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참다래 생산농가 선진기술 배우다 하동군, 뉴질랜드 앤드류 스콧 컨설턴트 초청 참다래 여름전정 기술 교육
하동군은 지리산 일원에서 생산되는 하동산 참다래의 품질 향상을 위해 3일 오전 9시 참다래 주산지인 양보면 일원에서 참다래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2018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사)경남과학영농특성화교육사업단이 위촉한 뉴질랜드 참다래 전문가 앤드류 스콧 그로플러스 컨설턴트를 초빙해 이론 및 현장시연 교육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교육은 먼저 양보면 복지회관에서 참다래 재배 농업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다래의 여름전정 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이 실시됐다.
이어 오후에는 양보면 일원의 참다래 생산현장으로 이동해 오전에 배운 이론교육을 토대로 앤드류 스콧 컨설턴트의 지도 아래 올바른 전정기술에 대한 시연교육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참다래는 가을철 수확을 앞두고 가지치기를 잘 해야 당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번 해외 전문가의 이론과 시연을 통해 올바른 정전기술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에서는 청정 지리산 기슭의 63농가가 43.2㏊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90t의 참다래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동산 참다래가 경남농산물 명품 브랜드 이로로 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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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문화 풀어내는 이야기꾼 키운다 하동문화원, 3일∼9월 11일 12회기 하동문화 이야기꾼 양성교육 기초과정 운영
하동의 역사와 인물, 종교, 관광지 등 지역의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이야기꾼 양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하동의 문화를 바로 알고 하동의 이야기를 알리는 인적 자원 육성을 위해 3일 ‘하동문화 알리기 이야기꾼 양성교육 기초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야기꾼 양성교육은 하동을 아끼고, 하동문화를 바로알고, 하동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활동가의 역량강화를 통한 실천능력을 배양해 향후 초·중·고나 기관·사회단체 등에 이야기꾼으로 활용하고자 개설된다.
이번 기초과정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1일까지 매주 한 차례 12회기에 걸쳐 이론 강의, 현장학습,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이야기꾼 양성과정에는 문찬인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강태진 (사)한국예총 하동지회장, 고원규 한국국제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기초과정에는 문찬인 소장이 △하동의 공룡시대 △낙노국 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의 역사와 인물 △조선시대와 근현대의 역사와 인물 △하동의 유·불·선 및 청학동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강태진 지회장이 △섬진강 어원과 수계의 흐름 △섬진강 문화의 형성과 습성 △섬진강 유역 종교문화와 소리문화 △섬진강 따라 성웅 이순신 백의 종군길 등을 내용으로 강의를 이어간다.
그리고 고원규 교수는 양성과정 막바지에 2차례 특강을 실시하며, 교육과정 중간에는 악양·화개면과 하동읍성에 대한 현장학습도 진행된다.
하동문화원은 이번 기초과정에 이어 기초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내년에 심화과정을 실시한 뒤 평가기준을 충족한 수강생에 대해 이야기꾼으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노동호 원장은 “유서 깊은 하동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널리 알려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속의 하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야기꾼을 양성하는 만큼 수강생 여러분의 열정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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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자활센터 창립 17주년 기념식 하동지역자활센터, 자활센터 성과 공유…서로를 위로·격려하는 자축 행사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손호연)는 지난달 29일 문화예술회관 지하 하동포구식당에서 자활센터 창립 1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손호연 센터장의 인사말에 이어 창립 초기 간병사업단에서 활동하다 현재 자활기업 하동돌봄지원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김경남씨가 케이크 절단식에 함께하며 17주년 생일을 축하했다.
