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업체’농림부도 반했다 하동군, 농림부 농촌정책국장 에코맘 등 5개 사업체 대표 애로․건의 청취
하동지역 청년 사업가들의 성공사례가 언론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이들 사업체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하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오병석 농촌정책국장이 지난 11일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우수 사업체인 악양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을 방문해 관내 5개 농촌융복합 우수 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오병석 국장의 이번 방문은 1․2․3차 산업을 융합해 생산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사업체를 둘러보고 사업체 운영 전반에 대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정 이유식을 제조․판매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지역 특산물로 치즈스틱을 개발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도하는 복을만드는사람들(대표 조은우), 다슬기로 전통국을 개발한 ㈜정옥(대표 추호진), 하동밤을 가공해 맛밤을 생산하는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대표 최경태), 호박․배즙, 매실엑기스를 제조․판매하는 슬로푸드(대표 이강삼)가 참석했다.
오병석 국장은 윤상기 군수와 정연상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 손은일 경남농촌융복합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체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이들을 격려했다.
오천호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농촌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농촌 청년 취업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조은우 대표는 현재 담보대출로 돼 있는 농촌융복합산업화 자금(융자) 지원사업의 경우 신용대출로도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지원조건을 완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강삼 대표는 보조사업으로 기계설비 등의 장비를 구입할 때 구입금액에 관계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최경태 대표와 추호진 대표는 지역 상품개발에 필요한 연구비 지원을 건의했다.
오병석 국장은 “농촌융복합산업 대표 주자인 이들에게 농업․농촌의 미래이자 지역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역인 만큼 다양한 지원 및 사업 발굴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시책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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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 시작 하동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0명 구성…연말까지 읍·면별 포획활동 실시
하동군은 최근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블루베리·초크베리·배·콩 등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많다는 주민요청에 따라 연말까지 6개월간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하동엽우회, 경남수렵인 참여연대 등 3개 수렵단체로부터 수렵면허 취득 후 5년이 지난 모범 수렵인 20명을 추천받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
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13개 읍·면 환경담당자와 피해방지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하동경찰서의 총기안전교육을 받고 읍·면별로 본격적인 포획활동에 들어간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수렵보험·엽총탄알·수렵복 등을 일부 지원하고, 포획 시 멧돼지 5만원, 고라니 3만원의 보상금도 지급한다.
유해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본 농업인 등이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대리포획 허가를 받은 해당지역 피해방지단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포획하게 된다.
그러나 반달가슴곰 보호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구역과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500m이내에서는 포획이 전면 금지되며, 문화재보호구역·군사시설지역·관광지 등에서도 수렵이 금지된다.
그리고 추석 전 벌초(토·일요일 등)기간과 추석 연휴기간 성묘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렵이 금지되며, 인가·축사로부터 100m이내 장소에서는 주민을 미리 대피시키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한 후 총기사용이 가능하다.
포획된 동물은 수렵인의 자가소비, 피해농가 무상제공, 소각·매립 등의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상업적인 거래나 유통 등의 행위는 금지된다.
박보승 환경보호과장은 “산과 연접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할 때는 눈에 잘 띄는 옷을 입되 해가 진 뒤에는 산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좋다”며 “피해방지단은 포획 중 인명 또는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20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용해 419건의 피해신고와 포획요청을 받고 출동해 멧돼지 158마리, 고라니 109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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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6일제 운영 하동군,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16일부터 월∼토 운영
하동군은 주당 법정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라 지금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도 오는 16일부터 주 6일제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월∼토요일 운영되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하며,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종전과 같이 운영된다. 농업기계 입·출고 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일요일 사전 예약된 임대용 농업기계는 전날인 토요일 오후 5시∼6시 사이 출고가 가능하며 반납은 다음날인 월요일 오전 9시까지 하면 된다. 다만 일요일 예약 출고된 농업기계는 사용미숙 및 고장 발생 등에 따른 어려움이 있더라도 출장지원을 받지 못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경남에서 유일하게 연중무휴로 농업인의 임대용 농업기계 사용편의를 제공하여 왔으나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불가피하게 주6일 근무제로 바뀜에 따라 농업인의 불편이 있더라고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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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농협 제2기 여성대학 수료 하동 옥종농협, 2개월 과정 마친 48명 수료증…21세기 경쟁력 있는 인력 양성
지역사회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21C 경쟁력 있는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5월 개강한 하동 옥종농협 여성대학(총장 정명화 조합장)이 2개월여 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했다.
하동 옥종농협은 지난 10일 농협 대강당에서 이권기 농협 하동군지부장, 최영식 산청군지부장, 하인호 군의원, 이종현 옥종면장, 윤승철 북천면장, 하성규 옥종파출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여성대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전체학생 48명을 대표해 권귀자 학생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교육과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정선 학생회장, 김우선 부학생회장, 딸기반 김영숙 반장, 매실반 정갑자 반장, 딸기반 강미경 부반장, 매실반 장현숙 부반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한 딸기반 박다옥 학생이 농협 경남본부장상, 매실반 장순덕 학생이 농협 군지부장상을 수상했다.
정명화 조합장은 “지난 2개월간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익히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잊고 살았던 그 무언가를 새롭게 발견하고 나 자신을 깨닫는 새로운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전 과정을 무사히 마친 학생 여러분께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최정선 학생회장은 “집안일과 농사일을 하면서 열심히 여성대학에 나와 모르던 것을 하나씩 배우고 일깨우는 시간이 너무나 의미 있고 소중했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 발전에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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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품동이 캠프로 전통예절 배워요 하동 노량초, 하동발전본부 지원 전교생 1박 2일 바른 품동이 예절캠프 운영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지난 10·11일 1박 2일간 몽양당청학동청소년수련원에서 노량 바른 품동이 예절캠프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번 노량 바른 품동이 예절캠프는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가 전액 지원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다소 생소한 전통 예절교육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갖는 동시에 공동체 생활을 통해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지식과 실천이 균형 잡힌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기 위해 사자소학 익히기, 판소리 배우기, 오정(五正)과 사물(四勿) 배우기 등의 활동을 했다.
전통 떡 만들기와 전통 윷놀이 시간에는 선후배가 함께 즐겁게 활동하면서 서로 도와가며 생활하는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기도 했다.
5학년 한 학생은 “전통 예절은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예절캠프에 참여하는 동안 우리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기본 생활 태도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제용구 교장은 “예절바른 어린이로 자라도록 하동발전본부가 지원해 줘 고마웠고, 학생들이 우리의 뿌리를 알고 옛 것에 대한 편견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바른 품동이로 자랄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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