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반달가슴곰 폐사방지 불법엽구 일제수거 반달가슴곰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요!
구례군은 지난 13일 백운산 일원(중대리)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곡성군, 한국야생생물보호관리협회 전남지부‧구례군지회,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 등 여러 기관 및 단체와 함께 불법엽구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4일 백운산 지역에서 활동하던 반달가슴곰(KM-55)이 올무에 걸려 폐사하는 일이 발생하여,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불법엽구 수거 행사를 마련하였다.
한국야생생물보호관리협회는 백운산 일원(간전면 중대리)에 사냥개를 투입하여 전문적으로 엽구 및 올무를 수색하였고, 이를 통해 4개의 올무를 제거하는 실적도 올렸다.
환경교통과 김정열 과장은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의 땀방울이 반달가슴곰에게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앞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할 불법엽구 수거행사는 반달가슴곰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불법 엽구 및 올무를 설치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
구례군, 원추리꽃길 군민 건강 걷기 행사 개최 백만 송이 원추리꽃 감상하며 건강도 함께 챙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13일 원추리꽃길 군민 건강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군은 백만 송이의 원추리가 군락을 이루는 꽃길을 따라 매년 걷기행사를 개최하여 꽃길 홍보와 함께 군민 건강 챙기기에도 나서고 있다.
원추리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1,500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였으며, 댄싱 공연 관람과 준비 체조를 시작으로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하여 광의대교, 광의교까지 4km의 구간을 왕복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구례군은 지리산 노고단에 자생하는 야생화인 원추리꽃을 섬진강 서시천변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원추리꽃을 식재하고 꽃길을 조성해 왔으며, 3월의 산수유꽃, 5월의 벚꽃에 이어 또 다른 구례의 명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원추리꽃이 피어 있는 서시천 구간은 지리산둘레길 19코스로 자전거도로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군민과 관광객이 쉽게 찾아와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군 관계자는 “구례의 원추리꽃길은 여름철에 걷기 좋은 길로 호평받고 있다”며, “원추리꽃길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한민국 야생화 전문가43명 양성
한국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정인)은 대한민국 야생화 전문가 인증서 수여식을 7월14일 협동조합 체험실에서 가졌다. 협동조합 부설 야생화전문가학교 주관으로 지난 3월5일부터 월요반과 주말반으로 편성하여“색향미음(色香味音) 오감 동행”이라는 주제로 야생화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병행 하였다. 10회 교육으로 지리산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특성을 알게 하고, 꽃향기 종류와 구분, 분화실습과 다양한 번식 등 전문가 소양을 갖춘 43명에게 「2급야생화전문가」인증서를 수여 하였다.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태재밴드팀의 축하공연과 10회 교육내용을 핵심요약한 강의와 수강생들의 촌평이 있었다.
대한민국야생화전문가학교 정연권 학교장은“9월부터는 경쟁력 있는 야생화를 화종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하여 「1급야생화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계획과 내년에도 교육을 지속하여 구례를 대한민국 야생화의 중심지로 육성해가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