 “오랜만에 단풍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나들이 기회를 만들어준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은주 원장은 “장애인·종사자들의 활력 증진과 정서적 안정에 초점을 맞춰 이번 나들이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여 시설을 운영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사랑의집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요양 사업 추진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된 장애인 거주(생활) 시설로, 상담·치료·훈련 등 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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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제일감리교회, 추수감사절 맞아 이웃돕기 성금 기부 성도들이 마련한 1백만 원 관내 저소득 주민·복지위기가구에 전달
하동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박요한)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난 20일 하동읍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제일감리교회 성도들이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계층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 박요한 담임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성금을 준비했다. 성도들과 함께 뜻을 모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추신자 하동읍장은 기부자들의 나눔 실천에 감사함을 전하며, 성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부금은 하동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과 겨울철 복지위기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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