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아들' 전국체전 골프·레슬링 금메달 하동군, 하동출신 16명 출전…골프·레슬링·배구·근대5종 등 9명 메달 획득
지난 3일 막을 내린 제95회 전국체전에서 하동출신 선수가 골프 개인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모두 9명의 선수가 메달을 따는 쾌거를 올렸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3일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에 하동출신 선수 16명(경남대표 13명·울산대표 2명·부산대표 1명)이 레슬링·배구·근대5종 등 6개 종목에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이들 중 하동읍 김진곤 씨의 아들 김종학 선수(창원사파고 소속)가 남자일반 골프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해 개인 금메달과 단체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2개의 메달을 땄다.
또 하동이 지역구인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의 아들 이정근 선수(상무)가 남자일반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동읍 임정일 씨의 아들 임경태 선수 등 하동출신 선수 5명이 소속된 ‘배구 명문’ 진주 동명고등학교가 남자부 배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땄으며, 진교면 한선욱 씨의 딸 한송이 선수(한국체대)가 근대5종에서 계주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
그 외에도 하동군축구협회 이대삼 부회장의 딸 이솔 선수(울산과학대)가 여자 대학부 축구에 출전해 단체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에 대비한 하동 출신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함께 평소 엘리트 체육 육성에 대한 행정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많은 선수들이 고향 하동의 위상을 드높이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현수막을 게시해 널리 알리고, 하동군체육인의 밤 행사를 통해 이들의 노고를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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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공설시장서 민관합동 안전 캠페인 하동군, 제224차 안전점검의 날 맞아 합동 캠페인…재난취약시설 점검도
하동군은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제224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벌였다.
군은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 맞춰 이날 오후 3시 진교공설시장에서 군과 진교면사무소․하동소방서·안전문화운동추진 하동군협의회, 진교면 남녀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기동대, 자율방범대, 안전모니터요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 합동 안전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군은 이날 캠페인에서 안전생활 리플릿과 물티슈·다용도 방석을 배부하며,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등 군민들이 안전의식을 갖도록 집중 계도·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이날 캠페인에서는 안전대진단 지역 캠페인과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병행해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군은 안전총괄과․시설물관리부서․하동소방서 합동으로 하동공설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펴는 한편, 한전 하동지사와 협력해 전 읍․면의 전기시설 노후 등 화재취약주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전기 안전점검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시설물 점검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취약세대를 적극 발굴·점검함으로써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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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하동' 여성지도자 한 자리에 하동군, 4·5일 전남 신안서 여성지도자 워크숍 개최…특강·어울림마당·문화탐방
하동군은 4·5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신안군 증도면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2014 여성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지도자 워크숍은 21세기 글로벌시대 리더인 여성지도자가 알아야 할 새로운 트렌드를 체험함으로써 여성과 군민이 행복한 하동건설에 기여하고, 각 단체별 친목과 정보교류를 통해 여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인 하수자 군수 부인을 비롯해 이하옥 회장 및 전직 회장, 군의원 부인, 여성지도자회, 여성위원회 위원, 각 여성단체별 임원 등 여성지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건강한 삶, 즐거운 인생’을 주제로 한 방우정 MC리더스 대표의 특강에 이어 개회식, 어울림 한마당, 문화탐방 순으로 진행된다.
첫날 개회식에 참석한 윤상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아름다운 계절에 시간조차 쉬어가는 슬로시티의 고장에서 여성지도자 워크숍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여성 리더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지도력을 배양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100년 하동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개회식에 앞서 슬로시티 증도면의 갯벌 위에 떠 있는 길이 470m의 목교 ‘짱뚱어 다리’ 걷기 힐링 체험을 하고, 서해안 개펄에 드넓게 펼쳐진 태평염전과 소금박물관을 차례로 견학했다.
이들은 또 이날 밤 각 단체 지도자 상호 간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명랑운동회를 통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갖고, 다음날 국화 향 가득한 함평국향대전 행사장을 관람하는 것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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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드리 하동재첩국' 수산물브랜드 대상 하동군, 하동몰의 정성드리 하동재첩국 ‘2014 수산물브랜드대전’ 대상 수상
물 맑은 섬진강에서 채취해 가공 판매하는 ‘정성드리 하동재첩국’이 전국의 수산물브랜드 가운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몰(대표 이영환)의 ‘정성드리 하동재첩국’이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4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수산물브랜드대전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수산물브랜드를 발굴, 객관적인 평가와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재정·홍보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및 업체의 우수한 수산물 브랜드를 전시․홍보해 국민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수산회에서 주관했다.
