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행복 보금자리 사업' 시범 운영
최근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홀로 사는 노인 인구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독거노인의 안전문제, 정서적 외로움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정책적 배려를 위해 구례군에서는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인 “행복 보금자리 사업”을 읍면별 1개소씩 시범 운영한다.
행복 보금자리 사업은 마을경로당에서 야간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공동취사 ․ 공동취침을 하면서 상호 간 안전 확인, 고독감 해소, 사회적 교류를 통해 노인 문제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군은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경로당 화장실 내 샤워시설과 세면장 설치, 개인사물함 ․ 침구류 ․ 세탁기 등을 지원하며, 행복 보금자리 사업 운영을 위해 입소한 인원에 따라 월 20만 원에서 25만 원의 사업비를 차등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체조교실 운영 등 다양한 여가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부대끼면서 활기찬 노후를 보내도록 하는 행복 보금자리 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좋을 경우에는 앞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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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국립공원지정운동을 주도한 우종수(사진) 지리산산악회 고문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하였다.(향년 93세)
고인은 1921년 남원에서 태어나 일본 대동아학원 전문부를 졸업하고 “조선민족해방협동당” 결성에 당 간부로 참여하여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1955년 지리산 최초의 산악단체인 “연하반(지리산악회)”을 창설하여 지리산국립공원 지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사회봉사와 자연보호 활동을 한 공로로 1955년 “구례군민의상”과 1997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양학남 여사와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구례병원 장례예식장 3호실(061-783-4344)이며, 발인은 25일 10시이다.
장지는 구례군 광의면 수월리 선영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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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도시계획 주민참여기능 강화 추진 - 도시계획 정보체계 구축으로 국토계획 행정의 전산화 -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참여형 도시모델 가능
구례군이 체계적인 도시계획시스템을 마련해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군은 올해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토계획행정의 전산화를 위한 선진형 도시계획 정보체계(UPIS)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정보체계(UPIS)는 군 계획 및 개발현황과 관련된 계획입안부터 용도지역·지구·구역, 군 계획사업에 대한 결정사항, 군 계획시설 현황, 지형도면 고시사항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행정정보공개와 계획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1억 원의 국비보조가 확정되어 올해 4월 중 사업에 착수하여 오는 12월까지 추진하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인터넷을 활용해 용도지구 결정 및 군 계획 변경과정 등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관련 자료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군에서는 기초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 관리할 수 있어 인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계획 정보체계(UPIS)를 이른 시일 내에 구축해 스마트화시대에 걸맞은 군 관리계획 업무 선진화를 이루겠다”며, “도시계획의 입안, 결정, 집행 등 전 과정을 주민이 편리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민과 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바람직한 도시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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