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지역 주요 도로변 깔끔하게 단장 하동군, 국도·지방도·군도 주변 풀베기·퇴적물 제거 등 도로정비사업 추진
본격적인 봄철 관광시즌을 맞아 하동군이 관내 주요 도로변의 잡풀을 베고 배수로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도로정비 작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2개조 14명의 작업반을 편성해 위임국도 1개 노선, 지방도 6개 노선, 군도 20개 노선을 포함한 관내 주요 도로변의 풀베기와 간판정비 등을 실시해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보다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도로변 배수로와 측구의 퇴적물을 제거해 집중호우 및 우기 시 원활한 배수 흐름 유도하고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낡고 희미한 차선 도색, 포트홀 보수, 과속방지턱 및 표지판 정비 등을 실시하는 한편 국도 및 지방도 관리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도로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로변 풀베기 작업과 각종 시설물의 정비를 통해 관내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물길과 꽃길의 고장 하동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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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르미 순찰대 교외 순찰 활동 하동 옥종중, 담당교사와 함께 학교폭력 및 범죄우려지역 돌며 순찰 실시
하동 옥종중학교(교장 민순달)는 지난 3일 꿈나르미 순찰대원들이 담당교사와 함께 파출소 경찰관의 확인 하에 학교폭력 및 교통안전에 관련된 조끼착용과 어깨띠를 두르고, 학교주변을 둘러보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일환으로 교외 순찰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순찰활동은 요즘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는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의 범죄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학교주변 외진지역을 비롯해 흡연 학생이 있는지, 배회하고 있는 학생이 있는지 등에 대해 확인했다.
교외순찰지도에 참여한 한 대원은 “시험도 끝난 느긋함으로 주말에 집에만 있었으면 무료한 시간으로 일관했을 텐데 순찰활동을 해보니 순찰활동의 중요함과 책임감도 느꼈으며, 사전에 1365 자원봉사포털에 봉사활동 신청해 봉사활동 시간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옥종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영위를 위해 교내·외 학생순찰대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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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비리 근절’부조리 익명제보시스템 가동 하동군, ‘공직비리 신고 활성화’ 신고자 신분노출방지 제보시스템 도입 운영
하동군이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하동군은 반부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외부에 알리고, 부패행위 근절과 재발방지를 위해 ‘공직자부조리 익명제보시스템(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그동안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와 ‘청탁등록시스템’을 운영해왔으나 내부 전산망에 로그기록이 남고, 군이 시스템을 직접 관리함에 따라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신고실적이 미흡했다.
이에 따라 군은 제보자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자의 인터넷 IP나 스마트폰 등을 역추적 할 수 없도록 하는 고강도 반부패 시스템인 ‘공직자부조리 익명제보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가동하게 됐다.
앞으로 하동군 공직자의 청탁·금품수수·공금유용 등 비리행위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서는 레드휘슬 웹사이트(redwhistle.org)에 접속해 하동군청을 검색한 후 신고서를 작성․신고하면 된다.
군은 시스템운영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에 ‘공직비리 익명신고’ 배너도 설치한다.
스마트폰의 경우 익명신고 QR 코드가 인쇄된 ‘클린명함’ 또는 ‘클린스티커’를 스캔하거나 레드휘슬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으며, 접수된 신고는 실시간으로 군청 기획감사실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군은 클린명함과 클린스티커를 전 직원과 마을이장 등에게 배부하고 청사 등 주요 시설물에 부착하는 한편 신고 안내문을 군이 발행하는 각종 홍보물 등에 인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익명제보시스템과 함께 ‘익명준법질의시스템’도 도입·운영한다. 준법질의는 구체적인 법규위반이나 공무원 행동강령위반, 기타 윤리적 고민이나 부패에 근접한 상황에 처해 있는 내부직원이 익명으로 감사담당자에게 질의나 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준법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부정과 비리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동수 기획감사실장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전문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신고자는 철저히 보호될 것”이라며 “익명제보시스템을 통해 제보되는 부정비리 행위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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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생활폐기물처리장 후보지 재공모 하동군, 응모자격 ‘1㎞이내 세대수 70% 동의’ 추가…110억 인센티브도 차등
하동군이 110억원의 인센티브를 내걸고 생활폐기물처리장 후보지 공모에 나섰으나 응모자가 없어 응모요건을 완화해 재공모에 들어갔다.
하동군은 2월 10일∼4월 9일 제2 생활폐기물처리장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방문 및 전화 문의는 6~7건 있었으나 정식 접수자 없어 응모자격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차등화해 내달 30일까지 2개월간 재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재공모에서 기존 응모자격인 입지 후보지 경계로부터 2㎞이내 거주 세대수의 50% 동의 외에 1㎞이내 거주 세대수의 70% 이상 동의를 얻은 개인·단체·문중·마을대표도 응모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
또한 주민지원기금의 경우 당초 반경 2㎞이내에서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으로 했으나 재공모에서는 신청마을, 1㎞이내, 2㎞이내로 차등화해 신청마을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입지조건은 자연환경보전지역, 문화재보호구역, 공원지역, 군사시설보호지역 등 토지이용계획에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 부지면적 5만㎡ 이상이어야 한다.
입지는 후보지 신청서가 접수되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전문연구기관의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또는 관계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종 입지로 선정되면 주민지원금 30억원과 지역개발사업비 20억원, 응모개인이나 단체·문중·마을 등 유공자에 포상금 5000만원이 지급되고, 향후 20년 이상 쓰레기봉투 판매금액의 10% 6억원과 54억원을 들여 지역주민 15명을 우선 채용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실공사비의 10% 범위(300억원의 경우 30억원)에서 주변지역 편익시설 사업도 추진된다.
새로 설치될 생활폐기물처리장은 매립시설 3만㎡(매립량 45만㎥)에 1일 50t 처리규모의 소각시설과 1일 10t 처리능력의 재활용선별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소각시설은 850∼1000℃에서 소각해 1차 쓰레기 연소, 2차 가스 연소 등 완전연소를 거쳐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최첨단 가스집진시설을 갖춰 청정가스만 배출하는 등 악취가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된다.
또한 소각여열을 회수해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남는 증기는 인근 주택이나 비닐하우스 난방 등 필요한 곳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도 먼저 선별작업을 거쳐 재활용률을 높임으로써 매립량이 최소화될 뿐 아니라 음식 폐기물도 재활용 처리함으로써 매립장내 오수발생이 줄고 발생된 오수는 별도 수처리시설에서 완벽하게 처리해 처리장내 공정용수로 재이용된다.
군은 이달 중 주민대표·군의원·환경관련학과 교수·공무원 등 11명 이내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입지선정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용우 녹색환경과장은 “새로운 생활폐기물처리장은 대도시 도심에 있는 소각장처럼 완벽한 시설과 아름다운 조형물로 디자인해 하동군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라고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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