하동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7월 설립돼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사회·경제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에 공익서비스를 제공하며 함께 행복하게 사는 지역사회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활센터는 지난 17년간 탈수급·취업·창업 등으로 300여명의 자활 성공자를 배출했으며, 창업자금을 모으고 시장진입을 꾸준히 준비해 10개의 자활기업을 창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자활센터에는 문화복지·사랑나르미·영농·에코클린·지역복지·환경되살림 등 자활근로 사업, 아름다운나눔터·채울·늘푸른사람들·돌봄지원센터 등의 자활기업, 가사간병방문도우미·노인돌봄종합서비스·아이돌보미·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등 사회서비스사업 등에 1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손호연 센터장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우리가 정작 자신의 생일은 챙기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 하루만이라도 스스로를 위로하고 힘을 받는 날이 됐으면 한다”며 “다가올 창립 20주년을 준비하고 점검하는 계기가 돼 더 나은 지역사회 복지구현에 애쓰자”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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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드시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하동군 양보면, 추호진 ㈜정옥 대표 수박 35통 기탁…경로당 32곳에 돌려
하동군 양보면은 관내 ㈜정옥 추호진 대표가 면사무소를 찾아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경로당에 전해달라며 수박 35통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추호진 대표는 “작지만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수박을 기탁하게 됐다”며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르신들께서 잠시나마 시원한 기운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나눔의 뜻을 전했다.
양보면은 기탁 받은 수박을 관내 32개 경로당에 돌리며 최근 고온과 집중호우 등으로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살폈다.
수박을 받아든 어르신들은 “늘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민을 위해 선뜻 수박을 전해 준 추호진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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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사랑의 묘약’으로 여름향기에 빠지다 하동 횡천초, 전교생·학부모·인근 학생 대상 ‘찾아가는 학교 오페라’ 공연
하동 횡천초등학교(교장 제정숙)는 지난 29일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인근 학교 학생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오페라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미래 클래식 관객 육성을 위해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학교오페라사업으로 공연을 접하기 힘든 횡천초등학교에서 신청해 이뤄졌다.
이날 공연한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은 남자주인공인 시골 청년 네모리노의 순수하고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메디이며 오페라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많이 추천되는 작품으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됐다.
이런 기회로 횡천초 뿐만 아니라 진교초, 화개초, 궁항초 등 인근 학교의 학생들도 많이 참여해 수준 높은 오페라를 함께 관람하는 등 공연 관람의 나눔도 실천할 수 있었다.
오페라 공연을 처음 본다는 한 학생은 무대에 오른 멋진 오페라 가수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오페라의 매력에 흠뻑 빠져 커서 국립오페라단에 들어가겠다는 야무진 꿈도 키웠다.
제정숙 교장은 “이번 오페라 공연으로 시골학생들에게 문화감수성과 건강한 정서를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학부모들도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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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하동군의회 새 의장단 선출‘공식 출범’ 하동군의회, 제8대 의장 신재범·부의장 강상례…민생·참여·바른·공감의회 실천
하동군의회는 지난 2일 제8대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 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개원식을 갖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오전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의장에 4선의 자유한국당 신재범(58)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강상례(69) 의원을 뽑았다.
또한 의회운영위원장에 자유한국당 손종인(50)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 무소속 박성곤(62)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윤영현(49) 의원을 각각 선출하며 8대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신재범 신임 의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양보·북천·청암·옥종면 지역구에 당선된 4선 의원으로 지난 제5대 전·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신재범 의장은 “먼저 지지해준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민주적인 절차에 의거 서로간의 합의를 도출하고 의사를 결집해 모두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군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구성을 마친 의장단은 갈마산 충혼탑을 참배한 뒤 윤상기 군수와 간부공무원, 전·현직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을 모시고 제8대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의원에게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의원선서, 의원 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재범 의장은 개원사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삶의 질을 중요시 하는 민생의회, 겸손한 마음으로 군민과 눈높이를 맞춰 민의로 하나 되는 참여의회, 이권과 청탁에 개입하지 않고 청렴을 솔선수범하는 바른의회, 집행부와 경쟁하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공감의회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그러면서 “항상 낮은 자세로 의회를 대표하고 책임지는 행동으로 참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4년간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의회는 오는 5·6일 양일간 전문적인 입법활동과 예·결산 심의, 생산적인 집행부 견제 등 역량 강화를 위해 초선의원을 대상으로 연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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