수산물브랜드는 업계·학계·언론 등 전문가로 구성된 브랜드평가위원회의 △서류평가 △브랜드 제품 식미 및 상품성 평가 △입상작 선정 등 3단계 종합평가로 이뤄졌으며, 평가위원회 심사 80%, 행사장 방문객 투표 20%의 비율로 대상작이 선정됐다.
정성드리 하동재첩국은 청정 섬진강에서 채취한 하동재첩으로 부유물질을 완전 제거한 뒤 천일염으로 간을 맞춘 전통 제조방식과 ‘가족이 함께 먹는 정성들인 안전한 식품’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환 대표는 2005년 온라인사이트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2007년 하동특산물온라인 장터인 하동몰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하동재첩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벤처기업인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수산물브랜드대전 수상작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앞으로 수산물 판로 확대를 통한 유통 활성화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차별화한 브랜드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2009년 수산물 브랜드대전에서 ‘안동 간고등어’가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10년 ‘영광법성포굴비특품사업단’, 2011년 ‘장흥무산김’, 2012년 ‘해다올박윤수명인굴비’, 2013년 ‘해통령’이 각각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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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업인 튼튼한 富農 실현 다짐 하동군, ‘2014 농업인 한마음대회’ 개최…농업인·단체 1000명 결속 다져
하동지역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튼튼한 부자농촌 하동 실현을 다짐하는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은 4일 오전 9시 하동읍 신기리 섬진강변 생활체육공원에서 ‘농업이 튼튼한 하동, 군민이 행복한 하동’을 주제로 ‘2014 하동군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문병조 농협지부장, 박학규 축협조합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13개 읍·면 농업인 및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농업인한마음축제추진위원회(회장 정갑수)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지난한해 고된 영농활동으로 지친 농업인들을 위로·격려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1부 개회식에 이어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2부 화합·결속의 장 순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먼저 1부 행사는 놀이패 ‘들뫼’와 하동군중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자랑스런 농업인 및 농업발전 공로자 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농·특산물 기부 등의 개회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하동농업 발전과 잘사는 농촌 부자군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허무영(51·하동읍) 씨 등 13명에게 자랑스런 농업인상이, 강태영(59·북천면) 씨 등 9명에게 우수 농업인상이 각각 수여됐다.
또 투철한 시장개척 의지와 남다른 열정으로 하동 우수 농산물의 국내·외 판매촉진에 기여한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 과일부 우성곤(41) 씨 등 3명에게 공로패가 주어졌다.
윤상기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부농 실현을 다지고자 한자리에 모인 농업인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개방화에 맞선 농촌의 새로운 희망인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튼튼한 부자농촌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이어 2부 화합·결속의 장에서는 남녀단체줄넘기·훌라후프, 고무신 멀리던지기, 삼인사각달리기 등의 화합경기 경연에 이어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읍·면별 장기자랑을 펼친 뒤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읍·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전시·품평을 비롯해 친환경 농자재 및 신기종 농기계 전시, 벤처 농·특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 전시·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농촌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통해 세계화에 대응한 미래 지향적인 희망농업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경영인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20㎏들이 쌀 160포대와 의무경찰 급식용 무 200개·배추 300포기를 각각 윤상기 군수와 이기주 경찰서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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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무상급식 감사 당당히 받아야 하동군, 2011년 이후 96억 4450만원 지원…지도·감독 급식조례 명문화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한 현장 감사를 놓고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관련조례에 급식비 집행에 따른 감시·감독을 명문화하고 있는 만큼 경남도의 감사를 당당히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하동군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도비와 도교육청 분담금을 포함해 총 96억 4450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1년 21억 195만원 △2012년 26억 9187만원 △2013년 24억 7050만원 △2014년 22억 8016만원 등이다.
연도별 급식비 분담비율은 2011∼2013년 도비 30%, 도교육청 30%, 군비 40%였으며, 올해는 도비 25%, 도교육청 37.5%, 군비 37.5%였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급식비 집행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도교육청의 강력한 거부로 감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남도학교급식지원 조례와 일선 시·군의 급식지원조례는 급식비가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지도·감독하도록 명문화하고 있어 경남도의 감사는 자치법규에 근거한 정당한 행정행위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시·군에서 각급 사회단체에 보조되는 적은 사업비도 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감사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도비 및 군비로 지원되는 급식비가 감사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이번에 감사대상이 되는 업무는 교육청 업무 중 학교 급식에 국한돼 지방교육 자치를 훼손하거나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어서 학부모 입장에서도 급식비가 제대로 사용되는지 알아야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군은 교육청이 계속 감사를 거부하고, 경남도의 급식비 예산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도교육청의 감사 거부에 따른 파장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급식비 감사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지원하고 학부모나 군민의 입장에서 급식비가 제대로 집행되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감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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